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코타’ 춘곤증 오는 나른한 봄철 입맛 돋우는데 제격
이데일리 / 2016-03-14 10:02
우유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과 유자의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가 일품
바야흐로 봄이다. 나른한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인 디저트 ‘파나코타’를 소개한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진 ‘파나코타’는 우유와 생크림을 끓여 젤라틴으로 굳힌 푸딩과 같은 디저트로 여기에 새콤달콤한 맛의 유자를 넣으면 더욱 좋다.
우유는 114가지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품으로 양질의 단백질은 물론 탄수화물, 칼슘, 아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우유 단백질 분해 효소는 피부 각질 제거에, 미네랄 성분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자는 비타민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해열과 소화 촉진은 물론 피로 완화,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
우유의 담백함과 유자의 상큼함이 일품인 파나코타는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재료로는 우유 1½컵, 생크림 ½컵, 설탕 80g, 판젤라틴 3장, 유자청 ¼컵, 말린 크랜베리, 장식용 민트 약간씩이 필요하다.
먼저 판젤라틴을 찬물에 자작하게 담가 불린 뒤에 부드러워지면 건져낸다. 이후 냄비에 우유 1½컵과 생크림,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다. 건진 젤라틴을 냄비에 넣고 덩어리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녹인다. 유자청은 잘게 다져 그릇 안쪽에 1작은술씩 넣고 얇게 펴준다.
그릇에 젤라틴을 녹인 우유를 7~80% 정도 붓고 냉장고에 넣어 차게 굳힌 다음 유자청과 말린 크랜베리, 민트 잎을 올려 장식하면 파나코타가 완성된다.
나른한 봄철, 춘곤증을 예방하고 피로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 맛과 영양이 뛰어난 ‘파나코타’를 섭취해보는 건 어떨까. 우유의 담백함과 유자의 상큼한 맛으로 봄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살뜰하게 챙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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