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지방이란… 칼로리 태우는 갈색 지방 늘리는 4가지 방법은?
중앙일보 / 2016-03-11 10:43
많은 연구자들은 그동안 백색 지방이 우리 몸에 끼치는 나쁜 영향에 대해 연구해 왔다. 백색 지방은 심장병·당뇨를 비롯한 수많은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갈색 지방’이 칼로리를 태우는 것을 도와주며 백색 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칼럼니스트 메간 레빗은 갈색 지방을 늘리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전한다. 그가 권하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굶주리지 마라
예일대의 연구팀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너무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은 백색 지방이 갈색 지방으로 변화하는 작용을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적게 먹는 것도 갈색 지방의 칼로리 연소를 방해할 수 있다.
2. 사과를 먹어라
아이오와 대학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사과에 함유된 우르솔산이 갈색 지방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사과 한 알이면 칼로리와 백색 지방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을 것이다.
3. 온도 조절기를 낮춰라
날씨가 추운 것이 우리 몸에 이로울 때도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젊은 남성 12명을 대상으로 6주간 하루에 2시간 이상 17℃의 방에서 지내게 한 결과, 6주간 그들은 평균적으로 108㎉을 더 소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놀라운 것은, 6주 후에 다시 추운 환경을 마주했을때 그들은 289㎉을 더 소모했다는 사실이다. 이에 연구자들은 적당히 낮은 온도에 노출되는 것이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변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4. 멜라토닌을 늘려라
연구에 따르면 멜라토닌은 쾌적한 수면을 도울 뿐만 아니라, 갈색 지방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베이지’ 지방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멜라토닌 분비량을 늘리기 위해서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는 TV나 컴퓨터 등의 인공적인 빛을 멀리하고 햇빛을 가까이 해야 하며, 멜라토닌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인 아몬드나 토마토, 체리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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