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불청객 황사가 온다 ③] 마늘·황태… 체내 독소제거 ‘킬러푸드’
헤럴드경제 / 2016-03-05 08:13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삼겹살이 황사에 좋다는 속설이 있지만 기관지 속 미세먼지를 씻어준다는 사실이 의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물, 도라지, 마늘, 해조류, 등이 황사에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을 제대로 알고 먹으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 호흡기 보호하는 ‘헬프 푸드’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불러와 잦은 기침과 가래를 생기게 한다. 쌉싸름한 맛이 강한 도라지에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호흡기 내의 점액 분비량을 증가시켜 가래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고등어, 꽁치, 갈치 등 생선도 호흡곤란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생선 속에 있는 ω-3 지방산이 기도 염증을 완화해 주기 때문에 폐질환 환자들이라면 황사철에 꼭 섭취해야할 음식으로 전문가들이 꼽는다.
▶ 혈액순환 ‘도우미 푸드’
알칼리성 채소로 알려진 미나리는 공기 중 매연과 먼지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온 중금소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해주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또 흔히 잘 알고 있는 다시마와 미역 등 해조류도 중금속 배출에 뛰어난 음식이다. 해조류에 함유된 식이섬유 성분 ‘알긴산’이 몸 속에 남아 있는 유해물질을 배설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혈압상승을 막아주는 음식이다.
▶ 체내 독소 제거 ‘킬러 푸드’
공기 중 수은이 체내에 축적되면 어지러움과 만성피로, 고혈압 등의 병을 유발한다고 한다. 마늘은 체내에 쌓인 수은 배출에 좋다. 마늘의 유황성분이 수은과 결합해 배출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 숙취해소 음식의 대명사 황태 역시 몸 속에 축적된 여러 독성을 배출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한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먼지 알레르기 같은 봄철 황사와 꽃가루에 예민한 체질을 개선하는데에도 효과가 있다.
'Food·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불청객 황사가 온다 ①] 미세먼지로 아픈 목… 차 한잔으로 해결하자 (0) | 2016.03.05 |
---|---|
[봄 불청객 황사가 온다 ②] 오렌지·귤·토마토… 황사에 좋은 제철과일 (0) | 2016.03.05 |
봄날의 나른함, 영양 가득한 ‘냉이·달래·두릅’으로 해소 (0) | 2016.03.04 |
뱃살 막는 데 도움 되는 식품 4가지 (0) | 2016.03.03 |
갑상선에 좋은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 8가지 (0) | 2016.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