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람에서 ‘눈’ 지켜주는 3가지 음식
겨울 바람에서 ‘눈’ 지켜주는 3가지 음식
헬스조선 / 2016-12-26 08:01
몸의 노화를 본격적으로 느끼게 하는 대표적인 기관이 ‘눈’이다. 눈은 노화되면 바로 초점을 맞추기 어렵게 해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 이를 노안(老眼)이라 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찾아오는 현상으로 완전히 막기 힘들다. 하지만 노안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법은 있다. 안구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거나 눈 조직의 구성성분을 보충하는 등 방식은 다양하다. 공기가 건조해 눈의 피로감을 높이는 겨울에는 눈 건강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에 좋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에 좋은 음식 3가지’를 소개한다.
◇ 브로콜리, 눈의 혈액순환 도움
브로콜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슈퍼푸드(Super Food)다. 클로로필(엽록소)이 풍부해 탁월한 피로해소 효과를 가지고 있다. 눈의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줘 다양한 망막질환을 예방한다.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이기도 하다. 비타민C는 물에 잘 녹으므로, 삶아 먹기보다 생것을 샐러드로 섭취하는 게 낫다.
◇ 깻잎, 초점 맺히는 황반 건강하게 해
깻잎은 루테인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이다. 루테인은 황반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이다. 황반이란 우리의 눈의 초점이 맺히는 장소로 시력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곳이며, 나이 들수록 황반의 루테인 성분이 줄어 60세에서 절반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루테인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루테인을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려우면 영양제로라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안토시아닌도 눈의 피로를 풀고 시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수정체를 투명한다고도 알려졌다.
◇ 고추, 비타민C 풍부해 백내장 예방
고추는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 비타민C 함유량이 레몬의 3~5배에 달한다. 비타민C는 수정체를 투명하고 탄력 있게 유지시켜 백내장을 예방한다. 실제로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면 백내장 발병률이 20% 감소되고, 진행속도 또한 느려진다는 보고가 있다. 현대인들은 다양한 식품을 계절과 관계없이 섭취할 수 있게 됐으며 기회가 될 때마다 비타민, 루테인, 안토시아닌 등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각종 실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