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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파 음식 먹기 힘들 땐 이렇게…

 

코메디닷컴 / 2016-12-17 15:35

 

치아에 이상이 생겼다거나 치과치료를 받고 있다면 단단한 음식을 먹기 어렵다.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생겨도 음식 선택에 있어 신중해진다. 또 우울증 등 정신장애는 식욕을 떨어뜨린다. 이처럼 건강상 문제가 생기면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데 제한이 생긴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를 통해 이처럼 음식 섭취에 어려움이 있을 때 좀 더 먹기 편하면서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단조로울수록 좋다

속이 메스껍고 구토나 설사가 난다면 자극적인 음식보단 특별한 맛이 나지 않는 단순한 음식이 먹기 편하다. 속이 불편한 만큼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없으므로 하루 세끼니를 챙기기보단 6~8끼로 나눠 조금씩 먹는다. 밥, 죽, 면, 감자, 빵 등 본인이 편안하게 느끼는 것을 먹으면 된다. 또 음식을 먹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누우면 구토 증상이 더욱 심해지므로 소화가 될 때까진 앉아있는다.

껌을 씹는다

건강상의 문제로 복용 중인 약물이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 때가 있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특정한 화학요법, 신경손상도 입안을 마르게 한다. 따라서 이럴 땐 무설탕 껌을 씹거나 사탕을 빨면서 침이 분비되도록 유도한다. 더불어 설탕과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는 음료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감을 부드럽게 만든다

치아나 턱관절 등에 문제가 생겨 단단한 음식을 먹기 힘들다면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해야 한다. 육류를 먹을 땐 스테이크처럼 덩어리로 된 형태보단 갈거나 저민 형태가 먹기 편하다. 또 채소는 삶아 걸쭉한 퓌레 형태로 만들고, 감자는 으깨 먹는다. 사과처럼 아삭하게 씹히는 과일은 애플파이처럼 구웠을 때 식감이 좀 더 부드러워진다.

스무디나 쉐이크를 만든다

편도염 등의 질환이 있으면 목구멍으로 음식물을 넘기기 힘든데 이럴 땐 고형 음식보다 유동식이 한결 먹기 수월하다. 과일, 우유, 요거트 등을 적절히 섞어 믹서로 간 다음 스무디나 쉐이크 형태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 이 같은 음식은 걸쭉한 정도를 넘어 매우 묽기 때문에 먹기 편하다. 대신 칼로리 섭취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 이럴 땐 액체 상태의 코코넛오일을 한 스푼 먹는 방식으로 영양과 칼로리를 더한다.

무지개 색깔을 먹는다

몸이 아플 땐 식욕이 떨어져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체중이 지나치게 많이 빠지거나 영양결핍 상태에 이를 수 있다. 그런데 입맛이 떨어졌더라도 시각적인 자극을 가하면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좀 더 커질 수 있다. 무지개 색을 이용해 음식의 색감을 좀 더 화려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이처럼 음식의 색깔이 다양해지면 영양학적으로도 풍부한 영양 섭취가 가능해진다. 음식의 질감 역시 다양해 먹는 재미가 생긴다. 미각이 감퇴했을 땐 향신료를 통해 색깔은 물론 맛까지 더하는 방법도 있다.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있을 땐 밍밍한 맛이 좋지만 식욕 감퇴로 살이 빠지는 사람은 다양한 향신료를 이용해 식욕을 촉진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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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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