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매일 사과 반 개만 먹어도 심혈관 질환 위험 ↓

 

파이낸셜뉴스 / 2016-04-07 09:17

 

 

과일이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막아주고 그로 인한 조기 사망의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중국 의료과학아카데미의 공동 연구팀은 매일 100g(반 컵)정도의 과일을 먹은 사람은 과일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30%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는 중국인 50만명을 대상으로 7년 동안 진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과나 오렌지 등 신선한 과일을 꾸준히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상대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매일 100g의 과일을 먹은 경우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⅓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일에는 칼륨과 섬유소, 각종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반면 지방 함량은 적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있다.

연구팀의 라이밍 리 박사는 “이번 연구가 중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과일 섭취가 적으면 조기 사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으며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한편, 앞서 호주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팀도 지난 2일 사과를 꾸준히 먹으면 조기 사망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매일 사과 100g(작은 크기의 사과 한 알)을 먹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수명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28x90
Posted by 호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