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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 해독 도와줄 착한 음식은? ‘삼겹살은 오히려 해롭다’

 

스포츠경향 / 2016-04-10 15:11

 

 

오늘(10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가운데 미세먼지 해독에 좋은 음식이 눈길을 끈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해조류와 미나리, 배, 귤 등이다.

먼저 다시마, 미역, 파래,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바다에서 나는 해독제’다. 해조류는 체내에 쌓인 나쁜 물질을 흡착시켜 배출해 유해 중금속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기관지에 들어간 미세먼지를 배출시키기 위한 섬모운동을 돕는다. 요오드를 비롯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각종 비타민도 풍부해 환절기 질환 예방에도 좋다.

미나리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채소다. 미나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킨다. 특히 미세먼지를 잡는데 탁월하다.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해준다.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가래나 기침을 줄여 준다.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경우, 이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배 껍질에 루테올린이 많으므로, 배를 깨끗이 씻어 껍질과 함께 넣어 즙을 내서 먹으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감기 예방에 좋다. 귤은 미세먼지 속 세균이 활성화되지 못하게 막아준다. 귤 껍질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겉 껍질 섭취가 힘든 과일이라면 하얀 속껍질이라도 함께 섭취하면 좋다.

일반적으로 황사가 짙은 날이나 먼지가 많은 날 삼겹살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삼겹살과 같은 돼지고기류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먹으면 오히려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고기처럼 불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지용성 중금속의 체내 흡착률을 높일 수 있다. 삼겹살을 먹는 것보다는 물을 충분히 마셔 혈중 중금속 농도를 낮추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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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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