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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의 종류, 약용버섯과 혼동 사례 자주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파이낸셜뉴스 / 2015-08-23 14:51
독버섯의 종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독버섯과 약용버섯을 혼동해 잘못알고 중독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5일 농촌진흥청은 “붉은사슴뿔버섯을 약용버섯인 영지버섯으로 잘못 알고 채취해 중독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붉은사슴뿔버섯은 1891년 러시아에서 처음 보고된 T-2의 진균독소 생화학 무기로 사용된 곰팡이 독소 중 하나인 트리코테센을 함유하고 있어 섭취 시 자칫 잘못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이 버섯은 갓이 나오기 전의 어린 야생 영지버섯과 겉모습이 거의 흡사해 혼동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붉은사슴뿔버섯은 건장한 성인 남성이 소량(180㎖)만 섭취해도 죽음에 이를 정도로 무서운 독을 가지고 있다.
독버섯에 중독되지 않기 위해서는 채취한 버섯은 먹기 전 반드시 전문가의 확인을 받아야 하며, 야생에서 버섯을 채취해 바로 먹지 않는 것이다.
한편 알광대버섯·흰알광대버섯·독우산광대버섯의 경우에는 치명적인 독버섯이먀, 광대버섯·파리버섯·땀버섯은 구토나 설사 유발, 화경버섯·노란다발·외대버섯은 독성이 강해 심한 복통과 구토 설사를 동반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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