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껍질’, 알맹이보다 더 좋다! 우리가 몰랐던 효능은?
스포츠서울 / 2017-01-12 17:00
흙 속의 진주라 불리는 ‘양파’는 체내 활성산소 제거, 항암 효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양파 안에 들어있는 ‘퀘르세틴’이라는 약리성분 덕분인데, 퀘르세틴이란 플라보노이드(항산화물질)의 일종으로 이미 여러 논문 및 실험을 통해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양파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퀘르세틴 성분을 보다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알맹이 뿐 아니라 양파 껍질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다. 목포대학교에서 실시한 ‘양파의 겹별 퀘르세틴 함량’ 조사에 따르면 양파는 바깥쪽에 위치한 겹일수록 퀘르세틴 함량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장 안쪽 양파 알맹이의 퀘르세틴 함량은 겨우 1㎎에 그쳤지만 가장 바깥쪽 양파 껍질에는 무려 322㎎의 퀘르세틴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양파 껍질을 물에 넣고 끓인 양파물로 양파껍질의 효능을 보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양파물로는 양파의 효능을 온전히 보기가 어려울 수 있다. 오랜 시간 양파 껍질을 물에 오래 달여낸다고 해도 결국 물에 녹는 수용성 영양성분만 추출되고 녹지 않는 불용성 영양성분들은 양파 부산물에 그대로 남겨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파의 효능을 최대한 손실 없이 보기 위해서는 양파를 껍질째 통으로 갈아 내는 전체식 양파즙 제품이 바람직한 선택일 수 있다.
전체식 양파즙의 경우 양파 껍질의 효능을 최대화하기 위해 애초 불용성 성분이 남지 않도록 양파를 껍질째 갈아 사용한다. 이러한 제조방식으로 양파즙을 만들면 버려지거나 남는 양파의 성분이 없어 양파가 가지고 있는 약리성분을 남김없이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이때 일반적인 분쇄 기술로는 영양소 추출에 한계가 있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파의 영양소는 세포벽이라고 하는 딱딱한 겉표면에 둘러싸여 있는데, 일반적인 분쇄 기술로는 세포벽 안에 갇힌 영양소를 꺼내기가 어렵다. 세포벽 안에 들어있는 영양소까지 모두 섭취하기 위해서는 일반 분말보다 입자가 훨씬 고운 초미세분말 방식을 통해 양파를 갈아 낸 전체식 양파즙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양파 껍질에는 몸에 좋은 약리성분인 퀘르세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러한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양파즙과 같은 건강식품을 통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단 양파즙은 제조방식에 따라 약리성분 추출률에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제품의 제조방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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