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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 주의보’… 재가열하면 안 좋은 식품 5가지

 

파이낸셜뉴스 / 2016-02-23 16:37

 

 

 

많은 직장인들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날 먹다 남긴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다시 데워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모든 음식이 데워 먹기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보관하는 동안 세균에 다시 노출될 수도 있는데다 충분히 가열되지 않을 때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22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영국 식품기준청과 유럽 식품정보협의회의 자료를 토대로 재가열하지 말아야 할 식품 5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 닭

닭과 같은 가금류나 달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균은 바로 식중독을 유발시키는 살모넬라균이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취약해 충분히 익혀 먹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저온이나 냉동 상태에서 재가열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해동할 경우 조리 시간이 길지 않아 충분히 해동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음식은 배탈을 유발할 수 있다.

◆ 밥

쌀밥은 어떻게 재가열 하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다만, 보관방법이 독이 될 수 있다. 방안에 그냥 둘 경우 독소가 생길 수도 있으며 이는 구토나 설사를 유발시키기도 한다.

◆ 감자

감자도 밥과 마찬가지로 한 번 조리를 한 후 어떻게 보관을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온도가 낮은 곳에 감자요리를 보관하면 맹독성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눔이 자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자레인지를 통해 충분히 가열되지 않으면 세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다.

◆ 버섯

버섯 역시 제대로 보관하지 않은 뒤 재가열하게 되면 식중독균으로 인해 배탈이 날 수 있다. 버섯은 냉장보관을 하며 24시간이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시금치

시금치와 같은 잎줄기채소는 낮은 온도에 오래 보관할수록 철분흡수를 막는 질소화합물의 함량이 높아져 어린 아이의 경우 청색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시금치는 되도록이면 재가열해서 먹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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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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