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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맛 강하지 않은 ‘죽순’ 먹고 원기 회복하세요

호랭™ 2017. 4.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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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맛 강하지 않은 ‘죽순’ 먹고 원기 회복하세요


파이낸셜뉴스 / 2017-04-13 20:23




봄비가 내리고 나면 3~5월 사이 죽순이 대나무밭에서 올라온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죽순은 맛이 달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갈증을 해소하고 원기를 회복’시킨다고 한다. 다른 봄나물들은 맛이 강하지만 죽순은 맛이 약해 다른 음식의 풍미를 도와주기도 한다.

죽순은 비타민은 적지만 질 좋은 단백질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다. 특히 죽순의 티로신은 몸 속의 생화학적 대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풍부한 무기질은 체내 염분을 조절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고기를 먹을 때 죽순과 함께 먹으면 변비와 대장암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이 부족하므로 시금치 등 녹색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죽순은 요리 전에 쌀뜨물에 한 번 삶으면 쌀겨 속의 효소가 죽순을 부드럽게 해줘 아린 맛, 좋지 않은 맛이 제거된다. 살짝 삶은 죽순을 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거나 그대로 구워 소금을 뿌려 먹어도 맛이 좋다. 된장찌개를 끓일 때 넣거나 삶은 죽순을 가늘게 썰어 밥을 지어 먹어도 별미다. 단 성질이 냉하므로 몸이 찬 사람은 주의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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