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컬러푸드, 노화 예방에 좋은 보라색 음식 5가지는?
뉴스1코리아 / 2017-06-01 15:24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즐겨 먹는 푸드의 컬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인의 필수 식품으로 가장 많이 찾는 보라색 푸드는 항산화 그 자체다. 보라색 푸드의 항상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매일 우리 몸속에 쌓이는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고 노화를 천천히 지연해 준다. 또한 보라색 푸드는 소아,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 이르기까지 기분을 조절해주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우울증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 가지, 포도 등 맛도 좋고 건강에는 더욱 좋은 ‘퍼플 푸드’의 매력에 빠져보자.
◇ 블루베리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14종의 천연광채 주스 중 항산화력이 가장 높은 것은 블루베리 주스였다. 푸른색이어서 이름 붙은 블루베리는 유제품과 섞이면 아름다운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주요 성분인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블루베리 중에서도 미국이 주산지인 야생 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2배 더 많아 매우 진한 푸른색을 띤다.
◇ 가지
대표적인 퍼플 푸드 가지.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 노화를 막고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높은 항염 효과를 지녀 체내의 병균을 제거해 주는 데에도 도움을 주며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폴리페놀도 시금치보다 2배 정도 많다. 가지는 수분이 무려 95%에 달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좋다. 칼로리가 낮고 식이 섬유와 수분이 풍부해서 변비, 위장염 등 질환을 개선해주고 장내의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 적양파
흙 속의 진주라 불리는 양파. 음식의 단맛을 내주며 영양소가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분석한 결과, 특히 자색양파가 흰 양파보다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함께 안토시아닌 성분까지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양파의 껍질은 알맹이와 비교해 볼 때 48배 이상의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껍질로 물을 끓여 마시거나 가급적이면 함께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 자색고구마
한 개만 먹어도 달콤한 포만감을 안겨주는 고구마. 혈압의 주범인 나트륨을 체내에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또 콜레스테롤을 수치를 낮춰주고 인슐린 분비를 줄여 주어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하다. 고구마의 혈당지수는 55로 감자(90)보다 낮아 저혈당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좋다. 특히 자색고구마에는 포도의 10배에 달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우울증, 심장병에도 도움을 준다. 구우면 당이 올라가므로 가급적 쪄서 먹도록 하자.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된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 포도
보라색 포도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치매 초기 징후를 보이는 평균 72.2세의 남녀 10명이 6개월간 꾸준히 포도를 섭취한 결과 뇌의 신진대사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포도는 껍질째 발효시켜 와인이나 주스로 마실 때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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