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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비만예방 효능… 나쁜 콜레스테롤도 줄여

호랭™ 2017. 6. 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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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비만예방 효능… 나쁜 콜레스테롤도 줄여


KBS / 2017-06-14 05:05




도토리가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민유 한국식품연구원 박사팀은 도토리 추출물을 세포에 주입한 결과 비만과 관련된 단백질을 억제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도토리 추출물이 ‘히스톤 아세틸전달효소(Histone Acetyltransferase·HAT)’라는 물질의 활동을 50%가량 감소시켜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을 많이 먹여 비만상태인 실험용 쥐의 간과 신장의 지방 조직 무게를 도토리 추출물이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에게 12주간 도토리 추출물을 주입한 결과 10% 가량 체중이 줄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도토리 추출물을 주입한 실험용 쥐에서는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크게 낮아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약용 식품 저널’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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