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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품 속 포화지방, 대장암 위험 높여… “50세 이상 정기검진 필수”

 

헬스조선 / 2016-08-01 10:26

 

 

한국 사회에서 대장암 환자 증가 추세가 심상찮다. 관련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대장암 증가 속도라면, 2030년도 이후 암 사망률 중 대장암이 2위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직장생활에서 잦은 회식으로 인한 육류와 알콜섭취의 증가하기 때문이다. 대장암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대장은 소장의 끝부분부터 항문까지 연결된 소화기관으로 맹장, 결장, 직장, 항문관으로 나뉘며 이 가운데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대장암이라 말한다. 대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배변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혈변 등의 증상이 발생되었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다.

대장암의 발병의 원인으로는 육류 및 육가공품과 같은 동물성 지방의 대량 섭취, 섬유소가 적은 음식물 섭취, 비만, 음주, 유전적 요인을 들 수 있다. 특히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육류에 포함된 동물성 지방 또는 포화지방 때문에 대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지속적인 흡연과 음주도 대장암 발생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0% 이상 크게 증가시킨다. 유전적 요인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유전적 요인에 의한 대장암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경우가 많다.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포이츠-예거 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 대장암의 경우 비교적 어린 시기에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직장출혈은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지만 치질, 대장용종, 게실증, 직장궤양 등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대장 전체를 관찰하고 조직검사까지 진행이 가능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이 가장 효과적이며 정확한 진단방법이다. 검사를 통해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대게 수술적 요법을 통해 대장을 절제하며 이후 필요에 따라 항암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보조적으로 시행하여 재발 위험을 낮추게 된다. 그러나 대장암 초기의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 없이도 대장내시경을 통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구자설 교수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방법이며 40대 이후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라고 말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대장암 발생의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선한 야채나 과일 섭취를 통해 섬유질을 섭취하면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시키고 변비예방을 할 수 있어 대장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내에 필요한 어려가지 항염증인자 등을 생성해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고 50세 이상부터는 가족력이 없더라도 병원을 찾아 대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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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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