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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안정감’ 주는 음식 3가지

 

헬스조선 / 2021.07.06 17:01

 

 

 

가정폭력, 왕따 등에 의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이들 중 일부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기도 한다. 이때는 트라우마에 빠진 뇌가 정상 기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미국 정신과 전문의겸 음식을 처방하는 심리학자 우마 나이두 박사의 저서 《미라클 브레인 푸드》를 바탕으로 마음의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음식들을 알아본다.

 

◇ 블루베리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전두엽, 해마에 염증, 활성산소 피해를 입은 쥐를 대상으로 블루베리의 항염 효과를 실험한 2016년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따르면 한 그룹의 쥐에는 블루베리가 풍부한 먹이를 제공하고, 통제 집단에는 블루베리가 포함되지 않은 일반 먹이를 제공했다. 그 결과, 블루베리가 풍부한 먹이를 섭취한 쥐의 뇌 속 세로토닌 수준이 높아졌고, 활성산소와 염증이 줄었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우마 나이두 박사는 “평소 식단에 블루베리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며 “매일 블루베리를 반 컵에서 한 컵 정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ω-3 지방산
동일본 대지진 당시 구조 요원으로 일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통제 실험을 한 결과, 물고기 기름에 함유된 ω-3 지방산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을 줄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자동차 사고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앓는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혈중 ω-3 지방산 수준이 높을수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의 심각성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ω-3 지방산은 연어, 참치 등에 많이 들었다. 생선을 싫어한다면 아마씨유, 콩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이나 호두, 치아씨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다.

 

비타민E

비타민E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앓는 쥐의 불안 수준을 크게 낮춘다는 2019년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비타민E가 뇌에 타격을 주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우마 나이두 박사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도 고무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뇌에 외상을 입은 환자를 대상응로 한 여러 연구에서 비타민E가 더 심한 뇌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E는 해바라기씨, 구운 아몬드, 시금치, 브로콜리, 생토마토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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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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