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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받을 때 꼭 챙겨야 하는 식품 10가지는?

호랭™ 2019. 12. 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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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받을 때 꼭 챙겨야 하는 식품 10가지는?

 

뉴스1코리아 / 2019-12-20 11:21

 

항암치료를 받을 때 필히 챙겨야 하는 식품으로 계란·오트밀·묽은 수프 등 10가지가 선정됐다. 미국의 건강 전문 웹사이트인 ‘헬스라인(Healthline)’은 ‘화학요법 동안 먹어야 하는 10가지 식품(10 Foods to Eat During Chemotherapy)’이란 제목의 9일 자 기사에서 암 환자를 위한 식품의 필수 조건으로 가벼운 맛, 소화 용이, 영양소 농축 등을 꼽았다. 암 환자는 항암제 치료를 받은 도중 구강 건조·미각 변화·구토감·피로감 등 부작용을 흔히 경험하게 되므로 더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하다. 이런 조건을 고루 갖춘 식품으로 다음 10가지를 골랐다.

◇ 계란
피로는 항암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다. 계란은 최고급 단백질과 지방을 암 환자에게 제공해 피로를 이겨낼 힘을 준다. 중간 크기(44g) 계란 1개엔 약 6g의 단백질과 4g의 지방이 들어 있다. 지방은 암 환자에게 에너지를 제공하고, 단백질은 항암치료할 때 특히 중요한 근육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일에 쓰인다. 식감이 부드러운 계란은 구강 통증을 호소하는 암 환자에게 권할 만하다.

오트밀
오트밀은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에게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와 항산화성분을 제공한다. 수용성 식이섬유여서 장(腸) 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장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구강 건조·구강 통증·구역질 등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도 유용하다.

아보카도
식욕이 크게 떨어진 암 환자에게 추천할 만한 식품이다. 불포화 지방이 풍부해 나쁜(LDL) 콜레스테롤 혈중 농도는 낮추고 좋은(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높여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도 돋보인다. 항암치료 뒤 구강 건조·구강 통증·변비·체중 감량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아보카도 섭취가 해소법이 될 수 있다.

묽은 수프(broth)
항암치료 후의 미각 변화는 흔한 부작용이다. 특히 물맛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 묽은 수프의 섭취는 훌륭한 수분 보충법이다. 묽은 수프는 채소나 허브를 물에 담가 만들 수 있다. 육류·닭고기·고기 뼈를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아몬드와 견과류
항암치료 도중 외부 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면 아몬드·캐슈너트 등 견과류가 좋은 간식거리가 될 수 있다. 아몬드 등엔 단백질·건강한 지방·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몬드에 풍부한 구리·망간은 체내 항산화 효소인 SOD(Superoxide Dismutases)의 제조 원료다.

호박씨
호박씨도 아몬드처럼 암 환자에게 이상적인 스낵으로 평가된다. 지방·단백질과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E가 풍부해서다.

브로콜리와 배추과 채소
브로콜리·케일·콜리플라워·양배추 등 배추과 채소는 각종 영양소와 항암·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브로콜리엔 신체 면역 체계 강화에 유용한 비타민C가 듬뿍 들어 있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설포라판 성분은 두뇌 건강 개선을 도울 뿐 아니라 항암치료로 인해 손상된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줄여준다.

집에서 만든 스무디(Homemade Smoothies)
항암치료 중인 암 환자가 딱딱한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식사를 통한 각종 영양소 보충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면 스무디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 각 암 환자의 증상이나 미각 변화에 따라 스무디 재료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음식의 장점이다.

빵 또는 크래커
항암치료 후 설사·구역질이 생겼다면 흰 빵이나 크래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둘 다 소화가 잘 되는 식품이기 때문이다. 통곡으로 만든 빵 등이 영양소는 더 풍부하지만 위에 탈을 일으킬 수 있다.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설사·구역질이 심하다면 소금을 약간 추가한 빵과 크래커를 먹어야 전해질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

생선
항암치료 중이라면 주(週) 2회는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선엔 양질의 단백질과 혈관 건강에 이로운 ω-3 지방산, 비타민D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ω-3 지방산은 두뇌 건강에 이롭고 염증 완화 효과가 있다. 비타민D는 면역력을 강화한다. 생선을 즐겨 먹으면 과도한 체중 감량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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