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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행·뇌발달 돕는 ω-6 지방산, 어떤 기름 먹어야 좋을까?

호랭™ 2019. 8.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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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행·뇌발달 돕는 ω-6 지방산, 어떤 기름 먹어야 좋을까?

 

헬스조선 / 2019-0811 07:52

 

 

ω-3 지방산은 보충제 등으로 잘 섭취하지만, ω-6 지방산은 어떻게 먹는 게 좋은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ω-6 지방산은 ω-3 지방산과 마찬가지로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이며,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ω-3 지방산과 달리 ω-6 지방산은 굳이 영양제로 보충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서 이미 충분한 ω-6 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ω-6 지방산은 ω-3 지방산 못지않게 우리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다. 혈액순환 개선과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월경 전 증후군과 생리통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처럼 ω-6 지방산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ω-3 지방산의 섭취량에 비해 ω-6 지방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우리 몸에 해가 된다. 염증이나 혈전(혈액이 뭉친 덩어리)을 유발할 수 있다. ω-6 지방산 과다 섭취는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많다.

ω-6 지방산을 섭취할 때는 ω-3 지방산과의 적정 비율을 유지하는 게 좋다. ω-3 지방산과 ω-6 지방산의 비율이 1:4 정도이면 적당하다. ω-3 지방산의 일일 권장량이 500~2,000㎎임을 감안하면, ω-6 지방산은 2,000~8,000㎎ 정도다. 그런데 미국건강영양센터에 따르면 현대인은 ω-3 지방산과 ω-6 지방산 섭취 비율이1:10~1:25 정도로 ω-6 지방산을 과다하게 먹고 있다.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이 ω-6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 옥수수유의 ω-3 지방산과 ω-6 지방산 비율은 1:58, 해바라기유는 0:365이다. 따라서 적절한 비율의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위해서는 땅콩 오일(1:5)이나 카놀라유(1:2) 등의 기름을 사용하는 게 좋다. 하루 식단에서 과도한 ω-6 지방산의 섭취가 걱정된다면 ω-3 지방산의 섭취를 더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ω-3 지방산은 고등어, 연어, 호두 등에 많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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