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술 마신 후 ‘우유’를 마시면, 치아 건강에 좋은 이유


헬스조선 / 2017-11-27 09:52




11월 말이 되면서, 각종 송년 모임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송년모임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술인데 술은 단순히 간이나 위(胃)에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치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첨가된 술은 충치의 원인이 되며, 질기고 염분 많은 음식을 안주로 섭취하면 잇몸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숙취해소 음료 역시 산 성분이 강해 치아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술 마실 때 치아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당분 많은 술 마신 후에는 우유 마셔야
연말에 자주 마시는 술로 인해 충치가 걱정이라면 음주 후 우유를 마시는 것이 충치예방에 도움이 된다. 충치균은 술에 함유 되어 있는 당을 먹고 산을 만들어 내는데 우유가 이를 중성화 시켜주는 역할을 해 입 냄새 제거뿐만 아니라 충치예방에도 탁월하다.

◇ 섬유질 풍부한 채소 안주가 으뜸
송년 모임에서 술을 마실 경우 질기거나 염분이 많은 안주보다는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에 있는 섬유소를 씹을 때, 치아표면에 붙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 내고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해서 구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 음주 후, 3분 이내 양치질 어렵다면 씹는 치약도 도움
술과 안주는 당분과 염분이 많아 섭취 후 3분 이내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귀가 시간이 길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양치에 소홀한 경우가 있다. 술 자리가 끝난 후 휴대가 편리한 씹는 치약을 사용해 임시적으로 양치를 하는 것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술을 깨는데도 도움을 준다. 씹는 치약은 치아에 남아 있는 세균과 플러그를 모두 없애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귀가 후, 잠들기 전 반드시 꼼꼼한 칫솔질이 필요하다. 칫솔질을 할 때에는 무리한 힘을 주지 말고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회전 하듯 부드럽게 여러 번 반복해서 쓸어내듯 닦는 것이 중요하다.

◇ 술 마신 후 건조해진 입안, 비타민C 섭취
겨울철의 건조한 날씨 탓에 구강이 건조해지기 쉬운데, 연말에 술을 마시면 입 속 세균 활동이 증가하면서 구강 내의 수분이 더욱 없어진다. 잠들기 전 적정량의 수분이나 무설탕 껌, 비타민C섭취를 통해 침샘을 자극하면 구강건조를 줄일 수 있다.

728x90
Posted by 호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