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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유발 구강건조증 완화에 ‘씀바귀’ 효과적

 

뉴스1코리아 / 2016-07-20 11:30

 

 

씀바귀 추출물 투여결과 침 분비율·아밀라제 발현↑

씀바귀가 구강건조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씀바귀 추출물을 투여한 쥐 그룹에서 침 분비율과 아밀라제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진청은 구강건조증을 유발한 흰쥐에게 6일 후 씀바귀 추출물을 10일간 매일 1회 투여한 결과 침샘 무게가 590으로 씀바귀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집단군의 450보다 31% 증가했다.

또 구강건조증 유발 후 16일이 지난 흰쥐에 씀바귀 추출물을 1회 스프레이로 구강에 뿌렸을 때 침 분비율이 79.7㎕/min에서 138.3㎕/min로 분당 58.6㎕/min 더 분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침 분비율이 약 33.9% 증가됨에 따라 침샘의 세포막 단백질과 아밀라제 양이 늘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특허출원했으며,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준비 중이다. 식의약 소재로 개발되면 당뇨병 환자가 구강건조증으로 겪는 입냄새 문제, 음식물 섭취의 어려움 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종기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장은 “씀바귀의 구강건조증 완화 효과 성분은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며, 씀바귀에 대한 원료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전통약초인 씀바귀가 식의약 소재로 개발되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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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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