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블랙푸드의 대표주자 서리태… 모발 건강의 비결

 

뉴스1코리아 / 2019-08-31 09:00

 

 

연예인들의 건강 비법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음식들이 있다. 검은콩이 그중 하나로, 특히 건강관리를 위해 서리태를 추천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검은콩 품종 중 하나인 서리태는 10월에 서리를 맞은 뒤 수확한다고 해서 ‘서리콩’이라고도 불린다. ‘속청’, ‘푸르테콩’이라고도 하는데, 껍질은 검은색이지만 속은 푸른빛이 나기 때문이다.

블랙푸드의 대표주자, 서리태 효능
서리태는 블랙푸드의 대표주자답게 단백질(34.3%), 탄수화물(30.5%), 지질(18.1%)을 비롯해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한다. 특히 짙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 성분이 일반 콩에 비해 4배 이상 많아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예방하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서리태는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리태 속 시스테인(Cysteine) 성분은 모근을 강화하고 모발을 탄력 있게 해 건강한 모발 유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환절기에는 탈모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데 이때 서리태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갱년기 증상 개선에 좋은 음식으로도 빼놓을 수 없다. 서리태 속에 들어있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Isoflavone)은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골다공증, 안면홍조, 우울증 등 각종 증후군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소플라본은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전해진다. 서리태는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돕는 레시틴(Lecithin) 함량이 다른 콩에 비해 높다. 레시틴은 뇌 건강에도 좋다. 뇌세포를 활성화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에게 좋다.

서리태 잘 고르고 보관하는 법
껍질이 균일하게 검은색을 띠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낱알의 굵기가 고른 것을 고르되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자. 물에 불리지 않은 서리태는 지퍼백이나 생수병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물에 불린 서리태는 물기를 제거한 다음 냉동실에 두고 사용하면 밥을 지을 때마다 물을 별도로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서리태 콩물 어떻게 만들까?
깨끗이 씻은 서리태를 물에 5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 다음 새 물과 함께 10분 정도 삶는다. 너무 오래 삶으면 비린내가 나므로 주의하자. 끓인 물은 버리지 말고 믹서로 콩을 갈 때 함께 넣어 농도를 조절하면 된다. 이때 삶은 콩은 식힌 다음 사용해야 하고 소금은 나중에 첨가하도록 한다. 소금을 함께 넣고 갈면 금방 상하게 된다. 완성된 콩물은 음료처럼 그냥 마시거나 콩국수, 수제비, 죽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728x90
Posted by 호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