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야식 즐기는 연말, 내 위(胃) 지키려면?
헬스조선 / 2016-12-23 10:03
연말에는 잦은 모임으로 과음을 하거나 야식을 섭취하는 횟수가 많아져 위(胃)가 쉽게 손상된다. 12~1월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자가 가장 많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2월·1월의 평균 위식도 역류질환자 수는 약 105만 명으로, 다른 달의 평균 환자 수인 약 97만 명보다 많다. 술이나 야식을 많이 먹으면 위에 자극이 가해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한다.
위가 손상되면 극심한 속 쓰림이나 복통, 구토, 어지러움 등의 여러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단순한 과음 후유증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계속해 악화되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평소 위를 건강히 하는 게 중요한데, 그러려면 몸에 활성산소를 만드는 술, 담배, 스트레스를 멀리해야 한다. 활성산소란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가 영양분을 대사시키고 혈액을 옮기는 등의 일을 한 후 남은 몸속 찌꺼기(대사물)다. 이는 정상적인 산소가 아니어서 스스로 안정성을 회복하고자 정상 세포막에 결합하며 정상 세포를 손상시킨다.
위를 공격하는 활성산소 생성을 막으려면 항산화 물질을 넉넉히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을 섭취하고, 버섯, 양배추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 세포의 항산화 작용에 특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대표적인 것이 비즈왁스알코올이다. 비즈왁스알코올은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의 연구를 통해 벌집 밀랍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료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인정받았다. 실제 비즈왁스알코올을 위장관 증상이 있는 남녀 60명에게 24주 복용하게 한 결과, 복통·속쓰림·가스팽창 등 5개 증상이 6주 후부터 개선됐다.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원료가 위를 보호하는 위 점액 양을 늘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빈 속에 술을 마시지 말고, 술을 마시는 도중 물을 많이 섭취해 알코올의 분해를 돕는 것도 중요하다. 숙취가 있을 때는 꿀물, 식혜, 수정과 등으로 당분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숙취는 당과 수분 부족 때문에 나타나는 저혈당 현상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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