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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주스, 햄버거…’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음식들

 

파이낸셜뉴스 / 2015-12-30 13:51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몸의 에너지량이 달라질 수 있다. 에너지를 주는 음식을 먹어야 그만큼 힘이 난다는 뜻이다. 그러나 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 좋은 음식을 꼬박꼬박 챙겨 먹기란 쉽지 않다. 이로 인해 샌드위치나 주스 등 간편식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지만 자칫 이러한 음식들이 우리를 더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음식들에 대해 소개했다. 의외의 음식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눈여겨 보자.

▲ 베이글

혈당지수(GI)가 높은 식품이다. 혈당 지수란 섭취한 탄수화물에 함유된 당분이 체내에서 소화흡수되는 속도, 즉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베이글처럼 탄수화물 식품을 먹게 되면 혈당이 올라가고 항상성 유지를 위해 힘쓰면서 뇌를 자극해 우리 몸을 피곤하게 만든다. 되도록이면 통곡물 베이글을 선택하고 땅콩잼이나 과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시리얼

시중에 판매중인 일반 시리얼에는 당분 함량이 매우 높다. 설탕이 많이 든 음식들은 만성피로증후군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오트밀 시리얼이 일반 시리얼보다 낫다.

▲ 머핀

당분과 나트륨 함량이 많다. 나트륨 섭취가 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머핀을 꼭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단맛이 나는 머핀보다 통곡물로 된 것을 먹는 것이 좋다.

▲ 라떼 등 커피

아메리카노가 아닌 다른 커피류에는 설탕과 시럽이 많이 들어있다. 또한 ‘라이트’ 음료라고 해도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많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당분은 오렉신이라는 호르몬을 억제시킨다. 오렉신은 뇌의 시상하부 쪽에서 분비되며 식욕을 관장하는 신경 전달 물질로 허기가 지면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고 포만감을 느끼면 감소한다. 또한 의식을 깨우거나 주의력을 높이는 등 각성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오렌지 주스

100% 오렌지 과즙이 아닌 오렌지 주스에는 설탕, 시럽, 인공감미료 등이 많이 들어있다. 이와 반대로 생 오렌지보다 섬유소와 항산화물질 함량은 매우 낮다. 당분이 많은 음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몸에 무기력감을 주게 된다. 오렌지를 잘게 썰어 물에 넣어 먹거나 주스 대신 생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 과일 스무디

오렌지 주스와 마찬가지로 시중에서 판매중인 과일 스무디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있다. 스무디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우유와 과일을 갈아서 먹거나 여기에 민트 또는 시나몬 등을 곁들이면 좋다.

▲ 요거트

단맛이 나는 요거트에는 실제로 당분 함량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 함량도 적으니 식품성분표를 잘 살펴보도록 하자. 또한 좋은 박테리아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들은 위장병을 유발하거나 에너지를 떨어뜨리니 당분 함량이 적은 그리스식 요거트를 먹는 것이 좋다.

▲ 과자(칩스)

고온에서 튀겨지고 나트륨과 당분, 지방 함량이 높은 과자 등 고열량 식품은 우리를 졸리게 만든다. 또한 당분 함량이 많은 식품은 인지력, 집중력, 주의력을 저하시킨다. 과자 대신 너트류나 씨앗류를 간식으로 먹도록 하자.

▲ 탄산음료

보통 콜라 1캔(250)에는 각설탕 8.3개가 들어있다. 또한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면 뇌기능이 저하되고 DNA가 손상되며 각종 암 발병 위험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패스트푸드

햄버거, 감자튀김, 피자 등 열량이 높고 기름진 음식들은 일반 음식에 비해 소화를 시키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우리를 쉽게 피곤하게 만든다. 시간이 부족해서 간단히 먹어야 한다면 햄버거 대신 샐러드를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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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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