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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혓바늘, 안 아프게 없앨 수 없을까

 

헬스조선 / 2015-08-14 10:05

 

 

 

피곤하면 ‘혓바늘’, ‘입병’이라고 흔히 부르는 아프타성 구내염이 잘 생긴다. 혓바닥, 목안, 입 점막 등 여기저기에 작은 돌기가 난 것처럼 궤양이 돋는다. 눈에 보이는 증상 자체는 작지만, 고통은 크다. 치아에 쓸리거나 밥을 먹을 때마다 심한 고통과 함께 입속이 마비되는듯하다. 그렇다고 선뜻 조치를 취하기도 어렵다.

구내염을 없애는 약으로 흔히 떠올리는 것은 ‘알보칠’인데, 바르는 순간 아픈 부위를 손으로 꽉 잡은 듯한 극심한 통증과 얼얼함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이럴 때마다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구내염을 참고 말 것인지, 잠깐의 고통으로 통증을 없앨 것인지 선택해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아프지 않게 구내염을 없애는 방법도 있다. 연고 형태의 약을 써 보자. 환부를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약을 입속에 바르니 침과 함께 자꾸 삼키게 돼 효과가 없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바르자마자 약효가 빠르게 흡수되고 보호막이 생기므로 삼켜도 효과가 충분히 난다.

혀 뒤나 목에 염증이 생겼다면 입속에서 녹여 먹는 트로키제를 써 보자. 민트 맛이 나는 등 먹었을 때 느낌이 불쾌하지 않고, 사탕처럼 녹여 먹으면 되니 편하다. 입속 염증을 치료하고 균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입속을 헹구거나, 항염 효과가 있는 가글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입속에 균이 많으면 구내염이 잘 생기니, 입속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 유해균을 억제하기 위함이다. 구내염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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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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