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하지(夏至), 무더위 예상… 여름 건강 위한 음식 3가지
절기 하지(夏至), 무더위 예상… 여름 건강 위한 음식 3가지
헬스조선 / 2017-06-21 13:11
오늘(6월 21일)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다. 하지는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로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이 길어 기온이 크게 상승하는 날이다.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하지’를 맞아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을 소개한다.
◇ 고단백 요리
대표적인 고단백 요리는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영양을 보충한다. 각종 한약재를 사용할 경우 기력이 회복되고 장기 기능이 좋아져 소화력이 높아진다. 장어를 먹는 것도 좋다. 장어에는 비타민A, 철분 등 각종 무기질이 많다. 특히 장어에 든 ω-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단 이런 보양식은 열량이 900㎉ 이상으로 높은 편이어서,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 제철 과일
더운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무기질이 손실되기 쉽다. 따라서 제철 과일을 통해 수분과 칼륨, 미네랄, 비타민 등을 보충하는 게 좋다. 대표적 여름 과일인 수박은 비타민A·C가 풍부하고 수분함량이 높아 비타민과 수분 보충에 제격이다. 참외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고 칼륨이 많아 기력 회복에 좋다. 키위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단백질 분해를 도와 소화에 도움이 된다. 단 수박과 참외는 수분이 많아 콩팥 질환 환자는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 물
여름철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물이다. 더위로 인해 땀이 많이 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땀과 함께 염분이 빠져나가 기운이 없고 나른해질 수 있다. 심하면 탈수증세가 오고 실신을 동반하는 온열 질환에 걸릴 수 있다.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는 게 주용하다. 단, 탄산음료나 커피는 당분이 높고 이뇨작용을 일으켜 오히려 몸에서 수분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순수한 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