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Cook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바쁜 아침에도 맛있게 뚝딱 ‘김국’

호랭™ 2015. 12. 24. 17:11
728x90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바쁜 아침에도 맛있게 뚝딱 ‘김국’

 

세계일보 / 2015-12-22 11:26

 

 

 

김은 해의(海衣) 또는 해태(海苔)라고도 불린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최초 기록에는 광양을 비롯한 46개 고을의 토산품이라고 돼 있다. 바다의 이끼란 뜻으로 ‘태(苔·이끼 태)’ 자를 썼는데 이 글자가 '의'와 '태' 두 가지로 발음되는 것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이 책에서는 특산품으로 해태가 가장 유명한 것으로 기록이 돼 있다. 한때 김은 ‘골목을 쏘다니는 개도 천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입이 많은 효자 특산물이었다. 광양의 김은 왕실에 특산물로 바쳐지는 진상품이었으며 궁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임금님의 수라상에 자주 올랐다고 한다. 김은 영양성분도 다양하다.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칼슘, 아연 등의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다. 김에 들어 있는 포미란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환절기에 감기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계절성 질병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준다.


재료: 재래김 10장, 달걀 2개, 대파 1대, 멸치국물 5컵, 다진마늘·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1. 재래 김은 약한 불로 마른 팬에 앞뒤로 살짝 구운 후 손으로 부숴 준비한다.
2. 달걀은 잘 풀어 준비하고 대파는 어슷썰기 한다.
3. 냄비에 멸치 국물을 넣어 팔팔 끓인 후 ②의 달걀을 넣고 국간장, 소금, 다진 마늘로 간 한다.
4. 김이 부풀면 대파를 넣어 완성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