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의 테크닉도 필요

Etc 2015. 7.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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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의 테크닉도 필요

 
매일경제 / 2008-03-09 15:31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화를 피하려면 자신이 원치 않는 상대의 요구는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남들이 시키는 일, 부탁하는 일이라고 무조건 들어주다가는 결국 지쳐서 쓰러지거나 일이 펑크나거나 둘 중 하나다. 결국 내가 욕을 먹게 된다.

어떻게 하면 부탁을 하는 상사에게 세련되게 거절을 할 수 있을까?

1단계로 우선 상사가 처한 상황에 공감을 표시하며 “무척 난처하시겠군요”라고 말한다.

2단계로 정중하게 거절하고 납득할 만한 이유를 설명한다. “하지만 저도 도와드리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난주 제게 지시하신 프로젝트를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거든요. 두 가지 다 하기는 힘듭니다”라고.

3단계로 성의를 표시하면서 대안을 찾는 노력을 보여준다. “지난주 주신 일이 당장 급한 건가요? 하루 정도 여유를 주신다면 해볼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할까요?”라고 반문한다.

거절에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윗사람에게든 아랫사람에게든 거절할 때는 자신을 낮추면서 말하는 것이 좋다.

“부장님은 왜 그러십니까?”라고 말한다면 싸우자는 이야기밖에 안 된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부당한 일이 있어서 항의할 때는 상사의 행동을 평가하지 말고 객관적인 사실만 전달한다. 자기 말이 진리인 것처럼 말하지 말고 단지 자신의 생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

무조건 “예”라고 하면 부모든 상사든 다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못 견디고 괴로우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결국 그들을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나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일단 “예”라고 해놓고 나면 수습하기가 막막해진다. 다른 이유를 붙여 봐야 괜히 신뢰만 잃기 쉽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해야 한다. 불가능한 일인데 자칫 모호한 태도를 보이면 나중에 자기 꼴만 우스워질 수 있다. 독재자일수록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대답하면 오히려 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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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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