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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멍한 여름, 머리 회전에 도움 되는 음식들

 

코메디닷컴 / 2016-08-08 13:05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온열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치명적인 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 이처럼 극단적인 상태에 이르진 않더라도 평소보다 두뇌 회전이 느려지고 머리가 멍해지며 사고가 정지한 듯 머리를 굴리기 힘들다. 이럴 때 두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으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강화하는데 부분적으로나마 도움이 된다. 이런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마법처럼 지능지수(IQ)가 높아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뇌가 활기를 띠는 데는 도움이 된다.

카페인은 기민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카페인 성분은 두뇌에 활기를 북돋아 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인다. 커피, 차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는 카페인은 혼수상태에 빠진 듯 멍해진 정신 상태를 깨우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유지기간이 길진 않지만 단기간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 효과적이다. 단 카페인 섭취량이 지나치면 오히려 가슴이 뛰고 신경과민 상태에 이르러 불편해질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을 지키거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율한다.

당분은 각성효과를 일으킨다

당분은 뇌가 선호하는 주요 연료 공급원이다. 달달한 음식을 먹고 나면 기억력, 사고력, 지적능력을 요하는 일에 보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다. 단 가공식품 속에 든 정제된 설탕이 아닌 단맛이 나는 과일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포도당을 의미하므로 과자나 탄산음료 등으로 설탕을 보충해선 안 된다. 이 같은 당분 섭취량 많아지면 체중 증가는 물론, 기억력 손실로 인한 뇌 기능 감퇴로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삼가야 한다.

아침식사는 뇌에 활력을 더한다

아침식사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아침을 먹는 것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보다 유리하다. 아침식사를 한 실험참가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수행능력이 보다 뛰어난 경향을 보인 것이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유제품 등으로 구성된 아침식사가 좋다.

생선은 대표적인 두뇌 건강 음식이다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된 ω-3 지방산은 뇌 건강을 지키는 주된 영양성분이다. 이 건강한 지방은 치매와 뇌졸중 위험률 감소 및 정신적 쇠퇴 지연과 연관성을 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감퇴하는 기억력을 강화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 2회 정도 생선을 먹으면 뇌와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간식으론 견과류와 초콜릿을 먹는다

견과류와 씨앗은 항산화성분 역할을 하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인지기능 감퇴를 늦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크초콜릿 역시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성분과 카페인이 들어있다. 하루에 견과류 한 줌, 다크초콜릿 한 조각 정도를 간식으로 먹으면 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여름철 뇌 기능을 더욱 강화하려면?

건강한 음식은 물론 수분 섭취 역시 중요하다. 여름엔 땀 배출량이 늘어나 탈수증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를 예방해야 뇌가 좀 더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다. 항상 충분한 수분 섭취에 신경 쓰고 운동을 하는 것도 좀 더 날카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열대야로 인한 수면부족도 정신이 멍해지는 원인이므로 늦은 저녁 이후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바나나, 달걀, 우유 등도 간식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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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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