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질환 예방 돕는 식품은?
헬스조선 / 2016-04-14 08:01
개화가 절정에 달하는 4월은 나들이 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때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급격한 기온차로 면역력이 약해져 자칫 결막염이나 비염 등 알레르기성 질환 등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몸에 좋은 음식과 영양 보조제 등을 섭취해 체력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신체 부위별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 위험을 낮추는 영양소·음식을 알아보자.
◇ 루테인, 알레르기성 눈 질환에 Good!
봄철 걸리기 쉬운 눈병 중 하나가 유행성 각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다. 두 질환은 안구 충혈, 따끔거림, 이물감 등의 공통 증상을 동반한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인 꽃가루, 동물의 털, 집 먼지 등에 기인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벼운 알레르기성 질환의 경우 평소 올바른 음식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면 쉽게 발병하지 않고 예방이 가능하다. 눈 건강에 좋으면서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높여주는 대표적인 음식은 루테인 성분이 풍부한 시금치, ω-3 지방산이 풍부한 자연산 연어, 안토니시아닌이 들어있는 블루베리나 포도 등이 있다. 특히 루테인 성분은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줘 전체적인 눈 건강과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적절하게 유지시키면 안구 건강에 좋은 환경이 형성된다. 꽃가루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봄철에는 알레르기성 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을 관찰할 수 있으며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증진 시키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관련 질환 발병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과일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 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에 도움
공기 중 꽃가루나 미세먼지는 알레르기성 비염 발생 확률도 높인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나타내 맑은 콧물이 흐르고, 코막힘이나 반복적인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언뜻 코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2주 이상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계속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인하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아과학교실이 내놓은 <알레르기비염의 사회 환경 위험 요인> 논문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호흡기 손상을 막아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한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딸기, 귤에 많이 들었다.반면 달걀, 우유, 콩, 곡류, 어류 등은 알레르기 비염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어 먹기 전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 비염은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더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일교차가 심할 때는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먼지가 생기지 않도록 청소를 깨끗하게 해야 한다. 연기가 나는 담배나 가루가 날릴 수 있는 화장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습도가 부족해도 코 점막이 자극돼 콧물이 멈추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습기 등을 통해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도록 한다.
◇ 아토피 피부염! 무엇보다 ‘식습관 개선’이 관건!
따뜻하고 화사한 날씨가 유독 반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다. 흔히 아토피 피부염은 면역력이 약한 유아나 소아 등 어린아이들에게만 생기는 것으로 알기 쉽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대기 오염, 주거 환경의 변화 탓에 성인 환자들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논란은 있지만, 전문가들은 알레르기성 아토피 피부염 증상 악화에 식습관이 관여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빵, 과자 등 밀가루로 만들어진 음식과 튀긴 음식들은 피하고 발효된 식품이나 녹황색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야식이나 과식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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