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에 해당되는 글 980건

  1. 2017.07.27 같은 듯 다른 피부질환 5가지
  2. 2017.07.26 비타민에 대한 오해와 진실 3가지
  3. 2017.07.26 비만보다 해로운 ‘복부비만’… 몸에 어떤 영향?
  4. 2017.07.26 집안 습기, 호흡 곤란·기관지염 유발
  5. 2017.07.25 ‘아이스커피’와 ‘치맥’의 역습? 통풍·골다공증 주의보
  6. 2017.07.25 혈관 막아 급사 유발하는 ‘혈전’… 어떻게 막나?
  7. 2017.07.25 [여름철 몸 만들기 비법] 몸짱 되고 싶다면 단백질·마그네슘 섭취하세요
  8. 2017.07.25 늘어진 혈관 탄력있게 만드는 법
  9. 2017.07.25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다이어트에 좋다더니… 고혈압 등 부작용 위험
  10. 2017.07.24 ‘빨리 빨리 다이어트’ 건강도 잃고 몸매도 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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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2017.07.13 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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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피부질환 5가지


헬스조선 / 2017-07-26 16:22




여름에는 갖가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좋은 시기다. 그런데 피부에 이상이 생겨도 어떤 질환인지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겉보기 비슷하지만 발생 원인과 치료법이 다른 5가지 질환을 소개한다.

◇ 눈가의 좁쌀만 한 부스럼 ‘비립종’
비립종은 지름 1~2㎜ 크기의 둥근 흰색 또는 살색의 부스럼이다. 염증으로 악화되지는 않는다. 모공으로 자연 배출되어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각질화된 물질이 차 있는 형태로​ 보면 된다. 눈 주위와 볼에 자주 발생한다. 발생 원인에 따라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뉘는데, 원발성은 전 연령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며, 속발성은 피부가 손상 받은 자리에 잘 생긴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품 사용 후 깨끗이 씻어내지 않았거나 박피술·레이저 치료 후 이차적으로 발생하기 쉽다. 압출하거나 레이저를 이용해 내용물을 제거해야 한다.

◇ 분홍색 반투명 부스럼 한관종’
한관종은 지름 2~3㎜의 황색 또는 분홍색의 반투명성 부스럼이다. 눈 주변과 턱에 주로 발생하는데, 드물게는 가슴, 배, 목에도 생긴다. 주로 사춘기 이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비립종과 마찬가지로 통증은 없으나 피부에 울퉁불퉁한 느낌을 준다. 압출로 제거하기 쉽지 않다. 레이저를 이용할 경우 색소침착이나 피부의 과다 탈락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최근 절연식 바늘을 이용한 고주파치료가 잘 쓰인다.

◇ 다양한 모양·색깔로 차오르는 편평사마귀’
편평 사마귀는 HPV(인간 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질환이다. 이마, 턱, 코, 입 주위와 손등에 잘 생긴다.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번지는 경우에는 외관상 좋지 않다. 피부 접촉으로 인해 전염될 수 있고, 전염된 손톱으로 뜯거나 긁은 후 다른 신체 부위를 만지면 그 부위에도 증상이 옮을 수 있다. 초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 레이저와 면역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 소아기 주로 생기는 수포성 부스럼 물사마귀’
물사마귀의 정식 명칭은 ‘전염성연속종’이다. 폭스 바이러스(POX virus) 감염이 원인으로 소아기에 주로 발생한다. 좁쌀 모양의 살색, 또는 분홍색의 수포성 부스럼이 몸의 피부와 점막 등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다. 크기가 작을 때는 다른 병변과 구별이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돔 형태의 둥그런 모양으로 커진다. 손으로 뜯거나, 칼, 가위 등으로 자르거나, 핀셋 등의 도구를 이용해 짜내면 안 된다. 상처나 흉터를 남길 수 있을고, 터진 액체를 통해 물사마귀가 주변 피부로 번질 수 있다. 대개 소독 후 의사가 제거하거나, 탄산가스 레이저(CO2)를 이용한 전기소작술로 없앤다.

◇ 노화로 생긴 피지덩어리 피지선 과증식증’
여드름도 사마귀도 아닌 것이 하얗거나 노란빛을 띄며 튀어 올라올 때가 있다. 이는 노화로 인해 생기는 피지선의 양성종양이다. 나이가 들면서 피지선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덩어리 형태로 나타난다. 한관종, 비립종에 비해 크기가 크고 넓다. 동그란 병변 중심부가 분화구처럼 살짝 패여있다. 이마, 눈 아래, 관자놀이 부위에 잘 나타난다. 드물게 목 부분에도 생긴다. 건강상 문제는 없으나 개수가 많아지고 커지면 유관상 지저분해 보인다. 레이저, 고주파, 전기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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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에 대한 오해와 진실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7-25 17:54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식이보충제 복용률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4명은 1년 동안 2주 이상 지속적으로 식이보충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비타민, 미네랄 등의 식이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과연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하고 있을까. 비타민은 잘 먹으면 약이 되고, 잘못 복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비타민에 대한 상식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1. 비타민은 식후에 먹는 것이 좋다?
맞다. 지용성 비타민은 식이지방이 있어야 지방과 함께 흡수되며, 소장으로 분비되는 소화 효소와 소장의 점막 흡수 능력에 따라 흡수율이 결정된다. 따라서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흡수율이 높다. 또한 비타민C 등의 경우 식전에 복용하면 오심, 속 쓰림,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식후에 복용하도록 한다.

2. 비타민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아니다. 비타민이 결핍되면 야맹증, 식욕부진, 신경장애, 구순염, 피부염, 빈혈, 구루병, 혈액응고장애 등 다양한 질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과잉되었을 때도 오심, 구토, 설사, 체중감소, 불규칙한 심박동, 저지방혈증, 두통, 간 손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정제로 만들어진 식이보충제의 한두 알은 체내에서 식품으로는 상당량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할 수 있으므로 권장량보다 많이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3. 비타민 보충제는 남녀노소 가족 모두가 같이 먹으면 좋다?
아니다. 비타민이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동일한 비타민을 여러 사람에게 선물하기도 하며, 다양한 연령과 다양한 질병을 가진 가족들이 식탁 앞에 두고 같이 먹기도 한다. 그러나 남이 먹는다고 본인에게도 꼭 필요한 것은 아닐 수 있으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개인 식생활이나 흡연 여부 등 생활 습관에 따라, 질병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에 따라 비타민의 필요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개인별 맞춤형으로 필요한 비타민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식품에 따라 성분이 손상되지 않게 잘 조리하여 골고루 섭취하되 개인별로 부족하기 쉬운 특정 비타민군은 보조적으로 복용하여 건강한 생활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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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보다 해로운 ‘복부비만’… 몸에 어떤 영향?


헬스조선 / 2017-07-25 18:00




팔다리는 가늘지만, 유독 배에 살이 찐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복부비만 환자들이다. 둥근 몸통 모양 때문에, 외국에서는 '사과형'·'거미형' 비만이라고 불린다. 대한비만학회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 5명 중 1명이 복부 비만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복부비만은 배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한국인 기준, 남성은 허리둘레가 90cm, 여성은 85cm 이상일 때 복부 비만으로 진단한다. 체질량지수(BMI·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 이상일 때를 비만이라 하는데, 체질량지수가 비만 기준보다 낮아도 복부비만일 수 있다.

복부비만은 피하지방형과 내장지방형으로 나뉜다. 피하지방형은 피부 바로 아래층에 지방이 쌓이는 것으로 내장지방이 상대적으로 적다. 손으로 잡았을 때 잡히는 뱃가죽이 피하지방이다. 폐경기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반면 내장지방형은 배 안쪽에 지방이 쌓인 상태이다. 장기와 가까운 부위에 지방이 생기므로 건강에 더 해롭다. 그러나 허리둘레로는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정확히 구분할 수 없어, 일단 복부 비만에 해당하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복부비만은 일반 비만과 마찬가지로 섭취한 에너지가 소모된 에너지보다 많을 때 생긴다.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변해 몸속에 축적되는 탓이다. 살이 배에 집중되는 이유는 배가 신체 중에서 가장 여유 공간이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다. 생활 습관도 복부 비만의 주요 원인이다. 고지방·고칼로리의 서구식 식사를 하고 활동량이 적으면 복부에 지방이 쌓이기 쉽다. 특히 앉아있는 시간이 긴 사무직이나 운수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더 취약하다. 노화로 인해 지방을 몸 곳곳에 분포시키는 성장호르몬이 줄어 살이 배에 집중되는 것도 원인이다.

복부비만, 근육량 적어 질환 더 유발

복부비만은 근육량이 적어 더 문제가 된다. 근육은 지방을 태우는 것을 돕고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역할을 하는데, 배만 살찐 사람들은 근육 양이 적어 같은 양을 먹어도 내장지방이 더 잘 만들어진다. 복부에 쌓인 내장지방은 혈중 지질농도를 높여 심·뇌혈관 질환·당뇨병·고혈압 등을 일으킨다. 이외에도 대장암·위식도역류·수면무호흡증·요실금 등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실제 연구결과,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4.6배 더 높았다.

생활습관을 개선해 복부의 내장지방을 감량할 수 있다. 과일·채소를 충분히 먹고 기름기 없는 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단백질이 풍부해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반대로 빵·떡·과자는 몸 안에서 지방을 빨리 축적시키므로 피하는 게 좋다. 지방함량이 높은 기름진 음식이나 튀김도 적게 먹어야 한다.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근력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더 좋다. 유산소 운동은 산소를 이용해 지방을 더 잘 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등에 땀이 날 정도로 20~30분씩 주 3회 이상 하면 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밤 10시~새벽 2시 사이에는 지방을 분산시키는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므로, 이 시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지방이 배에 몰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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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습기, 호흡 곤란·기관지염 유발


코메디닷컴 / 2017-07-26 09:28




집안 습기와 이로 인한 곰팡이가 호흡 곤란 위험을 90%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과 부비강(코곁굴) 질환, 천식 등을 유발하고 폐 건강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웁살라 대학교 연구팀은 스웨덴 4개 도시에 사는 26,0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안의 습기 상태와 호흡기 증상, 흡연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대상자 가운데 11.3%가 집안에 습기가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연구 결과,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습기가 많은 집에서 사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만 집안에 습기가 없는 사람과 비교할 때 밤에 호흡 곤란을 느낄 가능성이 9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흡 곤란 증상은 응급실을 찾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습기가 많은 집에서 사는 사람은 만성 부비동염과 만성 기관지염에 걸릴 가능성도 각각 77%, 67% 높았다.

또 쌕쌕거림 증상이나 천식, 알레르기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크리스터 얀손 교수는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집안 습기와 천식 관련 증상 사이의 연관성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는 집안 습기와 만성 염증 간의 상관성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클리니컬 앤 익스페리멘틀 앨러지(Clinical and Experimental Aller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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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커피’와 ‘치맥’의 역습? 통풍·골다공증 주의보


스포츠서울 / 2017-07-25 09:29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낮에는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치킨을 안주 삼아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며 여름 밤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아이스커피와 치맥(치킨+맥주)이 주는 시원함이 오히려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 바삭한 치킨과 차가운 생맥주! ‘통풍’ 위험
육류 등의 고단백질 음식과 술은 간 건강뿐 아니라 ‘통풍’이라는 관절병도 조심해야 한다. 매일 2잔 넘게 맥주를 마시는 남성의 경우,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통풍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많이 먹고 적절한 운동을 하지 않는 40~50대 중년 남성들이 위험하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통풍으로 진료를 받은 50대 남성은 71,355명이었으나 50대 여성은 6,531명에 불과했다. 통풍은 ‘퓨린’이라는 단백질이 몸속에서 요산 결정체를 생성해 생기는 질환이다. 치킨 같은 기름진 육류나 맥주 원료인 효모 등에 포함된 퓨린이 혈액 내 요산수치를 증가 시키고 그 결정체가 관절에 쌓이면 통풍을 유발한다. 또한, 반복적인 음주습관은 비만, 과체중으로 연결될 수 있다. 뚱뚱한 사람들은 세포가 파괴되는 속도가 빠른데 이때 요산이 많이 생겨난다. 요산은 관절 내에서 가시 같은 결정체를 형성하고, 이 결정체가 관절 조직에 침착되면 염증 반응을 일으켜 해당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통풍의 약 90%는 엄지발가락에 나타나며 하나의 관절에서 차차 발등, 발목, 무릎, 손 등까지 통증이 확산되기도 한다.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기름진 고단백질 음식과 술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대신 채소나 과일, 그리고 저(低)퓨린 음식인 달걀, 치즈, 우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요산 등의 노폐물을 소변으로 잘 배출하는 것도 통풍 예방에 좋다. 통풍은 간헐적으로 나타나 초기 치료를 놓치기 쉬우나,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만성 결정성 통풍으로 진행돼 관절 변형을 일으키기도 해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비만이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중 엄지발가락에 급작스러운 통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바로 찾는 것이 좋다.

◇ 아이스커피·탄산음료, ‘뼈 건강’ 위협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나 탄산음료는 자칫 뼈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아이스커피는 칼로리가 낮아 20~40대 젊은 여성들이 물 대신 먹거나 다이어트 중에도 많이 찾는 음료지만 커피의 카페인이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골밀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카페인을 섭취하면 뼈 건강에 큰 문제가 된다. 50대 이후에도 여성들은 뼈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폐경기 뼈의 생성과 소멸에 관여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줄어들 때 커피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이 소변으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해 골다공증 위험이 배가 된다. 두 잔 이하는 괜찮지만 세 잔 이상의 커피는 주의해야 하고, 설탕이나 시럽 등 커피에 넣는 당분도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넣지 않는 게 좋다. 여름철 무심코 마시게 되는 탄산음료는 카페인도 문제지만 칼슘의 흡수와 관련 있는 인이 많이 함유돼 있다. 몸에 칼슘이 많아지면 인이 줄고, 인이 많이 들어오면 칼슘이 낮아지게 되는데, 탄산음료 안에 들어 있는 인이 칼슘 흡수를 억제하고 배설시켜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성들은 탄산음료나 아이스커피의 섭취를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좋다.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성인 1일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 이하로, 아이스커피는 하루 2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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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막아 급사 유발하는 ‘혈전’… 어떻게 막나?


헬스조선 / 2017-07-25 08:00




201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원인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뇌혈관 질환이다. 1위인 암을 제외하면, 심·뇌혈관 질환이 대부분의 사망원인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바로 ‘혈전’이다. 혈전(피떡)은 혈액 순환이 잘 안되는 등 여러 문제로 인해 혈액이 굳어 뭉친 것이다. 비만·고지혈증·동맥경화·노화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쳐 생긴다. 혈전이 혈관을 타고 다니다가 특정 부위를 막으면 갑자기 혈액 공급이 안 돼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한 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급사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혈전이 혈관을 막아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을 알아본다.

◇ 막히는 혈관 부위 다양… ‘급사’ 위험 높아


▷ 뇌

뇌졸중은 혈전이 뇌로 가는 혈관을 막아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혈관이 막혀 피가 통하지 않는 뇌경색과 막힌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주로 동맥(폐와 심장을 거쳐 깨끗해진 혈액을 온몸에 전달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특히 여름철 기온이 높아 혈관이 팽창하면서 뇌로 이동하는 혈류가 느려져 위험이 커진다.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이 더 잘 생기는 것도 한 원인이다. 뇌로 산소가 전달되지 않아 기능이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신체 마비가 생겨 잘 걷지 못하고 삼킴 능력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호흡이 곤란해지고 의식을 잃기도 한다. 뇌출혈이 일어나는 경우,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외상을 입을 위험도 크다. 전조 증상이 눈에 띄지는 않지만, 팔다리가 자주 저리고 안면 마비나 두통이 생긴다면 뇌혈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 심장

심장 혈관이 막히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나 심장 근육 기능이 떨어지는 심근경색이 생긴다. 심한 경우 심장이 아예 멈추는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혈전으로 인한 심장질환은 대게 정맥(온몸을 순환한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관)이 막혀 발생한다. 정맥은 동맥보다 혈액이 흐르는 속도나 늦어, 혈전이 생기기 더 쉽다. 전조 증상이 딱히 없고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생명에 매우 치명적이다. 심장으로 들어오기 직전인 폐가 막히면 폐색전증을 유발해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갑자기 가슴이 조여오듯 아프거나 심장이 뛰는 느낌이 지나치게 드는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이미 상태가 악화되었을 확률이 높다.

◇ 예방이 최선, ω-3 지방산 풍부한 등푸른생선 도움
혈전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이미 상태가 심각해져 회복이 어렵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 혈전을 줄일 수 있다. ω-3 지방산은 혈관 건강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높인다. HDL은 혈중 지질 성분을 밖으로 내보내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고등어·삼치 등 등푸른생선과 견과류에 풍부하다. 기름진 튀김이나 과자·빵 등을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꾸준히 운동해 위험 요소인 비만을 예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않고 1주일에 2~3회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도록 한다. 음주와 흡연 역시 혈관 건강을 해치므로 피해야 한다. 혈전이 이미 많다면, 항응고제나 혈전용해제 등의 약물을 사용해 치료한다. 혈액을 응고하는 비타민K의 작용을 방해해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다. 평소 비만·고혈압 등의 위험 질환을 갖고 있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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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몸 만들기 비법] 몸짱 되고 싶다면 단백질·마그네슘 섭취하세요


헤럴드경제 / 2017-07-25 07:40




여름 맞아 몸짱·다이어트 위해 몸만드는 사람 늘어… 몸짱 원한다면 마그네슘 등 함유 건강기능식품 좋아… 다이어트 원한다면 녹차 추출물 등 함유 건기식 도움… 다이어트중 체력 보충 위해 홍삼·클로렐라 등 효과
회사원 변모(32) 씨는 지난해 여름을 맞아 운동과 식이 요법을 병행한 끝에 체중을 10㎏이나 줄이는 것은 물론 근육까지 키워 몸짱이 되는 데 성공했다. 회사 동료들은 변 씨의 비결에 대해 궁금해했다. 그는 “특별한 비결이라 할 것이 없었다. 대신 식사량을 평소의 절반으로 줄이고, 과일, 채소 등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주로 먹었다”면서도 “다만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하면서 단백질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기는 했다”고 동료들에게 털어놨다. 여름을 맞아 늦었지만 변 씨처럼 운동을 통해 몸짱이 되거나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노출의 계절’이라 그동안 숨겨 왔던 군살을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다, 더워서 운동하기 힘든 여름을 오히려 몸을 만드는 기회로 삼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근육을 키우거나 다이어트를 통해 건강한 체형을 만들고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 보충과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근육운동 시 단백질 등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효과적이라고 관련 전문가들과 업계는 조언한다.

탄탄한 근육질 원한다면 단백질·마그네슘 등 좋아

남성들이 몸을 만들 때 선호하는 방법은 주로 헬스 트레이닝이다. 운동 기구를 이용해 근육을 집중적으로 발달시키면 복근 등 각종 근육이 발달하고 이 과정에서 군살이 빠져나가면서 다이어트까지 이뤄진다. 최근에는 헬스 트레이닝을 하는 여성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헬스 트레이닝은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운동 전후 충분한 영양 보충을 해 줘야 한다. 평소 비타민B군(B₁·B₂)이 풍부한 채소를 섭취하고, 신경 기능과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이나 단백질을 섭취하면 좋다는 것이 헬스 트레이너들의 조언이다. 아울러 크레아틴은 운동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옥타코사놀 함유 유지는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장시간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좋다. 하지만 헬스 트레이닝 보충용 제품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정식 건강기능식품인지 꼼꼼히 따져 구입한 뒤 정량을 지켜 섭취해야 부작용이 없다.

다이어트 원한다면 녹차 추출물 등 도움

여성에게 다이어트는 언제나 고민거리다. 최근에는 남성도 몸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다이어트가 화두가 돼가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를 목전에 두고 강도 높은 다이어트 중이라면, 무작정 굶거나 무리한 운동을 시도하는 것보다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식이 조절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체중 조절용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녹차 추출물, 공액리놀레산, 와일드 망고 종자 추출물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며 기초대사량 증가 효과를 입증한 미역 등 복합 추출물(잔티젠)은 미역으로부터 추출한 천연 성분으로, 섭취 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이어트 시 체력 보강에는 홍삼·클로렐라 등 효과

몸을 만들거나 다이어트를 할 때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이고 신체의 움직임을 늘리다 보면 영양 부족과 피로에 쉽게 노출된다. 행여 많은 땀을 흘린 뒤 차가운 바람에 몸을 식히다 체온 조절 기능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 같은 갑작스러운 신체 환경의 변화에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지지 않도록 체력 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을 위한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홍삼과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와 산성 다당체는 유해 산소를 억제해 피로 회복을 돕고,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고 알로에 겔은 몸 속 면역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수분, 섬유질이 풍부해 여름에 특히 적합하다. 이 밖에 클로렐라, 당귀 혼합 추출물, 효모베타글루칸 같은 건강기능식품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름을 맞아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으며 빠른 체중 감량도 좋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꾸준한 실천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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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진 혈관 탄력있게 만드는 법


헬스조선 / 2017-07-24 18:08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생긴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혈전(피떡)이 생길 확률이 커지고, 이는 뇌졸중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혈관 탄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만으로 혈관 탄력을 높일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로 가는 혈관에 무리가 가면서 혈액순환이 더뎌지고 혈관 탄력이 떨어진다. 실제 앉은 상태로 2시간이 지나면 다리에 흐르는 혈액의 점성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이때 한 시간마다 일어나 4분 이상 제자리걸음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의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평소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우선 과음을 피하고 금연해야 한다.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면서 체내 중성지방이 늘어난다. 이는 혈관에 쌓이면서 혈관을 좁힌다.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술자리에서 소주 1잔을 초과해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또 흡연하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60~70% 높다. 흡연하면 혈류량이 줄고 혈관이 손상되면서 심장 근육에 혈액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또 흡연은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 응집력을 높여 혈관 벽에 혈소판이 쉽게 들러붙게 해 문제다.

주 5회 이상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대표적이다. 운동하면 혈중 지방이 소모되면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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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대체 인공감미료다이어트에 좋다더니… 고혈압 등 부작용 위험


헤럴드경제 / 2017-07-25 11:08




칼로리가 없거나 매우 적어 설탕이나 과당을 대체하면서도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알려져 온 인공감미료들이 오히려 비만, 고혈압 등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다시 나왔다.

그동안 당분·탄수화물 과소비로 비만 등 관련 질환이 급증하자 10여 년 전부터 아스파탐, 스테비오사이드,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들이 대안으로 각광받았다.그러나 이 같은 인공감미료가 비만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여러 나라에서 속속 나오는 데 반해 미국당뇨협회(ADA), 미국심장협회(AHA) 등은 2014년 인공감미료가 설탕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계속돼 왔다.

최근 캐나다 매니토바대학 연구팀은 인공감미료가 체중 감량 등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체중 증가를 비롯한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매건 아자드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기존에 나온 ‘엄밀하고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 시행된 연구 결과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한 것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중요 관련 연구 결과들을 ‘종합 검토’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는 각각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7건, 총 40여만 명을 대상으로 인공감미료와 비만 등의 상관관계를 관찰한 역학적 연구 결과 30건이 포함돼 있다.

아자드 교수는 “검토 결과 인공감미료가 당초 목적과 달리 오히려 장기적으로 비만을 유발하고 당뇨 등 대사 장애성 질환과 고혈압, 뇌졸중, 심장 질환 등에 걸릴위험까지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인공감미료 섭취의 장·단기 이점과 위험을 확정하려면 아직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그럼에도 (인공감미료가) 비만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자료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자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모두 아예 인공감미료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는 “다만 인공감미료를 설탕 등의 건강한 대안으로만 여겨 각종 식음료의 형태로 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섭취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있으므로, 설탕이나 과당과 마찬가지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인공감미료 섭취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연구 논문은 지난 17일자(현지시간) 캐나다의학협회지(CMAJ)에 게재됐다. 이에 대해 ADA의 과학적 의료 부문 책임자인 윌리엄 세팔루 박사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혈당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는 당뇨 환자에게 인공감미료가 여전히 좋은 수단”이라면서도 “인공감미료 섭취 절제도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관련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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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다이어트’ 건강도 잃고 몸매도 잃어요


세계일보 / 2017-07-23 21:10




몸 망치는 단식·고지방식 ‘주의’

휴가를 앞두고 노출 의상이나 수영복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급격한 체중감량을 위해 흔히 시도되는 다이어트는 무작정 굶기나 고지방 저탄수화물식 등이 있다. 이런 다이어트 방식은 적은 노력으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유로 주목받지만, 금방 다시 살이 찔 수 있는 요요현상을 불러올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고지방 저탄수화물식 심근경색 불러올 수도
지난해 열풍이 불었던 ‘고지방 저탄수화물식’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많은 여성이 추종하는 다이어트식 중 하나다.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고 그만큼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방식이다. 신체활동에 필요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원을 찾고, 이때 지방이 활용되기 때문에 지방을 조금 많이 섭취한다고 해도 이는 우리 몸에 축적되지 않고, 쌓여 있던 체지방까지도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든다는 논리다. 단기간에 빠른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칼로리 제한을 두지 않아 육류를 즐기는 사람들이 특히 선호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등 관련 학회들은 이런 다이어트가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1년 이상 장기적인 체중감소 효과 유지가 어렵고, 포화지방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심근경색이나 중풍 등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탄수화물 섭취를 과도하게 줄이고 지방 섭취를 증가시키면 몸에서는 포도당 대사 대신에 대체에너지원으로 근육의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근손실이 발생한다. 지방이 산화되면서 발생하는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반복적인 케톤체의 생성은 혈액을 산성화시킨다.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골 내의 칼슘이 소실되어 골밀도가 저하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임지선 전문의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단기적인 체중감량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체중감량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여러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다”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가장 좋은 식단은 탄수화물 55~60%, 단백질 20~25%, 지방 15% 비율로 먹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무조건 굶기의 함정
급속 다이어트를 위한 가장 오래된 방법의 하나가 단식이다. 일주일에 2번을 24시간 단식을 하고, 일주일에 3~5번씩 아침을 거르는 간헐적 단식이나 하루 한끼만 먹는 ‘1일 1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단식은 초기에는 급격한 체중감소가 일어날 수 있지만, 사실 50% 이상이 수분이 배설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단식 후엔 오히려 폭식을 유도하고, 식욕증가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져 고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선호하게 된다. 또 체지방뿐만이 아니라 체단백질과 전해질의 소모도 많아져 근육 등 지방을 제외한 인체 성분들이 급격하고 과도하게 손실된다. 근육 등의 조직이 소실되면 기초 대사량도 떨어져 심한 피로감이 유발되고, 활동량이 감소하고 운동력이 떨어진다. 두통, 빈혈, 어지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탈수로 인한 케톤증, 저혈압, 요산에 의한 통풍, 담석증 등의 부작용도 크다. 기초대사량이 감소한 상태라 체중감소 후 다시 정상적인 식사를 할 때 적은 식사량에도 요요현상이 생겨 체중이 원래대로 다시 회복되거나 심지어 더 늘기도 한다.

◆ 개인 식습관 파악부터 시작해야
그렇다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할 것인가. 전문가들은 자신의 식사습관을 정확히 파악해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설탕,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 단순당과 포화지방을 먼저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환자들은 한가지 영양소에 편중된 식사를 따라 해서는 안 된다. 당뇨병 환자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저혈당이, 고콜레스테롤증 환자의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영양팀 윤수영 과장은 가벼운 아침식사와 영양을 담은 점심식사, 이른 저녁식사를 다이어트의 기본이라고 제시했다. 윤 과장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토마토·셀러리 주스, 시금치·양파·계란을 넣은 파프리카 오븐구이, 스크램블 두부 등의 아침식사와 채소 월남쌈, 닭가슴살과 두부를 함께 다져 넣어 오븐에 구운 스테이크 등의 점심식사를 추천한다. 저녁엔 검은콩 쌀국수나 현미밥에 새싹채소와 견과류를 넣은 덮밥 등이 좋다. 윤 과장은 “열량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 늘리기를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만이 비만과 다양한 질환 예방을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외의 다른 묘법이나 쉽게 할 수 있는 편법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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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서 해파리 쏘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


헬스조선 / 2017-07-23 08:01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위해 바다를 찾는 여름이다. 하지만 바다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해파리'다. 국내에서 매년 7~8월 약 2,000명이 해파리에 쏘이고, 10명 중 2명은 병원 치료까지 받고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근육이 마비되면서 호흡곤란이 올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한다.

해파리에 쏘이면 주사를 맞는 것처럼 따끔하다. 이후 빨갛게 붓거나 두드러기 증상이 생긴다. 이때는 우선 쏘인 부위를 바닷물로 헹궈야 한다. 10분 정도 헹구면 독소가 빠진다. 쏘인 부위에 해파리 촉수가 붙어있으면 장갑을 낀 손가락이나 나무젓가락으로 뗀다. 촉수가 피부에 박혀 있으면 플라스틱 카드로 살살 긁으면서 빼낸다. 테이프를 상처 부위에 서너 번 붙였다 떼는 것도 좋다. 그러면 남아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쏘인 부위를 미지근한 물에 담그면 증상이 완화되면서 통증이 거의 사라진다.

이후에도 발열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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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교수 추천, 눈 촉촉하게 하는 7가지 습관


헬스조선 / 2017-07-22 08:00




안구건조증은 고온다습한 여름에도 잘 생긴다.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면서 실내 공기가 잘 건조해지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에 있는 눈물량이 줄면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고, 이물감이 느껴진다. 상계백병원 안과 황제형 교수는 “이유 없이 눈물이 줄줄 새기도 한다”며 “심한 경우 두통이 오거나 시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각막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병원에서는 안구건조증을 진단할 때 각결막의 건조 상태, 눈물띠의 두께, 각막 염증 유무 등을 평가하고, 눈물 분비량 검사를 시행해 실제 분비되는 눈물량을 측정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인공 눈물을 수시로 넣어주는 것이고, 염증이 있을 때는 이를 없애는 약을 쓴다. 최근에는 눈에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 기능을 높여 건조증을 완화하는 레이저 치료법도 나왔다. 황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다”며 “안구건조증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

< 안구건조증 예방하는 7가지 생활 습관 >
1.
컴퓨터·스마트폰 장시간 하지 않기
2. 적절히 휴식하기
3. 실내 습도 40~60% 유지하고 자주 환기하기
4. 컬러렌즈 사용 최소화하기
5. 가렵거나 이물감 있을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기
6. 눈 주변 청결하게 유지하기
7. 피로 해소와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C 섭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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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식품 속 위험물질 아크릴아마이드 잔류 세계 첫 법적 규제


연합뉴스 / 2017-07-23 09:00




저감의무화법 내년 봄 발효예정… 세부기준치 등 후속조치 필요
유럽연합(EU)이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의 식품 잔류량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법적으로 규제한다. 그동안 다른 나라들처럼 EU 식품제조업체, 패스트푸드 체인점, 식당 등도 자율적으로 아크릴아마이드를 줄이도록 권고받아왔으나 앞으론 법적으로 의무화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튀김과 칩, 빵, 비스킷, 커피 등 식품을 고온에서 튀기거나 굽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동물실험에서 암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U 28개 회원국 대표들은 지난 19일 집행위원회가 내놓은 아크릴아마이드 저감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집행위는 유럽의회와 EU이사회가 3개월 내에 이 법안을 검토해 승인하면 내년 봄 법이 발효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식품업운영자들(FBOs)’은 규모와 특성에 따라 식품 속 아크릴아마이드 잔류량을 의무적으로 줄여야 한다, 유럽소비자단체연합체(BEUC)는 그동안 업계 자율에 맡기고 교육과 홍보를 해온 결과 일부 개선되긴 했으나 아크릴아미드가 유해하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나온 지 15년이 된 지금까지 크게 변한 것이 없었다면서 이 법을 환영했다. 또 일부 업체가 권고치 이하로 줄였는데 다른 업체들은 그렇지 않은 현실도 이 법의 시행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기존의 권고치와 달리 법적으로 강제하기 위해 필요한 식품 종류 및 업태별로 구체적 아크릴아마이드 최대허용치 등이 마련되지 않은 점이 문제이며 이로 인해 수입식품 규제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집행위는 종류별 잔류허용치를 설정하기 위한 논의를 곧 시작하는 등 추가 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아크릴아마이드

냄새없는 백색의 결정성 고체로 정수·폐수시설 등 산업적으로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관련 직업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 위험한 수준에 노출되는 일은 드물다. 2002년 스웨덴 과학자들이 식품 속에도 존재하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탄수화물 성분 함량이 높고 단백질 함량은 낮은 식물성 식품을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자연적으로 발생한다. 이후 암을 일으킨다는 동물실험 연구결과들이 쏟아졌고, 인간에게도 암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한 수 있다는 경고들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2A)’로 분류했으며, 유럽식품안전청(EFSA)도 2015년 ‘잠재적 발암 위험 물질’로 규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인체 발암성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식품의 종류와 보관·조리 방법 등에 따라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제각각이어서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해 법적으로 규제하고 처벌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권고 기준치를 마련하고 업체와 소비자에게 식품 보관과 조리 방법을 통해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자율적으로 줄이도록 교육·홍보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안만호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은 설명했다. 안전처는 이런 교육·홍보 및 제조업체의 저감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지난 10년 사이에 감자튀김과 스낵 제품의 아크릴아마이드 평균 잔류량은 약 70%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조사결과 1일 노출량(섭취량)은 평균 0.086㎍/kg으로 외국보다 상당히 낮고 국제기구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안전한 수준이긴 하지만 패스트푸드 소비가 많은 청소년과 영유아의 경우 성인보다 최대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비자·보건 전문가들은 조사 결과가 실질적인 섭취 실태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식생활이 변화하고 청소년의 경우 관련 식품 섭취가 매우 많으므로 교육·홍보 강화는 물론 식품업체를 강제할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 어떻게 해야 아크릴아마이드 줄일 수 있나

동물성 식품 속에도 조리과정에서 나올수 있지만 탄수화물이 높고 단백질은 적은 식물성 식품을, 120℃ 이상에서 조리할 때 생긴다. 특히 160℃ 이상에서 조리할 때 급격하게 증가한다. 따라서 튀김온도를 160℃(오븐온도는 200℃) 이하에서, 너무 갈색이 나지 않는 선에서 조리할 것을 식약처는 권고한다. 또 토스트나 빵, 비스켓 등을 구울 때도 마찬가지다. 삶거나 찔 때에 비해 튀기거나 구울 때 훨씬 더 많이 생긴다. 설탕을 적게 넣는 것도 이 물질을 줄이는 방법이다. 또 음식을 고온으로 조리하면서 후추를 넣으면 아크릴아마이드가 매우 많이 생성되므로 가열이 끝난 뒤에 후추를 넣는 게 좋다. 감자의 경우 냉장 보관하면 전분이 환원당으로 바뀌어 그만큼 조리 때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늘어난다. 감자를 60℃ 물에 45분 담근 뒤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가 85%나 줄어든다. 이밖에 몇몇 산제를 소량 넣으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편,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식품군별 아크릴아마이드 섭취량은 곡류(22.1%), 조미료(19.8%), 감자류(19.2%), 육류(17.8%) 순이다. 식품 종류별로는 후추가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많았으며 감자튀김과 칩, 과자류, 분말 인스턴트커피 등이 상위 10대 품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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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높은 사람, 식단 짤 때 ‘4가지’ 기억


헬스조선 / 2017-07-20 15:30




고혈압 증상을 몸으로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고혈압을 방치하면 심장, 뇌, 눈 등이 망가질 수 있다. 실제 혈압이 높은 사람의 수명은 혈압이 안정적인 사람에 비해 훨씬 짧다. 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할 때 혈압)을 2㎜Hg만 낮춰도 뇌졸중에 의한 사망 위험이 10%,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7%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데 국내 만 3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 환자다. (국민건강영양조사, 2014)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는 평생 조절해야 하는 병이다.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그중 ‘식습관’은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 식단을 짤 때 꼭 기억해야 하는 4가지를 알아본다.

▷ 정제되지 않는 곡류 먹기

현미와 통밀이 대표적인 정제되지 않은 곡류다. 이들은 흰쌀이나 밀에 비해 더 많은 양의 칼륨과 식이섬유을 함유한다. 거친 곡류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흰 쌀밥보다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흰 빵보다는 통밀빵을 먹는 게 좋다.

▷ 소스 뿌리지 않은 생채소 먹기

채소와 과일에도 식이섬유, 비타민, 칼륨, 마그네슘이 많아 혈압을 낮춘다. 매끼 4~5가지 채소와 과일을 먹으면 여러 항산화 성분도 섭취할 수 있다. 채소에 짠 소스를 뿌리지 말고,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 ​간식으로 견과류 하루 한 줌 먹기

견과류는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 함량이 낮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지방산이 풍부하다. 단, 견과류에는 지방이 많아 어떤 종류든 하루 한 줌 정도만 먹는 게 좋다.

▷​ 소금 대신 후추로 간하기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수다.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대신 식초, 고추, 후추로 맛을 내는 게 좋다. 소금이 많이 녹아 있는 국 종류는 최대한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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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김밥에 식초 넣으면 좋은 이유


코메디닷컴 / 2017-07-20 16:14




음식에 시큼한 맛을 더하는 식초는 상큼한 향신료다. 또 음식의 변질을 막고 살균 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름철 조미료로 적격이다.

식초는 음식 자체의 보존성을 높이기도 하지만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특히 식초에 들어있는 아미노산, 구연산 등의 다양한 유기산은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는 여름에 섭취하면 좋다.

날씨가 무더우면 장내에 세균이 침투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 식초의 유기산이 장내 유해균들의 제거를 도와 설사, 장염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식초는 이뇨작용을 통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지방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가 필요한 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 음식에 식초를 넣으면 시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주기 때문에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 입맛을 돋우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식초가 들어간 대표적인 여름 음식으로는 오이냉국이 있다.

오이냉국에 들어있는 오이는 여름 갈증을 해소해주고 몸에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낮은 열량에 비해 높은 포만감을 주므로 여름철 살찔 걱정을 줄이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오이냉국에 미역을 넣어 미역오이냉국을 만들면 국물이 좀 더 담백해지면서 체내 노폐물을 더 잘 배출시킨다. 여기에 얼음을 동동 띄우고 식초를 첨가하면 시원한 여름철 음식이 된다.

냉면도 마찬가지로 오이, 식초, 얼음을 첨가해 시원하게 먹으면 혹독한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 식초의 신맛은 냉면의 맛을 올려주고 살균 효과가 있어 냉면 육수에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대장균을 감소시킨다.

나들이를 갈 때 싸가는 김밥에도 식초를 넣고 간을 해야 더운 야외 공원에서 김밥이 빨리 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포도와 와인을 숙성시켜 만든 발사믹 식초를 과일이나 샐러드에 뿌리면 역시 새콤달콤하면서도 음식이 상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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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건강 효과 내는 적정량은 어느 정도일까?


헬스조선 / 2017-07-18 18:14




요즘 같은 무더위가 지속될 때 시원한 맥주를 찾는 사람이 많다. 맥주는 더위를 날려줄 뿐 아니라, 심장질환과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마시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맥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점과 맥주를 아예 피해야 할 사람을 알아봤다.

맥주도 ‘알코올’이기 때문에 양 조절이 필수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맥주 한 잔(330~350㎖)을 마실 때 건강에 이롭고, 이를 넘기면 오히려 몸이 손상될 수 있다. 과음하면 지방간 등 각종 소화기질환이나 암 위험이 커지고, 심하면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신부와 암 환자는 맥주를 마시면 안 된다. 임신부가 알코올을 섭취하면 태아의 발육부진이나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술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기 때문에 암 환자도 피해야 한다. 특히 유방암, 간암, 대장암, 식도암, 구강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통풍 환자도 맥주를 마시면 안 된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염의 결정이 관절의 연골이나 힘줄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미국관절염협회는 통풍 고위험 식품으로 맥주·와인 등을 꼽았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맥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면 구강암 발생 위험이 약 30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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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선크림처럼 자외선 차단 효과


코메디닷컴 / 2017-07-18 15:28




브로콜리를 피부에 바르면 햇볕, 특히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크림처럼 천연 피부 보호제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애리조나대학과 존스 홉킨스대학 공동연구팀이 밝혀낸 것이다. 브로콜리는 채소 중에서도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며 기능성물질인 ‘설포라판’이 들어있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브로콜리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연구한 끝에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억제하는 대신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미국의 경우 주로 햇볕과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암 발병 환자가 연간 350만 명에 달한다. 이렇게 피부암은 흔한 암 중의 하나여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미국 정부의 중요한 공공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사이언스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면역기능이 약해 선크림을 바르기 어려운 이들에게 브로콜리를 바르는 방식이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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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기름때’ 없애는 식습관 2가지


헬스조선 / 2017-07-18 14:55




건강 수명을 늘리려면 무엇보다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생기면서 바로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혈관에 기름때가 끼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려면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지질 성분이 과도하게 많아진 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08년 약 745,000명에서 2014년 약 1,359,000명으로 6년 새 약 2배가 됐다.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려면 식사할 때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우선 콩과 과일을 많이 먹는다. 콩에 든 단백질은 LDL 콜레스테롤(몸 곳곳에 지질을 운반·축적시키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하루 50g의 콩 단백질을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이 3% 줄어든다고 알려졌다. 과일을 많이 먹으면 수용성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게 돼 혈중 중성지방이 낮아진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두 번째로는 사탕·음료수 등의 단순당 섭취를 줄여야 한다. 설탕·꿀·​물엿 등 단순당 섭취량이 많을수록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았다는 미국보건영양조사(1999~2006년) 조사결과가 있다. 단순당 중 과당은 간으로 이동해 지방간과 중성지방을 만든다. 미국심장학회도 혈중 중성지방이 높으면 단순당 섭취를 반드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밖에 체중을 감량하고 금연·금주하고, 근육을 기르는 게 도움이 된다. 체중을 1㎏ 감량하면 혈중 중성지방이 1.9% 낮아지고, 체중을 5~10% 감량하면 혈중 중성지방이 20%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근육을 길러야 하는 이유는 근육이 우리 몸의 에너지를 태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적으면 그만큼 지방 연소량이 줄어들고, 혈중에 떠다닐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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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용기 사용방법, 식초·젓갈 보관했다가 중금속 노출?


헬스조선 / 2017-07-18 10:46




휴가철을 맞이해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알류미늄용기를 사용하기 쉽다. 깨질 우려가 없고 가볍기 때문이다. 알루미늄은 식품용 금속제의 한 종류로, 냄비뿐 아니라 일회용 용기, 호일 등에 쓰인다. 그런데 알루미늄용기를 잘못 사용하면 중금속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알루미늄용기는 국가에서 중금속 용출 규격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납 0.4ppm 이하, 카드뮴 0.1ppm 이하, 니켈 0.1ppm, 6가크롬 0.1ppm 이하, 비소 0.2ppm 이하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알루미늄용기를 만들 때 산성용액에 담가 전기를 흘려주는 공정을 거치며 산화피막(내부 부식을 보호하는 막)을 만들기도 한다. 산화피막은 음식이 쉽게 들러붙지 않고, 알루미늄 속 중금속이 용출될 위험을 줄인다. 또한 이 과정에서 온도와 전압, 알루미늄 합금 종류에 따라 백색, 황색, 검은색 등의 색깔이 나타나 시중에서 다양한 색깔의 냄비로 유통된다.

◇ 알루미늄용기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알루미늄용기를 중금속 위험 없이 안전히 사용하려면 용기의 산화피막이 벗겨지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이때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 물을 넣어 한 번 끓인 후 사용

알루미늄 냄비를 구입한 경우 물을 넣고 한 번 끓인 후 사용한다. 산화피막이 더 견고해진다.

▷ 부드러운 재질 기구로 조리

알루미늄 식기에 음식을 조리할 때에는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의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단단한 재질의 기구를 쓰면 산화피막을 긁어 벗겨낼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조리 후 식기를 세척할 때에는 금속 수세미 같은 날카로운 재질을 쓰지 않는 게 좋다.

▷​ 색 변하고 흠집 많은 용기 버리기

오래 사용해 색상이 변하고 흠집이 많은 알루미늄 식기는 알루미늄이 쉽게 용출된다. 음식물 찌꺼기가 흠집에 끼어 미생물 번식 가능성이 있으므로 교체한다.

▷​ 산도·염분 강한 음식 오래 보관하지 않기

식초·토마토소스와 같이 산도가 강하거나, 절임·젓갈류와 같이 염분이 많은 식품은 금속 성분 용출 위험을 높인다. 알루미늄 재질의 용기에 장기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한편, 알루미늄 호일을 앞뒷면(광택이 있는 면과 없는 면) 어느 쪽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광택의 유무는 제조 공정상 발생되는 현상에 불과하다. 알루미늄 식기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식품안전정보 포털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를 참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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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살이 안 빠지는 이유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7-18 09:25




다이어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살이 안 빠진다면 이때는 방법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체중 감량 능력을 떨어뜨리는 갑상선(갑상샘) 기능 저하증 같은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게 아니라면 노력한 만큼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여성 건강지 ‘위민스 헬스’에 따르면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끼는 데는 다음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1. 필요 이상 운동한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달아 매일 운동하면 다이어트에 상당히 효과적일 것 같지만 식탐이 강한 사람에겐 꼭 그렇지만도 않다. 특히 과격한 운동을 한다면 더욱 그렇다. 강도 높은 운동은 하루 동안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날 또 다시 운동하게 되면 보상 심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식욕이 치밀어 오르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과잉 운동은 만성 쇼크 상태를 유도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높인다. 이로 인해 피로감이 높아지고 머리가 멍해지면서 식욕과 허기짐이 강해진다. 체중을 감량할 목적이라면 주 5일 하루에 45분에서 1시간 정도 꾸준히 하는 정도면 된다.

2. 친구 다이어트를 따라한다
유명인의 다이어트 방법을 그대로 쫓아한다거나 친구가 효과를 본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사람은 제 각기 모두 다른 체력, 체질, 성향 등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큰 효과를 본 다이어트 방법이 나에게도 동일한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보장하기 어렵다. ‘미국의학협회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방법 혹은 선호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3. 유산소 운동만 한다
유산소 운동은 심장을 강화하고 지방을 소모시키는 운동이다. 하지만 여기에 근력 운동까지 더해야 효율이 높아진다. 근육을 강화해야 지방을 보다 적극적으로 연소시킬 수 있는 몸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근력 운동은 신진 대사를 활성화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인다. 연구팀이 1만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따르면 규칙적인 근력 운동이 유산소 운동보다 복부 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 운동을 매일 할 필요까진 없고 평소 즐겨하고 있는 운동에 주 2회 정도 근력 운동을 추가하거나 교체하면 된다.

4. 탄수화물과 지방을 피한다
탄수화물과 지방을 강박적으로 피하면 몸의 균형이 깨지고 혈당과 인슐린 수치에 문제가 생겨 오히려 다이어트에 방해하게 된다. 체중을 건강하게 감량하려면 반드시 이 두 가지 영양 성분이 모두 필요하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끊는다는 생각보다는 양을 조절한다고 생각하면서 먹으면 된다.

5. 지나치게 안 먹는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맞다. 하지만 현재 체중을 유지할 때와 살을 뺄 때 섭취 열량 차이는 하루 500㎉ 정도면 된다. 필요 이상 과도하게 섭취량을 줄일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오히려 칼로리 섭취량을 필요 이상 지나치게 줄이게 되면 신진 대사가 느려지고 피로가 몰려와 체중 관리에 더욱 어려움을 느끼는 시기가 찾아오게 된다. 운동 전에도 지나치게 허기진 상태에서 하는 것보단 운동하기 2~3시간 전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든 음식을 적당히 먹어주는 편이 좋다. 에너지 보충을 통해 운동할 힘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야 오히려 효과적인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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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서 살 덜 찌려면… 다이어트용 술·안주 선택법


헬스조선 / 2017-07-17 16:01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 시원한 술 한잔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다. 다이어트 중 어쩔 수 없이 술자리에 가야 할 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술과 안주를 알아본다.

술은 열량만 있고 영양소는 없는 식품이다. 알코올은 1g당 7㎉를 내는데, 이는 1g당 4㎉를 내는 탄수화물보다 많은 양이다. 그러나 술 자체의 칼로리는 다른 영양소에 비해 체내에서 지방으로 축적되는 정도가 매우 약하다. 알코올은 소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간에서 바로 분해돼 열로 발산되거나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술을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는 함께 먹는 안주 탓이 크다. 알코올은 식욕을 증가시켜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한다. 또 술과 먹는 안주는 대게 기름지고 고칼로리인 경우가 많아 비만해지기 쉽다. 그뿐 아니라 알코올이 간에서 대사되고 남은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지방의 분해를 방해해 함께 먹은 음식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을 돕는다. 술을 먹을 땐 치킨·튀김·전과 같은 기름진 음식 대신 과일·샐러드·치즈 위주의 자연식품을 먹는 게 좋다. 음주 전에 가벼운 식사를 해 포만감을 높이면, 술과 안주를 덜 먹을 수 있다.

만약 저칼로리 안주를 선택했음에도 술의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맥주·막걸리 등의 양조주보다는 소주·청주 등의 증류주을 먹는 게 살이 덜 찐다. 곡류나 과일을 발효해 만든 양조주는 발효된 술을 증류시켜 만든 증류주보다 당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한편 술의 종류마다 칼로리가 조금씩 다른데, 1잔 기준 맥주 190㎉, 위스키 140㎉, 막걸리 100㎉, 소주 90㎉, 와인 40㎉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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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알레르기약 복용땐 자몽주스 피해야


매일경제 / 2017-07-17 14:33




우유마셨다면 변비치료제는 1시간뒤 복용을약과 음식도 궁합 맞아야 효과… 안맞으면 독
약과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궁합이 맞이 않으면 약(藥)이 독(毒)이 될 수 있다. 복합진통제나 감기약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함께 복용하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이나 심부전증에 사용하는 칸데사르탄, 발사르탄, 텔미사르탄 등은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바나나, 오렌지, 매실, 녹황색채소 등 칼륨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함께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안정미 인제대 상계백병원 약제부장의 도움을 받아 올바른 약 복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 고혈압

고혈압약 중 일부는 복용시 마른기침, 소변량 증가, 쇠약감,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알려 도움을 받는다. 소염진통제와 동시에 복용할 경우 수분이 몸에 남아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일부 고혈압약은 자몽주스와 복용할 경우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며 적어도 약 복용 2시간 이후 자몽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고혈압약은 의사와 상의없이 약복용을 중단하면 안된다. 고혈압 약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수 있어 갑자기 약을 끊을 경우 반동성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 당뇨병

당뇨병 약은 복용중 저혈당 증상, 즉 불안, 어지러움, 두근거림, 식은땀, 감각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탕이나 음료수를 섭취한다.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제인 이뇨제(티아지드계), 스테로이드제, 결핵약, 갑상선 호르몬제, 시럽제 복용시 주의해야 한다. 혈당증가로 목마름, 피곤함, 잦은 소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고지혈증

고지혈증 약 중 스타틴 계열약은 근육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근육통이나 피곤함이 열과 함께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알린다. 고지혈증 약 중 일부는 간 기능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간 기능이 약한 분은 의사와 상의한다. 무좀치료제(항진균제)와 동시 복용시 근육통, 구토, 갈색소변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자몽주스는 스타틴의 체내 농도를 높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하루 250㎖ 이상의 자몽주스를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 만성 폐질환

기침, 가래, 숨참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만성폐질환은 주로 기관지 확장제와 흡입제로 호흡곤란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사용한다. 흡입제는 사용하기 전 사용방법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고 사용 하며 일부 흡입제는 사용 후 입안을 물로 가볍게 헹군다. 기관지 확장제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이나 음료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흥분, 불안, 심박수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복용하는 동안 고지방이나 고탄수화믈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먹는 약, 바르거나 붙이는 외용제, 아픈 관절에 직접 주사하는 국소주사제가 있다. 관절통증을 줄이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과다 복용할 경우 위장, 신장,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외용제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며, 주사투여 후에는 관절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또한 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위장장애가 일어날 때에는 음식 또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며 매일 3잔이상 음주하는 사람이 소염진통제 등을 복용할 경우 간 손상과 위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 한다.

◇ 골다공증

골다공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은 비스포스포네이트로 뼈 손상을 막아주고 뼈 두께를 증가시킨다. 골다공증 약은 식도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앉거나 서 있는 상태에서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씹거나 녹여서 먹지 않는다. 순수한 물 이외는 흡수를 방해하므로 다른 음료와는 복용하지 않는다. 또한 골다공증 약은 공복에 복용해야 약효를 발휘한다. 약 복용 후 적어도 30~60분까지는 제산제나 다른 약, 음식, 음료, 칼슘제, 비타민제, 건강기능식품 등은 섭취하지 않는다. 알코올은 칼슘배설을 촉진시켜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음주 역시 자제한다.

◇ 알레르기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눈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이나 감기를 치료하거나 완화시키는데 사용된다. 약 복용 중에는 졸음이나 어지러움이 올 수 있으므로 운전이나 기계조작과 같은 섬세한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몽주스, 오렌지주스, 사과주스 같은 과일 주스는 위산에 영향을 주어 흡수를 방해하여 약효를 저하시키므로 물과 함께 복용하며, 술은 중추신경 억제효과나 졸음을 배가시키므로 피한다.

◇ 변비

변비치료제는 대장에서 약효를 나타내야 하기 때문에 위장에서 녹지 않도록 코팅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제형 그대로 취침 전에 복용한다. 우유는 위산을 중화해 약의 보호막을 손상시켜 대장으로 가기 전 위장에서 녹으므로 제산제나 유제품을 먹었다면 한 시간 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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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범람 시대, 오해하기 쉬운 건강 상식 4가지


코메디닷컴 / 2017-07-16 12:34




건강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이런 정보들은 유용하게 활용되기도 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얻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건강전문가들이 특히 자주 접하는 몇 가지 잘못된 건강 상식들이 있다.

단백질은 원하는 만큼 충분히 먹어도 된다?

탄수화물이 든 음식은 뭐든 과하게 먹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단백질을 그 만큼 신경 쓰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단백질은 체내 조직을 유지하고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꼭 필요하지만 과잉 섭취는 탄수화물과 마찬가지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섭취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 끼니 단백질 식품을 적당히 먹어야 한다. 활동적인 사람은 자신의 이상적인 체중 1파운드(약0.45㎏)당 0.5g의 단백질을 먹으면 된다. 자신에게 이상적인 체중이 130파운드(약59㎏)라면 하루에 65g의 단백질을 먹으면 된다. 그렇다면 65g의 단백질은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아침식사로 달걀 2개, 점심으로 렌틸콩 한 컵, 간식으로 아몬드 ¼컵, 저녁으로 연어 170g을 먹으면 대략 이 정도의 단백질을 채울 수 있다.

운동 후 바로 먹으면 운동은 헛짓이 된다?

그렇지 않다. 운동 후 먹은 칼로리가 곧바로 지방 세포로 변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한 후에는 어느 정도 음식을 먹어줘야 한다. 운동은 우리 몸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려면 음식이 필요하다. 치유와 회복도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다. 이 과정이 제대로 진행돼야 근육량이 유지되고 신진대사가 좋아지며 운동능력이 향상된다. 운동 후 먹는 음식에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성분, 기름기 없는 단백질, 건강한 지방 등이 포함되면 된다. 콩, 아보카도, 연어 등이 든 샐러드나 채소와 과일로 만든 단백질 스무디가 도움이 된다.

과일에 든 당분도 몸에 좋지 않다?

채소와 달리 과일은 당분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하버드대학교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체중 조절을 하는 사람들도 굳이 과일을 피할 필요가 없다. 연구팀이 13만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오히려 매일 꾸준히 과일을 먹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연구기간 동안 체중이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과일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먹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하루 2컵 분량의 과일을 먹으라고 권장한다. 한 컵은 아침, 한 컵은 간식이나 디저트로 먹으면 된다.

지방은 다른 영양소보다 체내 지방을 많이 축적시킨다?

지방도 지방 나름이다. 건강한 지방을 택한다면 오히려 현명하게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등 건강한 지방이 든 음식은 식욕을 진압하는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유리하다. 또 염증 수치를 떨어뜨리고 신진대사를 북돋우며 항산화성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건강에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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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넣고 또 넣고… 식욕 이상 증상 4가지


코메디닷컴 / 2017-07-16 18:44




강력한 식욕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식욕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던 초창기에는 영양 부족이 그 원인이라는 설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오늘날은 영양 결핍이 식욕의 주된 이유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든 채소나 과일보단 정크푸드에 대한 식욕이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이미 몸에 과잉 축적된 지방, 탄수화물, 당분 등이 가득 든 음식을 찾는다는 건 결국 허기짐이나 영양 결핍 외의 다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몸이 찾는 게 아니라면 심리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음식을 먹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화학물질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프리벤션’에 따르면 이상 식욕은 다음과 같은 건강 문제와 관련된 징후일 수도 있다.

1. 튀김이 당긴다
지방이 든 음식을 자꾸 찾게 된다면 ω-3 지방산이 부족하다는 의미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럴 땐 감자튀김보다 연어,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 올리브오일 등 건강한 지방을 섭취해 튀김에 대한 식욕이 사라지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이런 음식을 보충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욕을 걷잡을 수 없을 땐 단순히 영양 결핍 문제가 아니다. 심리적인 이유나 다른 건강상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2. 소금이 당긴다
세끼 식사만 제대로 한다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소금은 식사만으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땀을 과도하게 많이 흘리는 운동선수를 제외하면 나트륨 부족 현상이 일어나진 않는다. 그렇다면 왜 소금이 당기는 걸까. 소금에 대한 식욕이 강하다면 애디슨병(일차 부신부전)이 원인일 수 있다. 애디슨병은 부신이 부신피질호르몬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면서 일어나는 질환이다. 부신피질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과 혈압 균형을 유지토록 만드는 알도스테론을 포함하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이 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고 염분이 부족해지면서 짠 음식을 찾게 된다. 피부색이 어둡게 변하고 색소침착이 일어나면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애디슨병 가능성을 의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3. 얼음이 당긴다
영양가 없는 얼음, 종이, 찰흙 등이 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것을 ‘이식증’이라고 부른다. 아직 과학자들도 이식증이 나타나는 정확한 원인을 못 찾았지만 철분이 부족할 때 이 같은 욕구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얼음을 깨물고 싶은 충동도 이식증의 일종으로, 철분 부족으로 나른해진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뇌에 혈류를 증가시킬 목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4. 초콜릿이 당긴다
초콜릿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군것질이다. 특별히 건강상 문제가 없어도 초콜릿을 먹고 싶은 충동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종종 마그네슘 부족으로 초콜릿이 당기기도 한다. 초콜릿이 마그네슘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음식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녹색 잎채소, 견과류, 씨앗, 생선, 콩류 등이 마그네슘의 풍부한 공급원이지만 이 같은 음식은 설탕이나 카페인처럼 식욕을 당길만한 성분이 충분히 들어있지 않다는 점에서 초콜릿이 당길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비타민B군이 부족해도 초콜릿에 대한 집착이 강해진다. 설탕과 카페인이 든 초콜릿을 먹고 나면 뇌의 도파민 수치가 높아지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포도당 수치 증가로 에너지를 충전 받은 느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비타민B군은 에너지 생산 기능을 하므로 이 비타민 복합체가 부족할 땐 초콜릿이 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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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 있으면 안 되는 이유 5가지


코메디닷컴 / 2017-07-17 09:30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건강에 안 좋은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의 앨버타 헬스 서비스 연구팀이 미국인의 신체 활동 자료와 암 발생 통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에서 한 해 새로 발생하는 암 환자 가운데 9만 건 이상이 움직이지 않고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유방암은 49,000건, 대장암은 43,000건이었다. 연구팀은 더 많이 움직이고 덜 앉아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의자에 앉아 있으면서도 허리를 좌우로 틀어보거나 어깨를 추썩이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주면 좋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좋지 않은 이유를 소개했다.

1. 비만을 유발한다
연구 결과, 엉덩이 등 신체의 특정 부위에 압력을 가하면 정상보다 50% 이상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방세포가 군살로 바뀌게 돼 비만을 유발한다.

2.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미국 미주리 대학교 연구팀은 하루에 많은 시간 앉아 있는 것은 일정한 시간을 정해 운동을 하고 있는 경우라도 당뇨병, 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3. 심장마비 위험을 높인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 있는 사람 가운데 54%는 심장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 있는 것이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가 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외에도 많이 있다.

4. 암 발병률을 높인다
캐나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서도 나왔듯이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미국의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 가운데 17만 건 이상이 오래 앉아 있는 생활과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은 신체의 활동성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런 암들은 하루에 30분 정도 짧게 걷는 운동만으로도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5. 전반적인 사망률을 높인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여성들은 3시간 이하로 앉아 있는 사람들보다 앞으로 13년 동안 사망 위험이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 18%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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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줄이는 좋은 식습관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7-15 10:08




뱃살을 빼기 위해 크런치(윗몸 일으키기 비슷한 운동)만 계속하고 있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근력운동과 함께 유산소운동을 해야 뱃살을 뺄 수 있다. 여기에 건강한 식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미국 생활건강 매체 팝슈가닷컴이 뱃살을 줄이는 데 좋은 식습관 3가지를 소개했다.

1. 아보카도, 견과류, 블루베리… 이런 식품을 자주 먹어라
아보카도 등에 들어있는 단일불포화지방은 뱃살을 빼기 위해 꼭 섭취해야 할 성분이다. 단일불포화지방은 견과류와 견과류 버터, 씨앗 류, 올리브오일 등에 들어있다. 블루베리도 뱃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증명된 바 있다. 파인애플 같은 식품에는 소화를 쉽게 시키고 복부팽만감을 없앰으로써 배를 홀쭉하게 보이게 하는 효소를 함유하고 있다. 배나 베리류, 채소, 콩류와 통곡물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도 파인애플과 같은 효과가 있으며 여기에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킨다. 포만감을 지속시키면 식탐이 줄어들고 적게 먹게 됨으로써 섭취 칼로리가 전체적으로 줄어들어 신체의 지방뿐만 아니라 복부 주변의 지방도 줄어든다.

2. 과자, 탄산음료, 가공육이런 식품은 피하라
트랜스지방은 건강에 전반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복부비만을 만든다. 트랜스지방은 크래커나 쿠키, 빵 같은 가공식품에 들어있다. 식품 성분 표시에 경화유가 들어있다면 이런 식품은 피해야 한다. 가공식품을 비롯해 탄산음료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런 식품도 되도록 멀리 해야 한다. 또한 당분과 단순 탄수화물 식품을 절제하고 술도 끊거나 줄여야 한다. 이런 식품들은 먹을수록 공복감을 초래해 과식을 유도함으로써 과잉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한다. 이밖에 복부팽만감을 일으키는 유제품이나 감미료 등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3. 3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라
뱃살을 뺀다고 탄수화물을 끊고 단백질 식품만 먹는 방식은 금물이다. 대신 전문가들은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 건강에 좋은 지방 이 세 가지의 다량 영양소를 섭취하라고 권한다. 이 영양소들은 잘 빠지지 않는 뱃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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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에 대장암 진행 지연 효과 있다


코메디닷컴 / 2017-07-14 13:24




호두를 자주 먹으면 대장암 세포의 성장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베스 이스라엘 디컨니스 병원 연구팀은 “동물 실험 결과 호두가 포함된 식단이 대장암 세포의 유전자를 변이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1일 성인 호두 섭취 권장량의 2배인 호두 2온스(56.7g)가 포함된 먹이를, 다른 한 그룹에는 호두가 들어 있지 않은 유사 먹이를 공급했다.

총 25일 동안 매일 2회씩 해당 먹이를 제공한 결과, 호두를 섭취한 실험쥐 그룹의 주요 ‘μRNA(마이크로 리보핵산)’가 대장암 세포의 염증, 혈액 공급, 확산에 영향을 미쳐 대장암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μRNA는 유전자 발현을 선택적으로 제어하는 유전물질이다. 이어 연구팀은 호두를 섭취한 실험쥐의 세포 내 ω-3 지방산 수치가 호두를 먹지 않은 쥐보다 10배 높았으며, ω-3 지방산 수치가 높을수록 종양 크기가 작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호두를 섭취한 실험쥐의 암세포 성장 속도가 호두를 먹지 않은 실험쥐보다 현저히 느려진 것도 확인했다. 호두가 대장암의 진행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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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병과 열사병, 어떻게 다른가요?


코메디닷컴 / 2017-07-14 10:14




폭염으로 더위 질환 증가… 열사병, 열 관련 질환 중 특히 위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노약자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더위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이름도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두 질환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정성필 교수에 따르면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일사병(Heat exhaustion)은 열탈진이라고도 하는데, 더운 환경에서 염분과 수분이 소실돼 생기는 질환이다. 대체로 열에 상당시간 노출됐으나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 발생한다.

일사병은 특히 노인에게서 흔하다. 땀이 많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이 나타난다. 피부가 차고 젖어 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고 염분이 들어간 시원한 음료를 마신다. 주류나 카페인이 든 음료는 이뇨작용을 일으키므로 피하는 편이 좋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증상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

열사병(Heat stroke)은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기능을 잃으면서 생기는데, 땀을 흘리는 기능이 망가져 지속적인 체온상승을 보인다. 체온이 40℃ 이상 높아지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는 건조해진다.

열사병이 있으면 체내의 장기들이 과열돼 기능을 잃게 되므로 열 관련 질환 중 가장 심각한 응급상황으로 볼 수 있다.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질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혼미해지고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함부로 음료를 먹이는 것은 위험하다. 그보다는 재빨리 응급실을 방문해 원인을 감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열사병 치료는 환자의 체온을 적극적으로 낮춰 정상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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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장수촌의 비밀


코메디닷컴 / 2017-07-13 09:35




‘더 블루 존스 솔루션’의 저자 댄 뷰트너는 전 세계에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이 많은 지역 5곳을 중심으로 뭘 먹고 어떻게 사는지를 집중적으로 탐사했다. 이를 토대로 식품 정보 사이트 ‘델리쉬닷컴’이 세계적인 장수 지역 5곳에서 주로 먹는 식품을 소개했다. 이런 식품과 함께 이 지역 사람들의 식습관 3가지도 소개했는데 그것은 △ 위가 80% 정도 찼다고 느껴지면 그만 먹는다 △ 저녁이나 밤에는 그날의 식사 가운데 가장 적게 먹는다 △ 채소를 많이 먹고 콩류를 특히 많이 먹는다 △ 육류는 소량으로 한 달에 5번 정도 먹는다 등이다. 댄 뷰트너는 그의 책에서 “이런 식습관과 함께 운동을 하고 가족과 이웃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면 건강하게 100세 이상 장수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1. 이카리아(그리스)

감자, 염소젖, 꿀, 콩류, 약초, 레몬, 페타 치즈, 과일, 생선.

2. 오키나와(일본)

여주, 두부, 마늘, 현미, 녹차, 표고버섯.

3. 사르디나(이탈리아)

염소젖, 양유치즈, 발효빵, 보리, 펜넬, 잠두콩, 병아리콩, 토마토, 아몬드, 밀크 씨클 차, 와인.

4. 로마 린다(미국 캘리포니아 주)

두부, 아보카도, 연어, 견과류, 콩류, 오트밀, 통밀 빵, 두유.

5. 니코야 반도(코스타리카)

달걀, 쌀, 콩류, 옥수수, 호박, 파파야, 얌, 바나나, 복숭아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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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끊었지만… 다시 먹으라는 신호 3가지


코메디닷컴 / 2017-07-13 11:25



체중계 눈금이 내려가도록 만들겠다는 목표가 생기면 탄수화물 섭취를 절제하게 된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해야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꼭 필요로 하는 영양소다. 탄수화물 결핍으로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낸다면 탄수화물 섭취를 늘려야 하는 이유다.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단으로 꼽히는 키토제닉 다이어트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탄수화물을 하루 50g이상 먹지 않고 단백질은 적당히 지방은 충분히 먹는 방식이다. 이런 식단을 유지하면 에너지원으로 지방이 적극적으로 사용되면서 체내에 쌓인 지방이 잘 소모되고 이로 인해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는 원리다. 하지만 탄수화물을 너무 제한하면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미국 체력컨디션조절협회(NSCA)에 따르면 몇 가지 적신호가 2주 이상 지속될 땐 다시 식단에 탄수화물을 포함시켜야 한다. 조금씩 탄수화물 섭취량을 늘려 하루 100~150g까지 먹도록 한다.

◆ 피로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척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유 없이 피곤해졌다는 것은 몸이 요구하는 연료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피곤하면 운동하기도 쉽지 않다. 피로 때문에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은 운동 1시간 전쯤 바나나 혹은 사과 1개를 먹는다. 대략 25g의 탄수화물을 공급받아 운동하는 힘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

◆ 두통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이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게 되고, 지방이 소모되면 그 과정에서 케톤체가 생성된다. 이로 인해 혈중 케톤 농도가 증가하고, 머리를 세게 흔든 것처럼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케톤체가 나트륨과 함께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탈수증상도 나타난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지 않은 사람은 운동 중이나 후는 물론 운동을 하기 전에도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

◆ 감기

탄수화물은 질병과 싸우는 항체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하루 100g이하의 탄수화물을 먹는 사람 중에는 탄수화물 결핍으로 몸이 자주 아픈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땐 고구마처럼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먹는 것이 좋다. 몸 상태가 정상적인 궤도로 올라가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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