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에 해당되는 글 980건

  1. 2015.07.30 힘 부족?… 신체 에너지를 높이는 2가지
  2. 2015.07.30 만병을 물리치는 면역력, 어떻게 키울까
  3. 2015.07.30 땀 많이 흘리면 소금 먹어야 할까?
  4. 2015.07.30 열사병과 일사병 어떤 차이가 있을까?
  5. 2015.07.30 자신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6가지
  6. 2015.07.30 기운 없고 머리 몽롱… 단백질 부족 증상 5가지
  7. 2015.07.30 오일에 대한 4가지 오해와 진실
  8. 2015.07.30 무좀엔 역시 마늘? 라미실보다 강력 확인
  9. 2015.07.30 [카드뉴스]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 5가지
  10. 2015.07.12 감기에 좋은 지압법, 대추혈+풍지혈 누르고… 코 양끝 문지르기도 효과
  11. 2015.07.12 당신의 기분을 좌우하는 5가지 색깔
  12. 2015.07.12 탄저균 피부 통한 감염 95%… 초기 치료 못하면 치명적
  13. 2015.07.12 혈관이 젊어야 진짜 건강! 혈관 나이 확인하는 법
  14. 2015.07.12 50세 될 때까지 걸리기 쉬운 병 7가지
  15. 2015.07.12 맨발로 다니면 좋다? 발 건강 속설의 진실
  16. 2015.07.12 고체온에 집단 생활하는 박쥐, 독종 바이러스 ‘양성 훈련장’ 역할
  17. 2015.07.12 자전거 운동 효과, 근력발달부터 정신건강까지 ‘만능치료운동’… 효과적인 운동방법은?
  18. 2015.07.12 1,000년 동안 인류를 괴롭힌 10대 전염병
  19. 2015.07.12 혈당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법 5가지
  20. 2015.07.12 논문 150편 분석해보니… 장수 식습관 4가지
  21. 2015.07.12 담배부터 끊고… 폐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 7가지
  22. 2015.07.12 운동에 대해 새로 밝혀진 사실 3가지
  23. 2015.07.12 조금만 바꿔도… 체지방 빨리 없애는 법 5가지
  24. 2015.07.12 피톤치드 뜻, ‘식물이 내뿜는 천연항생물질’… 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
  25. 2015.07.12 기억력을 생생하게 유지하는 방법 5가지
  26. 2015.07.12 이 닦을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5가지
  27. 2015.07.12 목욕물 온도 바꾸면 효과도 달라진다
  28. 2015.07.12 무더위에 지치는 한여름밤 수면의 건강학
  29. 2015.07.12 쥐 배아세포로 이빨 재생 성공
  30. 2015.07.12 A·B·C형 간염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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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부족?… 신체 에너지를 높이는 2가지

 

코메디닷컴 / 2015-07-29 08:30

 

 


비타민B군과 철분 섭취 필요
밤에 8시간을 잤는데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피곤한 이유는 무엇일까. 영양사이자 피트니스 전문가인 레베카 스크리치필드는 “두 가지 중요한 영양소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영양소만 잘 섭취해도 덜 피곤하고 더 정력적으로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잠을 잘 자고 운동을 하는 데에도 힘이 없거나 피곤하다면 당신의 식습관과 먹는 음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스크리치필드의 조언을 토대로 몸속 에너지를 즉시 높이는 2가지 영양소와 이를 함유한 식품을 소개했다.

비타민B군

비타민B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과일, 채소, 씨앗류, 견과류, 콩류, 우유와 유제품이다. 비타민B는 비타민들 중에서도 가장 큰 등급에 속하며 아주 다양하게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스크리치필드는 “비타민B군은 음식으로부터 에너지를 방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철분

철분은 산소를 우리 몸속 세포에 보내기 때문에 중요하다. 철분이 많이 든 식품으로는 소고기, 닭고기, 콩류, 달걀이 꼽힌다. 이런 식품들은 하루하루의 에너지 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철분 섭취가 늘 부족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스크리치필드에 따르면 그의 고객들 중 이 두 가지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로 바꾼 사람들은 즉시 기분이 훨씬 좋아지는 효과를 거뒀다. 스크리치필드는 “이는 아마도 정신적, 신체적 조합의 결과일 것”이라며 “이런 영양소를 통해 기분이 더 나아지면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음으로써 저조한 에너지에 대처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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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을 물리치는 면역력, 어떻게 키울까

 

코메디닷컴 / 2015-07-29 16:20

 

 


숙면, 고른 영양 섭취, 운동 등…

메르스 공포가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면역력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됐다. 만병의 근원은 면역력의 부실이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면역력을 키우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몸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되고, 몸 안의 비정상 세포를 제거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면역력이라는 대응 체제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살려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숙면과 고른 영양 섭취를 하며 과로, 과음, 흡연을 절제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철분, 아연, 셀레늄) 등 영양소인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을 높인다.

버섯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식품이다. 버섯에 풍부한 β-글루칸은 면역력 강화성분으로 외부에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이를 잡아먹는 대식세포를 활성화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녹황색 채소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녹황색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A·C·E는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에 축적된 유해산소를 없애 면역력을 높여 준다. 단백질은 외부의 병원균에 대항하는 항체의 주성분 이므로 육류, 어류 등의 단백질 섭취를 절대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김치,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 김치나 된장,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은 살균과 정장효과는 물론 항암효과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치에서 빠지지 않는 재료인 마늘에는 살균과 정장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높아 면역력 강화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재래식 된장은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간장의 핵산 성분에는 면역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식품을 통한 면역 증강법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효과 만점인 것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며, 각종 영양소를 부족함 없이 섭취하는 데는 비빔밥만 한 것이 없다.

영양 결핍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편식이나 다이어트 등은 잠시 유보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기본이다. 수면 중에는 가능한 모든 불을 꺼 주고, 창 밖에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의 면역력이 떨어진 원인 중에는 밤에도 암흑이 되지 않는 생활환경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햇볕을 쬐며 걷는 것도 좋다. 반면 스트레스는 면역력 약화에 결정적이다. 주변에서 보면 사회적으로나 가족 관계에서 안 좋은 일이 생기고 나서, 얼마 안 있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할 때가 있다.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잡아먹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어차피 스트레스를 피해 살 수는 없다.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리하느냐에 면역력과 건강이 달렸다. 억세게 저항하지도 않고, 거세게 폭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몰래 삭히지도 않는 생활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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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많이 흘리면 소금 먹어야 할까?

 

헬스조선 / 2015-07-28 14:35

 

 

 

한여름이 되면 산악회, 조기축구회, 사이클 동호회 등에서 회원들에게 나눠줄 소금을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늘집에 소금을 비치해둔 골프장도 있다. 운동하느라 땀 흘리고 난 뒤에 물과 함께 소금을 섭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잘못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셔야 한다. 하지만 피부에 소금기가 하얗게 낄 정도로 땀을 흘려도 소금을 별도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홈페이지에서 ‘더울 때는 알약 형태의 소금을 섭취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정상적으로 식사를 하면 소금을 추가로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다.

무더위에서 야외활동을 하다가 일사병,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원인이 땀으로 소금이 너무 빠져나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평상시 땀으로 배출되는 소금은 하루 0.1~0.2g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1~2g이상 배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은 10g(나트륨 4,027)으로 WHO 권고량의 2배를 넘는다. 이렇게 많은 소금을 섭취하므로 소금이 평소보다 많이 빠져나가도 일사병 등을 일으키지 않는다.

일사병은 인체가 무더위에 오래 노출됐을 때 체온 조절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때 생기는 것으로 소금과는 무관하다. 소금을 추가로 섭취한다고 해도 일사병을 예방할 수 없다.

오래 전에 군 복무를 했던 사람들은 행군 때 물과 함께 소금을 먹었던 기억을 갖고 있다. 그래서 땀을 많이 흘리면 소금을 추가로 섭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군인들은 여름에 행군이나 야외활동 때 소금을 갖고 다니며 먹지 않는다.

의학적으로 식사 외에 소금을 추가 섭취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 있긴 하다. 하지만 이는 부신(副腎)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 등에게 한정되며, 극히 드물다.

김성권 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이사(서울대 명예교수)는 “여름에 골프, 축구, 등산 등을 할 때 소금, 또는 알약 모양의 소금 등을 먹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전혀 필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소금을 많이 먹는 한국인은 습관처럼 추가로 섭취하는 소금이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알고, 하루 빨리 이런 습관들부터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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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과 일사병 어떤 차이가 있을까?

 

헬스조선 / 2015-07-28 11:04

 

최근 여름 낮기온이 중부지역 기준 31℃를 웃돌아 많은 사람이 ‘더위 먹었다’ 혹은 ‘열사병 걸리겠다’ 등의 불평을 한다. 열사병과 일사병은 단어가 유사해 같은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일사병은 강한 햇볕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체내의 염분과 수분의 균형이 깨질 때 나타난다. 40℃ 이하의 발열·구토·근육경련·실신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반면, 열사병은 우리 몸에서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아 나타나는 질환이다. 더운 날씨에 오랜시간 노출되면 체내의 체온조절기관에 이상이 생긴다. 체온이 정상 온도보다 높아지는 것이다. 보통 40℃ 이상의 고열과 함께 현기증·식은땀·두통·구토·근육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하며,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기고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일사병 증상이 심해지면 열사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체온 조절에 신경써야 한다. 신체에 문제가 생겼다는 점을 빨리 알아차리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운 날씨 야외에 활동하다 현기증·구역감이 생긴다면 즉시 활동을 멈추고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입고 있던 옷은 느슨하게 풀어 몸을 편안하게 하고, 이온음료 등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 역시 좋다. 만일 휴식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전문가에 의하면, 노인·영유아가 일사병·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노인일 경우, 노화때문에 땀샘이 감소해 땀 배출량이 줄어든다. 때문에 체온을 조절하기 어려워 폭염 관련 질환에 걸리기 쉽다. 영유아 역시 체온 조절기능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아 노인과 마찬가지로 폭염 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밖에도 고혈압·심혈관질환·당뇨 등 만성 질환자,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나 비만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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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6가지

 

코메디닷컴 / 2015-07-25 12:35

 

 


위산역류, 요로감염증 유발할 수도…
종종 무의식중에 양 다리를 꼬고 앉을 때가 있다. 그런데 이런 자세는 혈압을 높일 있다. 연구에 따르면 다리를 꼬고 앉을 경우 수축기 혈압을 7%, 이완기 혈압을 2%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건강 정보지 ‘프리벤션’이 이처럼 자신도 모르게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 6가지를 소개했다.

허리벨트를 꽉 조이기

허리벨트를 꽉 조이고 있으면 소화기능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복강내압을 만들어 위산역류를 초래할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세인트 빈센트 메디컬 센터의 패트릭 다카하시 수석 내과의사는 “팬티의 밴드 강도만큼 허리벨트를 매는 게 좋다. 허리벨트를 맨 상태에서 숨을 편안히 들이마시고 내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호가 오는데도 화장실 가는 것 미루기

오랜 동안 생리적인 부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장실 가는 것을 자꾸 늦출 경우 요로감염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리야 풀리차람 박사는 “오줌을 참으면 박테리아가 빠르게 증가하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스트레칭하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허리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 디스크의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커피를 마신다거나 이를 닦는 등의 행동을 10분간 한 뒤 스트레칭에 나서는 것이 좋다.

엎드린 자세로 잠자기

목을 뒤로 젖힌 상태의 이런 수면은 목을 비롯한 상체 윗부분에 통증과 마비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의 신경이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호아크 정형외과의 리처드 리 박사는 “목을 뒤로 젖힌 채 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면 지금 당장 바꾸라”고 말한다.

매일 같은 곳에 무거운 백 메기

이렇게 하면 멋있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매일 같은 어깨에 무거운 백을 멜 경우 근육의 불균형과 어깨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 양쪽 어깨를 골고루 사용하고 백의 무게를 가볍게 해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

구부정한 자세는 어깨 통증이나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회전근계 근육이 압박받기 때문이다. 거울 옆에 섰을 때 귀와 어깨, 엉덩이, 무릎, 그리고 발목의 중심부를 지나는 가상의 라인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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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없고 머리 몽롱… 단백질 부족 증상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7-24 07:50

 

 


혈당 안정적으로 유지 못해…
단백질이 부족한지 여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의 저자인 돈 잭슨 블래트너 박사는 “하루에 2,000㎉를 섭취하는 사람은 보통 50~150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며 “하지만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그 사람의 활동 수준과 몸무게 등에 따라 다르다”고 말한다. 미국의 여성생활 잡지 ‘위민스 헬스’가 단백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징후 5가지를 소개했다.

단 것이 당긴다

블래트너 박사는 “단백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첫 번째 증상은 단 것이 먹고 싶어지고 좀처럼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보통 단백질이 부족하면 스테이크나 달걀이 먹고 싶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단백질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단백질이 모자를 때는 혈당을 빨리 높이기 위해 캔디 같은 단 음식을 찾게 된다. 블래트너 박사는 “아침에 곡물로 만든 시리얼을 먹으면 에너지가 생겼다가 곧바로 사라지기 때문에 단 것을 찾게 된다”고 말한다.

머리가 몽롱하다

혈당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단백질이 부족하고 혈당 수치가 오르락내리락 하면 머리가 몽롱해져 일에 진지하게 전념할 수 없게 된다. 그 이유는 뇌에 연료를 공급하는 단백질이 꾸준한 흐름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머리털이 빠진다

단백질은 모낭을 비롯해 모든 세포 내의 각종 화학반응의 촉매 물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이 만성적으로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결국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기운이 없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근육은 점차 줄어들게 된다. 근육이 줄어들면 기운이 없어지고 전에 하던 운동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병에 자꾸 걸린다

단백질은 면역 체계 안에 있는 모든 화합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다.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다른 사람보다 더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감염이 된다면 단백질 결핍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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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에 대한 4가지 오해와 진실

 

세계일보 / 2015-07-19 11:24

“오일은 건강에 해롭다?”

흔히 오일이라고 하면 요리할 때 쓰거나, 겨울에만 사용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오일을 몸에 바른다거나 매일 아침 숟가락으로 떠먹는다는 이를 접하면 의아해하거나 신기하게 바라보곤 하는데, 최근에는 오일의 긍정적인 기능이 알려지면서 오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일 중에서도 요즘 가장 각광받는 오일은 단연 코코넛 오일이다.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유명 셀러브리티들의 뷰티 아이템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오일을 단순한 지방으로만 생각을 해 몸에 해롭다는 편견을 갖고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어 오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일반적으로 오일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른 부정확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흔히 갖고 있는 오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통해 오일을 보다 자세히 알아본다.

 

◆ 오일을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NO

일반적으로 오일이라고 하면 고칼로리의 지방 성분으로 생각하고 섭취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오일이 그런 것은 아니다. 코코넛 오일은 흔히 식용유나 동물성 지방으로 알려져 있는 장사슬 지방산이 아닌 열대식물성 지방인 중사슬 지방산(MCFA)으로 몸 속에 들어오자마자 연소되어 에너지를 생산한다. 다른 지방처럼 체지방이나 콜레스테롤로 바뀌지 않고 오히려 신진대사를 촉진해 우리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코코넛 오일은 오히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단백질보다 훨씬 더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소를 도와준다. 하지만 신진대사를 가속화하는 만큼 코코넛 오일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체중이 증가할 수 있어 하루 약 3스푼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코코넛 오일의 직접 섭취를 위해서는 열처리나 화학적 공정없이 제조된 친환경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오일을 바르면 피부 트러블 발생한다? NO

기름에서 떠오르는 막연한 편견 때문에 오일을 피부에 바르면 트러블이 유발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일은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자극을 완화할 수 있다. 이미 수많은 브랜드에서 오일 타입의 에센스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것도 오일의 탁월한 기능성에 주목한 덕분. 특히 코코넛 오일은 다른 성분이 섞이지 않은 천연 식물성 기름으로 분자 구조가 작아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피부에 부드럽고 매끄러운 느낌을 준다. 거칠고 주름진 피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최고의 보습제로 독한 화학물질이나 첨가제를 섞지 않고 원래 모습 그대로 사용 가능해 해외에서는 오래 전부터 보디 크림과 로션으로 사용돼 왔다. 또한 코코넛 오일은 중사슬 지방산인 카프릴산이 천연 진균 퇴치 물질 중 하나로 작용해 아토피 등의 피부염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 오일 자주 섭취하면 심장병 유발한다? NO

오일은 지방산으로 구성돼 자주 섭취할 경우 심장병을 유발한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패스트푸드 등 기름진 음식을 통해 동물성 지방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은 다른 식물성 정제유와 달리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쉽사리 산화되지 않아 오히려 심장과 동맥의 손상을 예방한다. 심장과 동맥의 손상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추가 손상을 예방하고 심장병 위험을 낮춰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천연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항진균, 항기생충 식품으로 모유 성분인 라우르산(Lauric acid)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감영성 질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모유의 라우르산 함유량은 6%인 반면, 코코넛 오일은 약 53%나 돼 면역력을 강화하고 각종 바이러스, 박테리아,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최근 메르스 유행 당시 바이러스로부터 면역력을 올려 주는 식품으로 소개되며 주목받기도 했다.

 

◆ 오일, 맨 입에 섭취하기 어렵다? NO

오일의 기름진 식감 때문에 선뜻 그냥 섭취하기 어려운 음식으로 여기기 마련. 특히 오일을 그냥 섭취하는 것은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매일 올리브유를 1T 스푼씩 섭취해 건강을 유지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오일 풀링(Oil-Pulling, 공복 상태에서 식물성 압착 오일을 한 숟가락 정도 입안에 머금고 15~20분간 가글한 뒤 뱉어내는 구강관리법)을 위해 코코넛 오일을 섭취하는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리브유나 코코넛 오일은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는 것. 다만 코코넛 오일의 경우 마지막 껍질이 남아있는 상태(Whole Kernel)로 압축해 코코넛 고유의 영양분과 향미를 그대로 유지하며 식감을 살린 제품을 선택한다면 섭취하기 더욱 좋고 효과도 극대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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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엔 역시 마늘? 라미실보다 강력 확인

 

코메디닷컴 / 2015-07-17 13:25

 

 


올리브오일과 섞어도 효과

무좀 치료에 마늘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이 있다. 그런데 과학적 연구를 통해서도 이런 요법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미국 해큰색 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무좀환자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마늘의 주성분인 아존이 들어있는 치료제와 대중적인 무좀치료약 라미실을 각각 하루에 두 번씩 바르게 하고 치료 정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아존 치료제를 바른 환자는 2개월 후 100% 무좀이 치료됐고, 라미실을 바른 환자는 94%가 완치됐다. 마늘크림이나 마늘을 이용한 무좀 치료제는 상업적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가정에서도 마늘을 이용해 무좀치료를 해왔다.

연구팀의 로렌스 로센 박사는 “마늘을 잘게 다져서 따끈한 물에 넣고 30분간 발을 담그는 방법이 있다”면서 “또 간 마늘을 올리브오일과 섞어 무좀 부위에 문질러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가정의학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마늘을 발라도 부작용이 드물지만 마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피부 발진이나 수포가 생길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피부과학회 저널(The 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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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7-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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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좋은 지압법, 대추혈+풍지혈 누르고… 코 양끝 문지르기도 효과

 

서울경제 / 2015-07-11 00:23

 

 


감기에 좋은 지압법

감기에 좋은 지압법이 화제다.

감기에 좋은 지압 중 첫 번째는 대추혈 문지르기로 목을 앞으로 숙였을 때 목 뒤쪽 볼록 튀어난 뼈 바로 아래인 대추혈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것이다.

이어 감기에 좋은 지압법 두 번째는 풍지혈 누르기로 목 뒤 중앙에서 양 쪽으로 1.5㎝ 떨어져 있는 약간 오목한 곳인 풍지혈을 엄지와 검지로 눌러주면 된다.

세 번째는 코 양 끝 문지르기로 양손 검지를 이용해 코 양 끝을 3분 가량 문지르고 3회 정도 반복한다.

네 번째는 합곡혈 누르기로 엄지와 검지가 갈라진 뼈 사이 약간 움푹한 부분인 합곡혈을 찌릿한 느낌이 날 정도로 1~2분 정도 누르면 된다.

마지막으로는 엄지손가락 비벼주기로 한 손 검지를 이용해 다른 손으로 감싸고 비비거나 돌리면 감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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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분을 좌우하는 5가지 색깔

 

코메디닷컴 / 2015-07-11 10:15

 

 


분노 가라앉히고 평온하게 해…
우리는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이 있다. 하지만 특정한 색이 실제적으로 정신과 육체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드물다. 심리학자들은 색깔이 생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는 색깔 치료법을 오랫동안 지지해 왔다.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우리의 뇌에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색깔에 대해 소개했다.

핑크

핑크색은 여성다움과 연관이 있는 색이지만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에서 감옥을 핑크색으로 칠한 결과, 15분 만에 수감자들의 분노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실험 결과도 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풋볼팀 헤이든 프라이 감독은 상대팀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투지를 꺾기 위해 상대팀 라커룸을 핑크색으로 칠하게 했다. 당시 이에 대해 말도 많았지만 이때에 프라이 감독은 엄청난 승률을 올려 가장 성공한 미국 대학 풋볼 감독 중 하나가 됐다.

빨강

빨간색은 사람들의 생리에 핑크색과는 반대의 영향을 끼친다. 전문가들은 “빨간색은 에너지를 뿜어져 나오게 하며 맥박을 증가시킨다”고 말한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권투나 격투기 선수들은 경기에 이길 확률이 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빨간색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집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컨트리 리빙’ 잡지에 의하면 사회적 활력을 올리려면 거실에 빨간색을 사용하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에 빨간색을 약간만 적용해도 이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랑

심리학자들은 노란색이 실제로 정신 활동을 자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노란색 방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은 다른 색상의 방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들에 비해 10~15%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노란색은 갓난아기를 더 길게 울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파랑

파란색은 종종 차분함이나 평온함과 관련된다. 또한 넘실대는 파도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생각나게 하는 가장 인기 있는 색깔이기도 하다. 많은 실내 장식가들은 침실을 파란색으로 꾸밀 것을 추천하는 데 그 이유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처음 보게 되는 색깔로 좋을 뿐만 아니라 잠자기 전에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녹색

녹색 역시 평온함과 관련지어 진다. 또한 노란색과 같은 색깔과는 반대로 눈을 편안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녹색 텍스트를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눈의 피로도 줄이라”고 조언한다. 많은 실내 장식가들이 선명한 녹색은 자연을 떠올리게 하고 이에 따라 거실에 편안하게 앉아서 야외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녹색을 추천한다. 연구에 따르면 사무실을 녹색으로 단장했을 때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기분을 북돋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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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피부 통한 감염 95%… 초기 치료 못하면 치명적

 

경향신문 / 2015-07-07 15:53

 

 

호흡기·소화기 감염 더 위험… 백신 효과 93%
얼마 전 미군의 배송실수로 잠깐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메르스사태로 묻혀버린 치명적인 백색가루 ‘탄저균’. 그동안 정치적인 시각으로 탄저균을 바라보다보니 오해가 난무하고 진실은 가려진 상황. 생화학무기로도 사용되는 탄저균(탄저병)이 왜 위험하고 치명적인지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정진원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그리스어로 석탄을 의미하는 ‘Anthrakis’에서 유래된 탄저병(Antrax)은 탄저균에 감염돼 피부가 까맣게 썩다가 사망에 이르는 전염병이다. 탄저균은 주로 소나 양, 염소, 낙타 등 가축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탄저균에 감염된 가축이나 동물에 노출된 사람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다. 피부, 호흡기, 소화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탄저균박테리아를 건조해 미세한 포자로 만들면 백색 또는 베이지색가루가 돼 흔히 ‘백색가루’라고 칭한다.

△ 피부감염 “피부에 까만 염증”
사람에게 옮겨지는 탄저병의 95%는 피부탄저병이다. 즉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탄저병은 모두 피부탄저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탄저균에 감염된 가축의 가죽이나 털제품 등을 다루다가 박테리아가 피부상처를 통해 침입하면서 발생한다. 벌레에 물린 것처럼 가렵다가 가운데가 까만 고통 없는 염증으로 발전한다. 주위에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치료받지 못하면 20%정도가 사망한다.

△ 호흡기감염 “감기처럼 앓다가 쇼크 동반”
호흡기감염은 탄저균포자를 흡입하면서 발생한다. 초기증상은 보통 감기와 비슷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심각한 호흡곤란과 쇼크로 이어진다. 호흡기를 통한 탄저균감염은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 소화기감염 “감염된 고기섭취가 주원인”
소화기를 통한 탄저균감염은 감염된 고기섭취로 발병한다. 탄저균이 장내염증을 일으키는 것. 처음엔 구역질과 식욕감퇴, 구토와 열이 난다. 더 진행되면 복통이 심해지고 구토와 함께 피가 나며 설사를 하게 된다. 소화기감염자의 25~60% 정도가 사망에 이른다.

탄저병 예방과 치료는 가능할까. 정 교수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탄저균이 잘 발병하는 나라에서도 가축에 대한 백신투여율은 낮은 편이다. 따라서 탄저균감염이 의심되는 가축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한다. 또 동물용 탄저병백신을 인간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인간용 백신은 현재 미국에 사백신이 있으며 주로 직업상 수입동물제품에 노출되거나 진단, 연구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접종한다. 피부탄저병 예방에 약 93%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질병관리본부에서 자체개발한 탄저백신을 임상연구 중이다. 만일 탄저균에 노출됐다면 증상이 발생하기 전 항생제를 복용한다. 탄저병치료는 항생제(페니실린, 퀴놀론, 독시사이클린 등)로 가능하다. 단 효과적이려면 초기에 진단, 치료해야 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탄저병은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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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젊어야 진짜 건강! 혈관 나이 확인하는 법

 

헬스조선 / 2015-07-05 07:03

 

 

 

피부에 노화가 오듯 혈관에도 노화가 온다. 노화가 진행된 혈관은 마치 녹이 슬고 찌꺼기가 끼어 있는 노후 하수도관처럼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나 피떡 등이 붙어 혈관을 좁아진다. 한 번 좁아진 혈관은 다시 넓어지기 어렵고, 각종 질병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혈관 건강을 지켜야 할 때다. 혈관 건강에 가장 큰 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질병은 바로 ‘죽상경화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죽상경화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08년 102,000명에서 2013년 159,000명으로 연평균 9.2% 증가했다. 죽상경화증은 동맥혈관 벽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염증세포, 기타 다양한 세포들이 침투해 죽상경화반이라는 비정상적 병변을 만드는 질환이다. 병이 진행될수록 혈관의 폭이 좁아지고 혈액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해 혈관이 좁아지고 심장혈관이 막히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이 나타나고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을 유발한다. 원인은 흡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운동부족 등이다. 특히 흡연의 경우 죽상경화증 발병 위험을 2∼3배 정도 증가시킨다. 금연을 하고 혈압·지질·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혈관 나이를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01. 계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하면 가슴에 압박감이 느껴진다.
02.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기 많은 식품을 자주 먹는다.
03. 야채는 거의 먹지 않는다.
04. 전화벨이 울릴 때 즉시 받지 않으면 찜찜하다.
05. 운동다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06. 손발이 저리거나 냉증이 느껴진다.
07. 혈압이 높은 편이다.
08.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09. 혈당 수치가 높다.
10. 가족 중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을 앓았던 사람이 있다.
11. 직장에서는 늘 사람의 부탁을 받는다.
12. 책임감이 매우 강하다.
13. 담배를 피운다.

이 중 다섯 개 이하에 해당하면 실제 나이와 혈관 나이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6~10개는 혈관 나이가 열 살 정도 많은 것이며, 11개 이상이면 실제 나이보다 스무 살 이상 많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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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될 때까지 걸리기 쉬운 병 7가지

 

코메디닷컴 / 2015-07-04 09:15

 

 

 

쉽게 전염되는 바이러스 많아…
활동적이고 날씬한 사람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몇 가지 건강 이상이 올 수 있다. 미국의 남성 건강 잡지 ‘멘스헬스’가 50세가 될 때까지 걸리기 쉬운 질병 7가지와 이를 어떻게 예방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지에 대해 소개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는 선열(전염성 단핵구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선열은 혈액에서 비정형의 단핵 림프구의 증식을 보이는 염증성 질환이다. 주로 발열, 인후염, 경부 림프절 비대 등의 임상 증상을 나타낸 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과를 갖지만, 종종 비전형적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가 키스 중에 침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키스 병’이라는 별명이 있다. 미국의 경우 대학시절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 몸속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는 경우도 많다.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성인 95%가 이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샬럿 캠퍼스 전염병학과의 아메드 A. 아리프 교수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침을 통해 사람 대 사람으로 쉽게 전염된다”며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할 수 있지만 혈액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는지 여부를 쉽게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잇몸병

연구에 의하면 남성의 반 이상이 잇몸병에 걸린다. 잇몸병을 줄이려면 치실을 사용하는 게 좋다. 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치실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95%가 치주낭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낭이란 치조골의 손상이 심해 잇몸과 치근 사이에 벌어진 틈인데 이곳에 이물질이 끼기 쉬워 잇몸병에 걸리게 된다. 또 흡연자는 잇몸병 발생 위험이 71%나 증가하며 하루에 이를 1회 이하로 닦는 사람은 3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르페스

미국 질병통제안전센터(CDC)에 의하면 성인의 54%가 헤르페스(단순포진) 바이러스 1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16%가 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을 갖고 있다.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입술 포진을, 2형은 음부 포진을 일으킨다. 2형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려면 성관계시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중요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100여 종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중에서 40여종이 생식 기관에서 발견되며, 자궁경부 상피 내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고위험군인 발암성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암과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성적인 접촉에 의해 전염되며 곤지름(음부사마귀)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에 의하면 18~40세 사이의 미국 남성 중 반 이상이 적어도 한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여성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성관계가 예방의 최선책으로 꼽힌다.

노로 바이러스

CDC에 따르면 사람들은 보통 일생동안 5가지의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위장 질환에 걸린다. 사람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된다.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고 성인에서는 설사가 흔하게 나타난다.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노로 바이러스는 음식이나 물체 표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전염될 수 있다. 문제는 신체 면역 체계가 노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다음에는 기억을 못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노로 바이러스에 대해 단기 면역력을 가지지만 장기적으로는 면역력을 갖지 못한다”며 “또한 진화를 통해 새로운 바이러스가 계속 출몰한다”고 말한다. 손을 자주 씻고 위장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에 주의해야 한다.

비만

미국 성인의 69%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체중을 줄일 수 있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다이어트 법을 잘 찾아 실행하면 몸무게를 쑥쑥 줄여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다.

◆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미국 성인의 98%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이 바이러스는 수두와 대상포진을 일으킨다. CDC에서는 수두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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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다니면 좋다? 발 건강 속설의 진실

 

코메디닷컴 / 2015-07-02 15:55

 

 

 

티눈, 물에 불린다고 빠지지 않아…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려면 발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미국 템플대학교 족부의학 정형외과 트레이시 블라호빅 박사는 “올 여름 발을 건강하게 하려면 발에 대한 속설들을 맹신하지 말고 수시로 발 상태를 점검해 보라”고 말했다. 헬스데이뉴스가 블라호빅 박사의 의견을 토대로 여름철 발 건강과 관련된 속설 6가지의 잘못된 점과 발 관리법에 대해 소개했다.

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필요가 없다?

다리와 발 부위에 발생하는 피부암은 너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이 피부과 검사나 치료를 받을 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라 사망률이 높다.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거나 자외선 차단제 지수가 낮은 것을 바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리와 발에는 자외선B와 자외선A 보호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지수 15이상인 것을 바른다. 2~3시간마다 발라주는 것을 잊지 말고, 바닷가에서 물속을 왔다 갔다 하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더 자주 발라줘야 한다.

발톱은 바짝 깎는 것이 가장 좋다?

너무 짧게 깎으면 발톱이 안쪽으로 파고들 수 있다. 당뇨가 있는 환자가 발톱을 바짝 깎으면 더 위험하다. 발톱이 안쪽으로 파고들어 자라게 되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종기가 생겨 수술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 약간 길게 발톱을 남겨두고 발톱 굴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잘라주는 것이 좋다.

식초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무좀균이 없어진다?

식초는 감염된 무좀균 층을 뚫고 침투할 수 없다. 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무좀균 감염은 다른 쪽 발톱으로 퍼지게 된다. 무좀은 피부과나 족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들의 지시에 따라 무좀균의 재발을 늦추도록 한다.

물에 오래 불렸다가 문질러주면 티눈이 없어진다?

집에서 티눈이 있는 발을 물에 오래 담갔다가 그 부위를 문질러 주면 일시적으로 티눈이 떨어져 나가지만 티눈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해 주지는 못한다. 티눈은 피부 속에 뿌리가 깊게 박혀 있다. 신발과 맞닿는 곳인 발가락 마디에 티눈이 붙어있다면 기형적인 발 모양을 만드는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완전히 티눈을 없애기 위해서는 기형이 된 발모양을 올곧게 잡아주어서 신발과 맞닿을 때 마찰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신발은 발가락 공간이 넓은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무좀과 사마귀는 옮지 않는다?

둘 다 전염성이 강하다. 습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쉽게 퍼진다. 무좀균과 사마귀는 발바닥의 피부를 갈라지게 만들어 그 안으로 침투한다. 발을 깨끗하게 하고 물기가 없게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 목욕탕이나 샤워장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 목욕탕 등에선 무좀에 걸린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전염되지 않도록 먼저 알려주는 등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공중목욕탕을 이용해야 할 때는 혼자만 사용하는 개인용 슬리퍼를 신어주는 것이 좋다.

납작한 신발을 신거나 맨발로 다니면 건강에 좋다?

많은 사람들이 하이힐의 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왔기 때문에 이는 일반적으로 많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조리 형 샌들은 체중을 지지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족저근막염, 발목 염좌(삠), 건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납작한 신발을 신는 것은 발뒤꿈치 통증과 물집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발가락을 꽉 조이는 신발은 발가락을 기형으로 만들고, 엄지발가락 안쪽에 염증이 생기게 한다. 맨발로 다니다보면 딱딱하고 뾰족한 것들에 찔리거나 찢겨지고, 멍이 들며 발톱에 상처를 일으킬 수 있다. 조리 형 샌들이나 납작한 신발은 잠깐 동안만 신는 것이 좋지만 오래 신고 있어야 하는 경우라면 아킬레스건의 긴장을 자주 풀어줘야 한다. 당뇨병이나 말초혈관질환 환자는 집에서는 맨발로 걷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집 밖에서는 언제나 신발을 신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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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온에 집단 생활하는 박쥐, 독종 바이러스 ‘양성 훈련장’ 역할

 

중앙Sunday / 2015-06-28 04:07

박쥐 몸에서는 고온과 독성물질 공격에도 견디는 변성 바이러스가 길러진다.

 

조선시대에는 ‘호환 마마!’라고 하면 울던 아이도 뚝 그쳤다. 당시는 제일 무서운 것이 호랑이(호환;虎患)였다. 태종 때에는 경상도에서만 석 달 동안 수백 명이 물려 죽었다. 빚이 많은 사람이 잠적하는 수법에 호랑이를 써 먹었을 정도다. 즉, 자기 옷을 찢고 피를 묻혀 산에다 놓으면 호랑이에 물려죽은 줄로 속을 만큼 호환이 많았다. 호환보다 더 무서운 것이 마마(媽媽), 즉 천연두였다. 왜 마마, 즉 임금이라는 극존칭을 썼을까. 죽음을 좌지우지하는 신의 위치에 있는 질병이었기 때문이다. 온몸에 고름 잡혀 죽거나 설사 살아남아도 얼굴이 얽게 된다. 즉 ‘밧줄이 얽힌 얼굴’이란 어원의 ‘박색(薄色)’이 되다보니 천연두는 호랑이보다 더 무서웠다. 행여 비위를 거슬릴까봐 ‘마마’로 대접해 어서 가시라고 했다.

당시 유럽을 초토화하던 천연두 바이러스에 조선도 예외는 아니었다. 고위관료들의 초상화 중 곰보자국이 적지 않게 보일 정도였고 서민들은 열에 두셋은 죽어나갔다. 이들을 살린 것은 종두법, 즉 백신이었다. 조선말기 일본통신사를 따라갔던 지석영이 종두법을 배워 와서 친척 아이에게 직접 주사했다. 가족의 위험을 무릎 쓴 용기 덕분에 사람들은 천연두 바이러스에서 벗어나게 됐다. ‘작은 마마’로 불리던 홍역(紅疫)도 고통이 심했다. 오죽하면 ‘홍역 치룬다’는 말이 생겼을까.

바이러스는 인류 탄생 이전부터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 속에 들어가 살고 있다. 천연두를 포함해서 바이러스는 간간이 인류를 공격해 왔다. 하지만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사스(SARS·급성중증호흡기증후군)·조류인플루엔자(AI)·신종플루 그리고 최근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까지 바이러스의 잦아진 공격이 심상치 않다. 메르스가 속한 코로나바이러스 집안은 지난 30년 동안 감기 정도만을 일으켰다. 그런 놈들이 지난해 중동에서는 감염자의 40%를 사망하게 만들었다. 지금 한국은 메르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바이러스가 지구촌 곳곳에서 창궐한다. 왜 그 놈들은 점점 더 독해지고 극성스러워 지는 걸까. 바이러스 대폭풍의 전야(前夜)일까. 지구촌은 다가오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 백신은 필요할 때에 충분히 있는 걸까.

본래 메르스는 감기만 옮기는 ‘순한 놈’

‘진짜 사나이’라는 MBC 인기 예능프로가 있다. TV 스타들이 군부대의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진짜 사나이’, 즉 강한 체력의 소유자가 결정적으로 걸러지는 곳은 유격장이다. 유격장에서는 먼저 ‘피티 체조’로 몸을 푼다. 체조라기보다는 기합에 가까워서 벌써 다리가 풀리고 지레 넋이 빠진다. 이어지는 장애물에서는 속속 낙오자가 발생한다. 강한 사람만이 로프를 타고 물웅덩이를 건너고 계곡을 지나고 화생방 훈련장에서 살아남는다.

바이러스도 진화하려면 다양해지고 독해져야 동물의 몸속에서 살아남는다. 바이러스의 훈련장은 어딜까. 에이즈·사스·메르스를 이야기 할 때면 꼭 등장하는 놈이 있다. 박쥐다. 괴기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동물이다. 그 중 뱀파이어 박쥐(Vampire Bat)에 물리면 사람이 뱀파이어, 즉 흡혈귀로 변하게 된다. 물론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현실에서는 박쥐에 물리면 에이즈·사스·메르스에 걸리게 된다.

박쥐가 ‘진짜 바이러스’를 키우는 유격훈련장인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박쥐는 수가 많다. 세상의 포유동물 중에서 쥐 다음으로 수가 많아서 ‘바이러스 온상’이다. 게다가 동굴에서 같이 뭉쳐 살다보니 서로 바이러스 전달도 쉽다. 물론 들쥐도 바이러스 온상이다. 하지만 박쥐가 들쥐보다 '진짜 바이러스' 훈련장인 둘째 이유는 박쥐의 체온이다. 박쥐는 날기 시작하면 체온이 무려 40도까지 올라간다. 박쥐가 날면 평상시보다 대사속도가 16배 높아지기 때문이다. 쥐의 7배, 새의 2배나 된다. 이런 고온의 박쥐 체내에서 ‘진짜 바이러스’, 즉 열에 강한 독한 놈들만 살아남는다. 더구나 우리를 괴롭히는 에볼라·사스·조류인플루엔자·메르스는 모두 변종을 잘 만들어내는 RNA 바이러스다. 별별 이상한 놈들이 다 만들어지니 그 중에서 열에 견디는 독종이 나올 확률이 더 많다.

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열이 난다. 열에 약한 침입자 바이러스를 죽이려는 몸의 자구책이다. 하지만 ‘진짜 바이러스’로 선발된 독종들은 인간의 고온 작전에도 끄떡없다. 게다가 16배나 높아진 박쥐의 대사속도는 독성물질인 ‘활성 산소’ 를 만들어낸다. 디젤차가 급히 달리면 배출되는 검은 배기가스처럼 독한 활성 산소가 박쥐 내부에서 만들어져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죽인다. 이런 ‘활성 산소 폭격’ 속에서도 살아남는 바이러스가 진짜 독한 놈이다. 만약 이놈들이 사람에게 침투가 가능한 형태로까지 변하다면 ‘인간전용 킬러 바이러스’가 생긴다.

메르스도 원래는 감기만을 옮기는 ‘순한’ 놈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독해졌다. 게다가 종(種)간의 장벽도 쉽게 뛰어 넘도록 변형되어 박쥐-낙타, 낙타-사람의 두 단계 장벽을 넘어 전파된다. 실제로 미국의 연구진이 박쥐 체내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조사해보니 이미 인간세포를 뚫고 들어갈 수 있도록 변형돼 있었다. 메르스가 서서히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느낌이다. 바이러스가 인간이 만만한 대상임을 알아차린 셈인가. 박쥐가 잘 날아다니기는 하지만 서식지 근방에서만 바이러스를 옮긴다. 반면 사람은 하루 만에 지구 끝까지 날아간다. 게다가 인간은 대도시에서 집단으로 살고 있다. 바이러스 대폭풍의 세 조건 (동물→인간 감염, 인간→인간 전파, 국가→국가 확산)이 모두 갖추어진 셈이다. 폭풍 전야처럼 불안하다. 바이러스가 인간사회로 몰려나오는 징조는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

질병 60%는 야생동물 탓… 밀림 파괴가 원인

1995년 말레시아 반도의 중간에 위치한 니파(Nipah) 지역에 괴질환자가 급증했다. 열·두통·졸림·어지러움증으로 사람들이 하나 둘 쓰러졌다. 급기야 뇌가 부어서 사망에 이르렀다. 의료진은 일본뇌염으로 판단하고 그 지역의 모기 박멸에 집중했다. 하지만 환자는 계속 증가해서 단기간에 105명이 사망했다. 기이한 점은 발병지역의 돼지도 함께 죽기 시작한 점이다. 돼지와 환자의 몸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는 처음 보는 놈이었다. 발생한 도시 이름을 따서 ‘니파 바이러스’ 라는 이름이 붙었다. 즉시 세계의 의료진이 모여서 역학(疫學), 즉 전염경로조사를 실시했다. 함께 죽어간 돼지들이 힌트였다. 당시의 니파 밀림지역에 대형 양돈농장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그 중 한 농장 위에 박쥐가 모여 살던 큰 나무가 있었다. 박쥐 속에 살던 니파바이러스가 박쥐의 배설물을 타고 돼지를 감염시켰다. 돼지를 돌보던 사람도 감염됐다.

 


천연두의 고름을 자기 아들에게 직접 옮겨서 백신의 바탕을 만든 영국의 메리 워틀리 몽태규 백작부인. 

 

이렇게 야생에 있던 바이러스가 지구촌 구석구석의 사람에게 널리 퍼지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야생동물 접촉이 많아졌고, 둘째 가축이 중간전달자 역할을 하고, 셋째 지구촌이 하루 생활권이 된 덕분이다. 모두 인간문명의 발달로 생긴 현상들이다. 야생동물 접촉은 인간이 사냥을 시작한 이래 계속 늘어났다. 게다가 밀림개발로 살 곳이 좁아진 야생동물이 민가에 자주 접근하는 것도 원인이다. 인간질병의 60%가 모두 야생동물에서 오고 있다. 야생동물을 멀리해야 한다. 하지만 사냥에 이어서 인간은 야생동물을 가축화했다. 야생동물과 인간 사이의 연결고리인 가축을 스스로 만든 셈이다. 인간은 바이러스와의 일전을 피할 수 없는 막다른 길로 스스로 들어선 것이다. 게다가 천연두처럼 신체 접촉에 의해서만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호흡기, 즉 공기로도 전염이 되는 바이러스라면 쉽지 않은 전쟁이다. 단단히 각오를 해야 한다. 백신이 최후의 방어 수단이다.

천연두 고름 인체 주입이 백신의 시초

몽태규 백작부인은 18세기 영국 사교계에서 내로라하는 여성이었다. 빼어난 미모와 더불어 뛰어난 시인이기도 한 그녀가 당시 유럽을 휩쓸던 천연두에 걸렸다. 천만다행으로 살아남았고 약간의 흉터가 남았다. 천연두 환자의 고름을 피부에 직접 찌르는 인도 민간요법 이야기를 그녀는 들었다. 이 방법으로 오히려 병에 걸려 죽기도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아들에게 그 방법을 사용했고 아들들을 천연두로부터 지켜냈다. 이후 ‘동양의 주술(呪術)’이라는 당시 의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왕족에게도 시행하여 종두법, 즉 백신의 바탕을 만들었다. 70년 후 에드워드 제너는 이 바탕 위에서 소의 우두바이러스로 백신을 만들었다. 한 여인의 용기와 헌신이 인류를 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 구한 셈이다.

바이러스에는 백신, 즉 ‘바이러스처럼 만든 물질’로 면역을 미리 준비시켜 놓는 방법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메르스 백신을 만드는 것은 과학자들에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는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세계에도 없다. 왜 그럴까. 답은 간단하다. 돈이다. 아프리카 에볼라도 마찬가지였다. 개발 비용이 수천억 원이나 들지만 이런 백신을 아프리카에서 사서 쓸 사람이 없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해왔다. 하지만 사스나 메르스의 경우처럼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전염성도 강해지고 무엇보다 하루 만에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간다. 전 세계적으로 공동 대응해야 한다. 국제기구가 앞장서서 백신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에는 초기 격리가 최선이고 백신이 최후 방어책이다.

몽태규 백작부인이나 제너 덕분에 인류는 백신으로 천연두를 박멸했다. 이제 제2의 천연두 같은 신종 바이러스 폭풍에 대비할 때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은 말했다. “양쪽 모두 서로 합심하여 별을 탐구하고 사막을 정복하고 질병을 근절 시킵시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양쪽’ 즉 적대국은 없다. 지구는 하나의 촌(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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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운동 효과, 근력발달부터 정신건강까지 ‘만능치료운동’… 효과적인 운동방법은?

 

서울경제 / 2015-06-20 15:12

 

 

 

자전거 운동 효과가 화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타면 심장병, 제2형(성인형) 당뇨병, 비만 발병 가능성이 약 50% 감소한다.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약 3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박원하 교수는 “자전거는 다른 운동에 비해 신체적 부담과 상해는 적은 반면 운동 효과는 높다”며 자전거 타기를 적극 권장한다.

◆ 하체 근력 발달

페달을 돌리는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면 근(筋)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증가하고 굵어진 근육 안에 글리코겐이나 ATP 등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 또 근육 내에서 산소를 이용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크기가 증가해 운동을 유지하고 힘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

◆ 심폐 지구력 강화

산소 소비량이 많아져 심장과 폐 기능이 향상된다. 심장 좌심실용적이 커지며 심장 수축력이 증가한다. 또한 안정 시 심장 맥박수가 느려지고 한번 수축할 때 박출되는 혈액의 양( 1회 박출량)이 많아진다.

◆ 칼로리 소모로 인한지방 및 체중 감소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인 자전거 타기는 칼로리 소비량이 많아 비만 방지 및 다이어트에 좋다. 성인 남자가 매일 1시간씩 자전거를 타면 1주일에 약 1800kcal가 소모된다. 비만환자는 운동시 최대 심장박동수의 50% 수준의 운동 강도로 1시간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달리기나 걷기 운동은 과체중으로 인한 하체 관절 손상 위험이 있으나 자전거 타기는 그런 위험 없이 체중을 줄일 수 있다.

◆ 산소 이용 운동능력 신장

운동할 때 산소를 섭취해서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 체내에 일정치 이상 젖산이 축적되지 않은 채로 운동을 더 오래할 수 있다.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도 탁월해 다이어트와 전신 건강 관리 모두에 적합하다.

◆ 관절 및 근육 강화

허리 및 하체 근력을 발달시킨다. 체중이 하체를 압박하지 않으므로 하체 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 골다공증 환자, 여성 및 노약자들이 운동하기에 좋다. 관절뿐 아니라 신체의 뼈 건강에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좋은 운동.

◆ 혈액순환(순환기 계통) 기능 향상

혈액순환 기능이 향상된다. 뇌를 비롯한 온몸의 각 조직에 영양물질과 산소를 공급하고 그 곳에서 발생한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좋아진다.

◆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탁 트인 공간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어 운동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정신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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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동안 인류를 괴롭힌 10대 전염병

 

코메디닷컴 / 2015-06-08 13:40

 

 

 

 

한센병부터 에이즈까지
신종플루, A형간염, 메르스까지… 우리나라에 전염병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사실 전염병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공포였다. 인류는 지난 1,000년 동안 자연자원을 찾아 이동할 때마다 새로 만난 바이러스와 세균 때문에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인한 전염병은 인류 문명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인류는 전염병이 창궐할 때마다 집단공포 속에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며 생존의 메커니즘을 배워야 했다. 지금까지 인류가 정복한 전염병은 천연두 하나밖에 없다. 지난 1,000년간 인류를 괴롭힌 전염병을 알아본다.

한센병

문둥병, 나병으로도 알려진 이 병은 구약성경에도 나올 만큼 역사가 깊다. 11세기 십자군전쟁 중 중동에서 ‘강력한 나균’이 유럽에 들어와 13세기까지 급속히 번졌다. 레프로사리움 또는 라자렛토라고 불리는 수용소가 잇따라 생겼다.

흑사병

유럽 인구의 ⅓을 숨지게 한 흑사병(페스트)은 1348년 유럽에 상륙했다. 페스트는 인도와 아시아 남부에 살고 있는 곰쥐의 벼룩을 통해 옮겨지는데 14세기 몽골군의 침략에 따라 유럽으로 몰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매독

1494년 프랑스의 샤를르 8세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위스 등의 병사로 연합군을 편성해 이탈리아를 침공했다. 그러나 나폴리에서 병사들에게서 나병보다 더 심한 피부병이 나기 시작, 긴급 철수해야만 했다. 매독 때문이었다. 최근까지는 콜럼부스가 이 병을 신대륙에서 가져왔고 스페인 병사들을 통해 퍼진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전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질병 프람베시아가 사실은 매독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지금은 ‘신대륙 기원설’과 ‘균 변이설’이 서로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에 매독이 창궐한 것은 매춘 문화의 극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1509년 베니스 인구 30만명 중 11,000여명이 매춘부였을 만큼 유럽은 매춘의 대륙이었다.

발진티푸스

매독과 비슷한 시기에 키프로스 섬에서 전투에 참여했던 병사들을 통해 스페인에 들어왔다. 1526년 이탈리아를 침공한 프랑스 군에서 돌았으며 19세기 초 아일랜드 감자 기근 때 다시 유행했다. 1차 세계대전 때는 200만~3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천연두

유럽이 매독과 발진티푸스 등에 시달릴 때 신대륙 아메리카는 생전 처음 겪는 역병에 시달려야만 했다. 스페인의 침입 이전 아메리카의 인구는 대략 1억 여 명이었으나 이 중 90% 이상이 새 전염병 때문에 숨졌다. 바로 1518년 유행한 천연두였다. 2년 뒤 아스텍의 원주민들은 침략군인 스페인 군을 물리칠 기회가 있었으나 천연두 때문에 퇴각해야만 했다. 천연두는 아스텍의 국경을 넘어 과테말라, 잉카제국 등을 초토화했다. 스페인 사람들은 대부분 어릴 적 이 병에 감염돼 면역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면역력이 없어 속수무책이었던 것. 1980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천연두가 지구에서 사라졌다고 공식발표했다.

결핵

인도에선 기원전 1000년경, 중국에선 수나라 때 결핵에 대한 기록이 있었지만 대규모 창궐은 유럽에서 산업화와 도시화가 급격히 진행된 19세기에 비로소 이뤄졌다. 최근 200년 동안 10억 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시인 키츠, 소설가 애드가 앨런 포, 음악가 쇼팽 등이 모두 희생자였다.

스페인독감

20세기 들어 세균학이 승리를 거두고 있었지만 뜻밖의 복병이 나타났다. 이탈리아말로 ‘천체의 영향’이란 뜻의 인플루엔자, 즉 독감이었다. 1918년부터 2년 동안 지구촌을 휩쓸면서 2,500만~1억 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식민지 조선에서도 740만 명이 감염돼 14만 명이 숨졌다. 스페인독감은 1차 대전 때 미국의 병영에서 첫 발생했으며 병사들의 이동에 따라 세계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에선 프랑스 전선에서 먼저 발병했으나 스페인 언론에서 이를 보도했다고 해서 스페인독감이라고 이름 붙었다.

콜레라

이것도 유럽의 식민지 정책이 퍼뜨린 병이었다. 콜레라는 원래 인도의 벵갈 지방에 유행하던 풍토병이다. 1817년 영국군의 배를 통해 캘커타로 옮아졌고 1826년 벵갈 지방에 재유행하면서 러시아 남부에까지 퍼졌다. 러시아는 전쟁을 통해 페르시아, 터키, 폴란드 등에 이 병을 옮겼고 1830년대엔 이집트, 영국, 캐나다, 미국, 멕시코까지 퍼졌다. 무엇보다도 이 병은 이슬람 지역을 초토화했다. 1831년 이슬람교도의 순례지인 메카에 상륙, 1921년까지 최소 40번 유행하면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말라리아

기원전부터 아시아와 유럽 등에 있었으며 기원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의 기록에도 나오지만 아메리카에는 없었다. ‘콜롬부스의 선물’로 추정되며 1493년 남미를 초토화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0년에 24억 명이 이 병에 걸렸지만 지속적인 모기장 공급 운동의 덕분에 5억 명으로 줄었다.

에이즈

1980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의 마이클 고트리브 박사는 생전 처음 보는 환자를 만났다. 32세의 화가였는데 목구멍에 지독한 진균 감염이 있었고 폐렴도 겹쳐 있었다. 고트리브는 이 환자의 혈액을 검사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면역 조직이 완전히 망가져 있었던 것이다. 1983년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몽따니에 박사가 에이즈 바이러스(HIV)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 세계의 과학자들은 이 바이러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어 비록 바이러스 자체를 박멸하지는 못하지만 병을 억제 관리하는 수준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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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법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6-01 08:10

 

 

 

채식위주의 식사 해야
‘영양과 당뇨병(NutritionDiabetes)’ 저널에 최근 실린 연구에 의하면 저지방의 채식위주의 식사는 2형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식품에 초점을 맞춰 지방 섭취를 줄이면 인슐린 민감성을 증가시켜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 채식위주의 식사는 당뇨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과 전반적인 건강 향상에도 효과가 있다. 이런 식사 처방을 20주간 받은 사람들은 몸무게 14파운드(약 6.4㎏)를 줄였고 혈압이 떨어지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정보 사이트 ‘원그린플래니트’가 혈당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고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축산물을 치워라

채식위주의 식사로 전환하기 전에 냉장고에 있는 고기, 생선, 가금류의 고기, 유제품 등의 축산물을 제거하는 게 첫 단계이다. 우유와 치즈, 마요네즈 등도 없애는 게 좋다. 이런 축산물을 없애면 식이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수 있고 포도당 대사에 지장을 주는 지방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건강에 해로운 고지방 식품을 제한하라

각종 요리용 기름, 페이스트리 반죽, 크림이 많이 든 샐러드드레싱, 튀긴 음식은 되도록 먹지 말아야 한다.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류 같은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과 함께 건강에 좋은 지방이 들어있는 식품을 적당히 먹는 게 좋다. 이런 식품을 샐러드나 수프, 스튜 등에 넣어서 먹어라.

섬유질 식품으로 채워라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들로 냉장고를 채워라. 섬유질이 많이 든 식품들은 배를 가득 채우지 않아도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고 섬유질 식품에는 항산화제도 들어있어 최적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며 장수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식물성 식품에서 매일 약 40g의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자.

저 혈당 지수 식품을 선호하라

혈당 지수를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 식품과 안정시키는 식품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탕이나 흰 감자, 흰 밀가루 빵, 그리고 대부분의 정제 시리얼 등 고 혈당 지수 식품을 피해야 한다. 저 혈당 지수 식품으로는 잎채소, 현미, 귀리, 퀴노아, 베리류 같은 일부 과일, 고구마, 보리, 콩, 완두콩, 렌틸콩과 대부분의 채소들이 꼽힌다.

비타민B₁₂보충제를 섭취하라

채식위주의 식사와 함께 비타민B₁₂를 보충하는 게 필요하다. 비타민B₁₂는 최적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비타민의 보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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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150편 분석해보니… 장수 식습관 4가지

 

코메디닷컴 / 2015-05-26 11:25

 

 

 

장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다. 100세 이상 장수하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건강하게 오랫동안 사는 비결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수하는 인구비율이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현재 대표적인 장수 지역으로는 그리스 이카리아섬, 사르데냐섬 고랭지, 일본 오키나와, 미국 로마 린다 등이 꼽힌다. 의료 전문가들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식습관을 분석한 논문 150편을 조사해본 결과 장수하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인 특징이 발견됐다. 미국 건강지 헬스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을 소개했다.

하루 식사의 95%는 식물성 식품

장수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곡물, 콩류, 채소류 등의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는다는 점이다. 이들은 제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고 남은 채소는 절이거나 말려 보관해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특히 장수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식물성 식품은 푸른 잎채소다. 장수와 관련된 몇몇 연구논문들에 따르면 매일 조리된 잎채소를 한 컵 분량 먹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향후 4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육류는 주 2회 이하로 제한

오래 사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육류를 전혀 먹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먹는 횟수는 최소화한다. 또 고기를 본격적으로 먹기보다 주식에 반찬으로 약간 곁들이는 정도로 먹는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5번 정도 육류를 섭취하며 1회 섭취량은 57g 정도 된다. 육류의 종류는 닭, 양, 돼지 등 자신의 농장에서 기르는 것을 중심으로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먹는 경향을 보인다.

생선은 매일 조금씩

오래 사는 사람들은 매일 평균 85g 정도의 생선을 먹는다. 미국인 9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가장 장수하는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은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매일 생선을 조금씩 먹는다. 가장 좋은 생선종류는 멸치나 대구처럼 먹이사슬의 중간단계에 위치한 생선들이다. 이런 생선 종류는 수은을 비롯한 유해물질에 상대적으로 덜 오염되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식별할 수 있는 상태로 조리하기

음식을 완전히 가공하고 나면 원재료의 상태가 어땠는지 알기 어렵다. 장수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원재료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상태로 조리해 먹는다. 달걀에서 굳이 노른자를 제거해 먹지도 않고 과일을 갈 때 걸쭉한 과육을 걸러내지도 않는다. 음식재료 전체를 골고루 활용해 먹는 식습관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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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부터 끊고… 폐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 7가지

 

코메디닷컴 / 2015-05-17 11:45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을 제한하는 것 등이다. 이에 비해 폐(허파)를 건강하게 하는 방법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건강 정보 사이트 ‘액티브비트닷컴’이 미국폐협회(ALA) 연구원들의 조언을 토대로 폐 건강을 증진시키는 방법 7가지를 소개했다.

항산화제 섭취를 늘려라

산화 반응을 차단하는 항산화제와 항암 특성이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은 폐 기능과 건강에 효과가 있다. 연구에 의하면 이런 성분이 풍부한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근대, 청경채, 케일, 방울양배추 등)를 1주일에 5번 이상 먹는 사람들은 이런 채소를 적게 먹는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 위험이 5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상태를 모니터하라

도시에 살고 있다면 대기상태에 대한 정보를 늘 체크해봐야 한다. 오염도가 심하거나 미세먼지, 황사 경보가 내려지면 운동 등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운동을 하라

조깅이나 수영을 한다고 폐 크기를 늘리지는 못하지만 심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심장과 근육으로 가는 산소 공급이 증가하고 폐 안에 있는 호흡근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하라

페인트나 섬유유리, 세척제, 절연제 등 집에서 사용하는 물품에 해로운 가스나 독성이 있는 물질이 들어 있으면 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집안에서 쓰는 물건들을 환경 친화적인 것들로 개선시켜야 한다. 수성 페인트나 화학물질이 들어 있지 않은 세척제 등을 사용해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담배를 완전히 끊어라

흡연이야말로 폐를 망치는 최악의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비롯해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 폐암 위험이 급증한다. 연구에 의하면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간접흡연도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폐암의 85%가 흡연과 연관돼 있으며 폐질환 발생 위험은 흡연 기간과 흡연 양에 달렸다.

호흡기 보호 장비를 착용하라

용접 기사나 건설 근로자, 도장공, 미용사 등 먼지나 화학물질, 연기, 폐기물 등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호흡기를 보호하는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차단하라

외부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공기 오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애완동물의 비듬이나 곰팡이, 건축 자재, 방향제, 환기 시스템, 벽난로 등이 실내 공기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실내 환기구와 카펫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곰팡이가 핀 곳이 없는지 살펴보는 등 실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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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에 대해 새로 밝혀진 사실 3가지

 

코메디닷컴 / 2015-05-04 08:55

 

 

 

인터벌 운동은 살빼기 효과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조금만 운동을 해도 건강이 좋아진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과학은 이러한 사실을 증명한다. 건강정보 잡지인 ‘셀프 매거진’이 운동에 대해 새로 밝혀진 사실 3가지를 소개했다.

천천히 달려도 심장에 “굿”

시사주간지 타임 보도에 따르면, 아주 천천히 달리는 사람이라도 달리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심혈관질환이나 이와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훨씬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산소 운동 짧게 해도 불안장애 치료

미국 조지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불안장애가 있는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6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 16분간의 유산소 운동을 하도록 한 결과, 40%에서 불안장애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 체중 쑥 ↓

20초 운동과 10초 휴식을 8세트 반복하는 고강도 운동법인 타바타 운동은 1분마다 13.5㎉를 태우며, 땀이 나기 시작한 후 30분 동안 신진대사율을 2배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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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바꿔도… 체지방 빨리 없애는 법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4-27 08:00

 

 

 

생선 더 자주 먹고…
매일 똑같은 것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 말은 운동에도 적용된다. 오랫동안 같은 운동을 해 왔다면 이제 변화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 미국의 음식, 영양 정보 잡지인 ‘잇디스낫댓’이 약간의 변화로 체지방을 빨리 태울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요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코르티솔은 배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촉진시킨다. 그동안 트레드밀에서 뛰는 것만 해왔다면 요가 매트를 준비해 요가를 같이 해보라. 요가를 하면 심신이 편안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다.

운동 순서를 바꿔라

판에 박힌 틀에서 벗어나라. 헬스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거워질 뿐만 아니라 칼로리 소모도 확 늘어난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1주일에 세 번 정도 똑같은 운동을 한다. 유산소 운동을 30~60분 정도 한 뒤 기구를 가지고 하는 근력운동 몇 가지를 돌면서 한다. 여기에 변화를 줘 30분 정도 고강도의 근력운동을 한 뒤 15분 정도 고강도의 인터벌 운동을 하는 것이다. 고강도의 인터벌 운동은 짧은 시간 동안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면서 중간 휴식기를 갖는 운동법이다. 이런 운동을 1주일에 두 번만 해도 일반적으로 하는 운동을 1주일에 90분씩 3회 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

생선으로 신진대사를 북돋워라

많은 사람들이 생선에 들어있는 기름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것은 렙틴이라는 호르몬 수치 때문이다. 체지방량이 많은 사람은 렙틴의 생산량도 많다. 하지만 연구에 의하면 생선을 자주 먹는 사람들은 몸속 렙틴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렙틴 수치가 높으면 대사율이 낮다. 따라서 지방을 없애려고 하면 생선을 먹어야 한다.

운전은 더 적게, 걷기는 더 많이 하라

더 많이 걸을수록 더 활동적이 된다. 더 활동적이 되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고 체중을 더 많이 줄일 수 있다. 친구나 반려견과 함께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칼로리 섭취 방법을 다양화하라

우리 몸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똑똑하다. 매일 1,500㎉를 정확하게 섭취하다보면 대사 작용이 정체기에 들어간다. 이때 우리 몸에 힘을 불어넣어 대사 작용을 활성화시키려면 트릭이 필요하다. 하루는 1,200㎉를 섭취하고 그 다음날은 1,800㎉를 섭취하는 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섭취량에 균형을 맞추면서 신진대사율을 증가시켜 체지방을 더 빨리 태우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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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뜻, ‘식물이 내뿜는 천연항생물질’… 언제 마시는 게 좋을까?

 

헬스조선 / 2015-04-22 11:33

 

 

 

 

피톤치드는 나무나 그 밖의 식물이 해충이나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스스로 만들어 발산하는 휘발성 물질이다. 희랍어로 ‘식물의’라는 뜻과 ‘죽이다’라는 뜻의 단어가 결합해 생긴 말로 1937년 러시아의 생화학자인 토킨에 의해 명명됐다. 피톤치드에는 건강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톤치드를 마시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피톤치드는 삼림욕을 통해 마실 수 있다. 피톤치드의 효능과 피톤치드를 효과적으로 마시는 방법을 알아본다.

봄이 되면서 산이나 들 그리고 도심 속 작은 숲들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의 양이 증가하고 있다. 피톤치드에는 폐렴이나 질염 등을 일으키는 균을 죽이고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을 억제하는 강력한 성분이 있어 각종 감염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혈압을 떨어뜨리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 피톤치드 성분을 추출해 방향제에 넣기도 하는데, 식물의 고유한 피톤치드 향기는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피톤치드를 효과적으로 마시려면 몇 가지 방법을 따라야 한다.

피톤치드를 효과적으로 마시려면 정오 무렵에 숲을 찾아야 한다. 상쾌한 아침에 많은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지만, 산림욕은 기온이 상승하는 정오 무렵에 하는 것이 좋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공기 유동이 빨라져 피톤치드의 발산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소나무의 시간별 피톤치드 방출량은 아침 6시에 2.71ppb, 저녁 6시에 6.9ppb이며, 낮 12시엔 9.74ppb 정도이다.

산꼭대기까지 올라갈 필요는 없다. 많은 피톤치드를 흡수하려면 산꼭대기보다는 산 중턱에 머물러야 한다. 지형적으로 산 중턱이 바람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아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바람이 강한 산 밑이나 산꼭대기의 나무나 식물도 피톤치드를 많이 발산하지만, 공기의 이동 역시 빨라 발생한 피톤치드가 모두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

마지막으로 산림욕으로 피톤치드를 많이 마시려면 지금 숲으로 향해야 한다. 가을·겨울보다는 봄이나 여름에 숲을 거니는 게 좋기 때문이다. 숲이 내보내는 피톤치드의 양은 봄부터 증가해서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최대치에 오른다. 예를 들어 편백 100g당 피톤치드 함량은 여름에는 4.0이지만 겨울에는 2.5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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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을 생생하게 유지하는 방법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4-23 08:10

 

 

 

많이 움직이고 새로운 지식 습득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을 ‘세월의 운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적절한 훈련을 병행할 경우 기억력 감퇴는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나이와 상관없이 기억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계속 움직여라

운동은 기억력을 유지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특히 고강도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기억력을 지키는 데 더 도움이 된다. 걷기나 정원 정리 같은 가벼운 운동은 나이가 들면서 뇌가 축소되는 현상을 막아 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노년기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뇌는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크기가 평균 2% 정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왕 하는 운동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중년부터 운동을 시작하면 30년 뒤 치매 발병 확률을 큰 폭으로 줄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라

기억력이 감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뇌가 산화되거나 뇌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다. 그런데 과일과 채소에는 천연 항산 및 항염증 성분이 풍부하다. 따라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산화와 염증으로 인한 뇌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심장병 위험을 줄여라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은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효과만 있는 게 아니다. 이런 식습관을 유지하면 치매를 예방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중년부터 미리 신경을 쓰면 나이가 들어 기억력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양치질을 꼼꼼히 하라

최근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연구에 따르면 젊어서 치주염 등 이빨 관련 질병을 앓았던 사람은 나이가 들었을 때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세 배나 더 높다. 이빨을 꼼꼼히 관리하는 것도 뇌의 퇴화를 막는 한 방법이라는 뜻이다.

문화 활동을 열심히 하라

독서 같은 문화 활동도 뇌 기능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특히 새로운 사실과 지식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개방적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지식을 풍부하게 하는 많은 문화 활동에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신이 믿고 있는 기존 신념만을 고수하는 ‘닫힌 사람들’은 새로운 지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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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닦을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5가지

 

코메디닷컴 / 2015-04-14 17:20

 

 

 

구강관리가 엉망이면 치아와 잇몸만 망가는 것이 아니다. 미국치아협회(ADA)에 따르면 입안에 생긴 질병은 심장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양한 신체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입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은 “이를 잘 닦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몇 가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5가지를 소개했다.

이를 닦는 타이밍을 놓친다

하루에 3번 이를 닦는다 해도 그 시기가 맞지 않으면 충치가 생길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LA캠퍼스 에드몬드 R. 휴렛 교수는 “저녁 식사 후 이를 닦은 사람이 군것질을 했다면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사이에 남는다”면서 “간식 후에도 잠들기전 반드시 이를 닦아야 한다”고 했다. 아침에 기상 직후에도 이를 닦아야 한다. 잠자는 동안 입안의 침 생산이 줄어드는데, 이때 빠른 속도로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침이 세균으로부터 입안을 지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소한 하루에 2~3차례는 이를 닦아야 한다. 또 치아는 좌측 윗니, 우측 윗니, 좌측 아랫니, 우측 아랫니 등 총 4부분으로 나눠 각 구역마다 30초 이상 닦는 것이 좋다.

잘못된 칫솔을 사용한다

부드러운 칫솔모는 치아 사이 잇몸조직에 붙어있는 치태를 제거하는데 용이하다. 치태가 잘 떨어져나가지 않으면 잇몸질환이 생길 위험률이 높아진다. 뻣뻣하고 단단한 칫솔모는 치아에 강한 압력을 가해 치아 뿌리의 잇몸을 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뿌리 부위는 밖으로 노출된 법랑질 부위처럼 단단하지 않다. 따라서 세게 닦으면 마모가 일어나 충치가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된다.

칫솔이 없을 때는 방치한다

칫솔이 없다면 구강청결제를 이용하고, 구강청결제도 없다면 물로 헹궈야 한다. 칫솔처럼 이 사이에 낀 이물질을 완벽히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입안을 보다 청결하게 만드는 데는 큰 도움이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물로 헹구는 편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칫솔질 방법이 잘못됐다

칫솔모와 잇몸이 직각을 이룬 상태는 올바른 칫솔질 방법이 아니다. 칫솔모는 잇몸조직과 30~45˚ 각도를 이룬 상태에서 부드럽게 쓸어 내려야 한다. 앞니의 뒷면은 칫솔을 수직으로 세워 닦고, 입 안쪽으로 갈수록 치태가 잘 끼므로 좀 더 집중적으로 공을 들여 닦아야 한다.

치아를 제외한 부위는 무시한다

치아와 잇몸뿐 아니라 혓바닥에도 해로운 박테리아가 상당수 거주한다. 혀의 돌기에 음식물이 잘 달라붙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를 닦을 때는 항상 치아, 잇몸, 혓바닥까지 꼼꼼하게 닦아내야 충치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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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물 온도 바꾸면 효과도 달라진다

 

헬스조선 / 2015-04-14 08:01

 

 

 

근육이 수축하거나 긴장돼 발생하는 통증을 해소하는 데는 목욕이 제격이다. 목욕은 위축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혈액 순환도 원활하게 돕는다. 목욕의 효과를 더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물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 목욕 효과
아침에는 24℃ 정도의 냉수로 목욕하는 게 좋다. 아침에 하는 냉욕은 간밤에 이완된 근육, 소화기관, 배설기관의 활동을 촉진해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한다. 냉욕으로 근육을 자극하면 피부의 혈관을 수축시켜서 간지럼이나 붓기 등의 증세도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오래 하면 혈압이 높아지므로 냉욕 시, 팔이나 다리부터 서서히 입욕해야 한다.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있는 환자는 냉수 목욕이 금물이다. 저녁에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 정도의 온수로 온욕을 하자. 온욕을 하면 부교감 신경이 자극돼 온몸의 긴장이 완화되고 적당한 에너지 소비가 일어난다. 10~20분 정도 입욕이 가장 좋다. 약 5~15분 정도엔 몸 속 장기나 머리로 가는 혈액량이 줄고 심박 수가 빨라져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간다. 좀 더 높은 온도에서 온욕을 즐겨도 되지만 온도를 43℃ 이상으로 높였다면 입욕 시간이 최대 5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 43℃ 이상에서는 수압이 몸의 긴장과 혈압을 높인다. 또한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에 꼭 필요한 지질을 녹여 건조증도 유발할 수 있다.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냉온욕을 하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촉진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지방의 연소량이 늘어나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냉온욕은 류머티즘성 관절염, 요통·무릎 통증 등 각종 통증, 만성 소화기질환, 만성피로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냉온욕은 냉탕에 1분, 온탕에 1분씩 교대로 냉탕 8회, 온탕 7회의 ‘8냉7온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반드시 냉탕으로 시작해 냉탕으로 끝내야 한다. 온탕의 온도는 38~42℃, 냉탕은 13~17℃가 이상적이다. 체력에 따라 횟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노인이나 뚱뚱한 사람, 당뇨병 환자는 냉온탕 교대시간과 횟수를 줄이는 게 좋다. 특히 심장이 약하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횟수를 잘 조절하며 냉온욕을 즐겨야 한다.

◇ 목욕 후 주의해야 할 점은?
목욕을 한 후에는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한다. 목욕을 마친 후 갑작스레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힘줄 등의 세포에 영양분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또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액막과 연골조직도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유연성을 잃고 뻣뻣해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목욕 후에는 마사지도 피하는 게 좋다. 요통 환자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물속에서 몸을 불렸다면 이미 인대, 근육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인대, 근육에 힘을 가한다면 자칫 허리에 손상을 줄 수 있다. 굳이 요통 환자가 아니라도 허리를 압박하는 마사지법은 좋지 않다. 특히 다리로 허리를 밟는 방법, 몸을 비틀게 하는 방법 등은 허리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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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지치는 한여름밤 수면의 건강학

 

매일경제 / 2009-08-04 15:19

 

 

한 달 넘게 지속된 장마가 끝나고 뒤늦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나 밤에는 다른 해와 달리 최저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무더운 낮에는 잠을 자고 비교적 선선한 밤에는 새벽 2~3시까지 활동하는 '올빼미족'이 늘고 있다. 전문의들은 한번 뒤틀린 생체리듬은 곧바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피로감, 짜증, 무기력, 집중력 장애, 두통, 식욕부진, 소화장애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작업장에서는 산업재해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윤도경 교수는 “인체의 수면 리듬에 꼭 필요한 멜라토닌이 새벽 2~3시 이후에는 줄어들기 때문에 그전에 자야 숙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박두흠 교수는 “수면 부족상태가 계속되면 잠을 잘 자는 사람보다 적게는 두 배, 많게는 7배까지 교통사고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소개한다.

 

◆ 렘 수면 짧아지면 기억력 감퇴·고혈압 부작용 나타날수도

수면은 기온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사람은 원래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잠들고 일어나도록 만들어져 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松果腺)에서 분비되며 주위가 어두워지면 분비되고 밝아지면 분비를 멈추는 성질이 있다. 그러나 멜라토닌은 한낮을 방불케하는 여름밤 네온사인과 주변 불빛 때문에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람들이 제때 수면을 취할 수 없다. 또 잠자는 동안 기온이 높으면 체내의 온도조절 중추가 발동하면서 중추신경계가 흥분하게 되며 결국 몸을 자꾸만 뒤척이게 되고, 꿈을 꿀 정도로 깊은 잠을 자는 단계인 렘(REM)수면이 줄게 된다. 렘은 안구(眼球)가 빠르게 움직이는 수면상태(Rapid Eye MovementㆍREM)로 전체 수면시간 중 20%를 차지한다. 렘 수면이 짧아지면 뇌가 혹사를 당해 기억력 감퇴, 고혈압 발병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게 된다.또한 수면이 부족하면 짜증, 신경과민, 과로를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잠에 대한 걱정으로 다음날 밤에도 더욱 잠을 이루지 못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해 만성적인 수면장애에 빠지게 된다. 만성적인 수면장애는 우울증과 불안증 같은 정신질환을 가져올 수 있으며 신체적인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 소화기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내분비계 질환 등의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잠 설쳤다고 늦잠 자면 불면 악순환

무더운 여름밤 잠을 잘 자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규칙적인 생활습관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수면센터 신원철 교수는 “적당한 운동과 고른 영양 섭취, 절제된 생활만이 건강을 지키는 비법이며 이를 위해 항상 같은 시간에 기상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잠을 설쳤다고 해서 늦잠을 잤다가는 불면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낮잠은 점심식사 후 20~30분간만 자면 밤시간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30분 이상의 낮잠은 밤 시간 불면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운동은 이른 저녁시간에 하는 것이 좋고 잠자기 두 시간 전에 지나치게 격한 운동을 삼가야 한다. 또 잠자기 1~2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를 하면 몸도 식혀 주고 피로를 풀어줘 잠을 청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면을 방해하는 술, 음료 섭취도 금해야 한다.술을 한 잔 마시고 잠을 청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술을 마시면 잠이 잘 들게는 하지만 그 효과는 잠깐 뿐이고 오히려 수면 중간에 자주 깨게 돼 좋지 않다. 카페인이 든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담배는 각성효과가 있어서 수면을 방해하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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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배아세포로 이빨 재생 성공

 

코메디닷컴 / 2009-08-06 10:10

 

 


앞으로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적 치료가 아닌 자신의 이로 새로운 치아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일본 도쿄대 다카시 츠지 교수 팀은 쥐의 태아에서 간엽세포와 치아 표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를 추출해 배양한 결과 이빨의 씨앗격인 ‘재생치배’를 생산했다. 이 재생치배를 쥐의 어금니가 빠진 자리에 이식한 결과 음식을 자유롭게 씹을 수 있을 정도의 딱딱한 자연 치아와 같은 이빨이 자랐으며 통증도 느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기법을 이용해 인체 치아 재생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본인의 치아나 세포를 이용해 치배를 만드는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으며 영국방송 BBC, 일간지 텔레그레프 온라인판 등이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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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형 간염 어떻게 다를까

 

서울신문 / 2009-08-03 10:57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 A형 간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예방백신이 동나기까지 하는 등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다.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A·B·C·D·E·G형 등으로 분류하며, 특성도 각기 다르다. 이중 우리나라에서 흔한 간염은 A·B·C형으로, 이들 3종은 명칭과 달리 감염경로와 증상·예방 및 치료법이 전혀 다르다. 특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저절로 회복되는 A형과 달리 B·C형은 만성화되면 치료가 어려우며, 쉽게 간암·간경변으로 발전하기도 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형 간염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층에서 급속하게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07년에 비해 발병률이 2배나 증가해 주의보까지 내려졌으며, 올해도 전반기에 이미 지난해 발병률에 육박했다. A형 간염은 주로 타인과의 신체접촉이나 오염된 음식,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최근 A형 간염이 젊은 연령층에서 급증하는 것은 위생상태가 좋은 환경에서 자라 항체 보유율이 낮기 때문이다. 증상은 감기몸살과 비슷하다. 식욕부진·오심·구토·소화불량·설사 등 소화기 증상에 발열·두통·근육통 등의 증세를 나타내지만 대부분 경미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이처럼 초기 진단이 어려우므로 감기몸살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노약자를 방치하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겪을 수 있으므로 가벼운 증상도 소홀히 여기지 않아야 한다. A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으로 예방해야 한다. 백신 접종은 만1~16세 사이에 해야 효과적이다. 1차 접종 후 6~12개월 뒤 추가 접종하면 된다. A형 간염은 식사를 통해서도 전염되므로 환자와는 식사를 함께하지 않아야 하며, 단순한 신체 접촉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

B형 간염
국내에도 환자를 포함한 보균자가 전체 인구의 6~7%인 300만~350만명에 이를 만큼 전파력이 강하다. 주로 혈액이나 타액 등 체액, 보균자와의 성관계, 주사기 등을 통해 감염된다. 여성 환자가 출산할 때 아기에게 전파되는 모자간 수직감염 사례도 많다. 또 만성화할 가능성이 높고, 일단 만성화하면 간경화나 간암 등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감염 성인의 1% 정도가, 모태로부터 수직감염된 경우에는 90% 정도가 만성화된다. 평균적으로 보면 보균자의 17% 정도가 간경변으로 진행되며, 이 상태에서는 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국내 간암 환자의 50~70%는 B형 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B형 간염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침묵의 질환’인 탓에 만성화되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간의 70% 이상이 손상될 때까지 모르다가 복수가 차고, 통증을 느끼고 나서야 병증을 알게 되는 게 대부분이다. 이 간염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3회에 걸쳐 백신을 접종하면 80% 이상에서 항체가 형성된다. 또 항바이러스 제제를 이용한 치료도 효과적이다. 간경변이나 간암 등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는 경구용 치료제도 효과적이다. 국내에는 BMS의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어), GSK의 ‘제픽스’(성분명 라미부딘)’와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 등이 공급되고 있다.

C형 간염
주로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전염되며, 국내 인구의 약 0.8~1.4%가 보균자로 추정되고 있다. 전파 경로는 B형 간염과 유사하나, B형 간염에 비해 일상적인 접촉에 의한 전염력이 낮고, 수직감염도 드물어 가족간 전파력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일단 감염되면 자연회복이 잘 되지 않아 만성 간염으로의 진행률이 무려 70~80%나 되며, 이 가운데 20~30%는 간경변으로 발전한다. 여기에다 백신이 없어 예방도 어렵다. 따라서 약물 남용 환자와의 성 관계나 문신·피어싱 등을 각별히 조심해야 하며, 타인과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모유수유나 식사, 가벼운 키스 등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는다. C형 역시 다른 간염과 마찬가지로 감염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혈액검사나 HCV RNA검사 등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검사에서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된 경우, 혈액검사만으로는 간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는 어려워 복부 초음파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 C형 간염이라도 모든 보균자가 치료 대상인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만성이면서 생화학적 간기능 수치가 높거나, 심한 간 손상이 있는 경우다. 치료에는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등의 항바이러스 제제가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주 1회 주사로도 치료 효과가 좋은 ‘페그 엔터페론’이 공급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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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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