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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시한폭탄 뱃살… 주범은 짠 국물음식

 

뉴스1코리아 / 2018-06-10 07:00

 

 

 

국물 대신 건더기 건져먹기… 과일도 영량 높아

뱃살은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는 우리 몸의 시한폭탄이다. 뱃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식이요법은 국물음식을 멀리하는 것이다.

국물음식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가 있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지방 사이사이 작은 혈관에서 조직액이 유출되는 현상인 부종이 발생한다. 이 부종이 반복되면 근육 생성을 방해해 체지방이 쉽게 몸에 쌓인다.

설렁탕, 갈비탕 등 고기가 들어가는 국물음식은 고기를 오랫동안 푹 끓이면서 고기 지방이 국물에 녹아 나와 지방함량이 높다. 여기에 깍두기나 젓갈을 곁들여 먹으면 식욕이 크게 증가한다. 국물 없이 밥을 먹기 어렵다면 콩나물국이나 미역국을 먹거나 건더기만 건져먹는 식습관을 기른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살이 찌는 나쁜 식습관이다.

밀가루음식을 먹어도 뱃살이 늘어난다. 밀가루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을 급격히 높이고 체지방으로 전환한다. 밀가루 음식은 짜지도 맵지도 않지만, 반죽할 때 소금이 첨가돼 나트륨 함량이 높다.

담백한 맛인 식빵 1장에는 약 170㎎의 나트륨이 들어간다.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는 가급적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녹황색 채소나 토마토, 우유, 달걀 등을 곁들여 먹는다.

밥 대신 과일을 먹는 것도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진다. 과일 영양성분은 대부분 당질이다. 당질은 체내에서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된다. 밥을 먹고 후식으로 과일을 먹는다면 뱃살을 빼기 어렵다. 과일 섭취량은 바나나를 기준으로 반개 내지 1개 정도가 적당하다. 과일주스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자주 술을 마신다면 뱃살을 피하기 어렵다. 알코올 1g 열량은 7㎉다. 생맥주 500 3잔은 555㎉로 밥 2공기는 420㎉보다 열량이 높다. 술을 마신 다음날 몸무게를 재보면 체중이 0.5~1.5 정도 감소해 살이 빠진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단기적인 이뇨작용에 의해 몸속 수분이 감소한 탓이다.

식이섬유는 제6의 영양소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고 뱃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다. 채소와 해조류, 버섯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대장운동을 촉진한다. 또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 성인병을 예방하고,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배출되는 시간을 지연시켜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해준다.

식사할 때 단백질과 무기질 등 여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소와 생선 위주로 반찬 가짓수를 늘리고, 밥 양은 평소보다 절반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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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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