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 주목! ‘이것’ 때문일 수도
헬스조선 / 2015-08-17 09:27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들이 끊임 없이 먹어도 살이 안 찌고, 되레 빠지기도 하는 이유는 갑상선의 기능을 보면 알 수 있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고, 체온과 심장박동, 위장운동 등 다양한 기능에 관여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영양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고, 위장운동이 과도하게 활발해 진다. 먹어도 영양을 흡수하지 못하고, 계속 내보내니 먹어도 살이 안찌고 오히려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밖에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맥박이 빨라지며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또 갑상선이 위치한 목이 부어 보이거나 자주 숨이 차고, 근력이 약해지면서 근육 마비가 오기도 한다. 또한 개구리눈처럼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많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자가면역성 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 있는 경우 갑상선을 자신의 신체 기관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공격하게 되는데, 이 것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또 갑상선에 혹이 생겨 제 기능을 방해하는 경우, 요오드가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많을 경우 병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므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평소 천일염을 넣은 김치나 장을 즐겨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요오드를 과잉 섭취할 위험이 있다. 때문에 요오드가 풍부한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지나친 채식 위주 식생활은 요오드 결핍을 가져올 수 있다. 콩, 무, 배추는 갑상선 질환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는데, 가열하면 파괴되는 성분이므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우리나라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대부분은 그레이브스병이 원인이므로 그레이브스병을 유발할 수 있는 흡연, 알코올 섭취를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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