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심한 우리 아이, ‘이것’ 섭취하면 증상 완화 도움
여드름 심한 우리 아이, ‘이것’ 섭취하면 증상 완화 도움
헬스조선 / 2016-08-17 08:01
여드름은 모낭 속 피지선 근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피지선이 모여 있는 얼굴이나 등에 잘 생긴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성장기에 분비되는 ‘안드로겐’이라는 성호르몬이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량이 더욱 늘어나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피지 분비량을 조절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가꾸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 피지 분비량 줄여주는 상추·완두콩
상추에 풍부한 β-카로틴은 피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땀샘의 땀 분비량을 조절하는 등 피지선의 활동에 영향을 줘 피지 분비량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상추는 1일 권장섭취량(1,260㎍)의 2배 가까이 되는 β-카로틴(100g당 2,191㎍)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시금치나 당근 등도 β-카로틴이 풍부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피부 콜라겐을 유지해주는 완두콩도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나 안드로겐에 의해 과잉 피지가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고, 세포 재생이나 호르몬 불균형에 관여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완두콩에는 아연도 다량 함유돼 있어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피부를 살균·보호하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양배추도 청소년 여드름 관리에 도움이 된다. 양배추에는 다량의 유황성분이 함유돼 있다. 유황성분은 살균작용을 하는데 피부 표면의 사상균이나 모낭충 등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양배추를 잘게 갈아 요거트와 밀가루를 섞어 팩을 만들어 사용해도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C가 많이 함유돼 있는 브로콜리도 피부의 저항력을 높여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기도 해 기미와 주근깨에도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