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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완화에 도움되는 ‘3가지 음식’

 

헬스조선 / 2017-03-06 13:12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도 퇴행성 관절염을 주의해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져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비만 환자가 늘어나고, 나트륨이나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식습관이 흔해지면서 젊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가 2006~2015년 새 22% 늘었다. 전체 환자 수는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 관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과 운동법을 알아봤다.

◇ 유향나무·아마씨·브로콜리 섭취 도움
동의보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유향나무’를 무릎의 염증과 통증을 다스리는 데 사용했다. 실제 유향나무 껍질 속에 든 보스웰릭산이라는 성분이 염증 유발 물질의 생성을 억제, 연골 세포 생존율을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도 보스웰리아 성분을 이용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만들고 있다.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꼽힌 ‘브로콜리’와 ‘아마씨’도 관절 건강에 좋다. 브로콜리에는 설로라판이란 성분이 들었는데, 이 성분이 관절을 파괴하는 효소 작용을 억제한다. 브로콜리는 자체 칼로리보다 소화하는 데 소모되는 칼로리가 더 높아, 체중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관절에 가해지는 힘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아마씨는 고대 이집트 왕이 즐겨 섭취해 ‘생명의 씨앗’으로 불린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리그난’이 풍부해 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 꾸준히 운동하고, 통증 생기면 검사받아야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절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걷기와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운동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하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랜 시간 같은 쪼그려 앉기 등 바닥 생활은 피해야 한다. 통증이 지속돼 관절염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게 안전하다. 한 번 손상된 연골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은 약물, 주사요법,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 치료 가능하다. 하지만 중기 이상의 퇴행성 관절염이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은 환자의 상태, 연령에 따라 관절내시경술이나 줄기세포 연골 재생술, 인공관절 수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특히 관절내시경술은 피부를 1 이내로 작게 절개 후 특수 내시경을 이용해 질환 부위를 진단, 치료하는 방법이다. 내시경으로 병변 부위를 확대해 볼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출혈이 적어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하면 무릎 부위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 우리 몸에 있는 모든 관절에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관절 통증 발생 시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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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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