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대신 차 마시는 이유, 알고 있나요?
헬스조선 / 2015-09-18 17:31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차를 마시는 사람이 많아졌다.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다른 음료 대신, 차를 마시는 것이다. 차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어떤 성분 때문일까?
차에 있는 성분 중 건강에 좋다고 가장 널리 알려진 성분은 카테킨이다. 카테킨은 쓴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미 다양한 효능이 입증돼 약이나 건강 보조식품 등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카테킨의 가장 핵심적인 효과는 항산화 작용이다. 우리 몸 안에는 활성산소라는 것이 있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산화하는 원인이자 암,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이 활성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항산화 작용이라 하는데, 카테킨은 매우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갖고 있다.
카테킨은 다이어트를 돕기도 한다. 카테킨은 혈액 속의 포도당, 지방산,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켜 지방이 합성되는 것을 막고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또한 이 효과는 혈액 순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 고혈압, 뇌졸중과 같은 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좋다.
차에 들어있는 다당류도 건강에 좋은 성분이다. 당류는 분자가 비교적 작은 탄수화물의 하나로, 물에 잘 녹고 단맛이 난다. 차의 다당류 중 아라비노스, 리보스와 같은 성분은 당뇨병에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이 성분들은 일반적으로 많이 자란 거친 잎의 차에 더 많이 들어있다.
다른 식물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는 성분인 테아닌 역시 건강에 좋다. 테아닌은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차를 마시면 긴장이 풀리고 침착해지는 기분을 느끼는 이유다.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카페인이 적게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테아닌이 카페인과 정반대의 기능을 해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테아닌의 신경 안정 작용은 수면 장애, 우울증과 같은 증상에 도움이 된다.
'Food·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영양만점 두부요리 ‘마파두부’ (0) | 2015.09.21 |
---|---|
추석, 건강한 상차림과 과일 고르는 법 (0) | 2015.09.20 |
가을을 음미하며… 건강에 좋은 차 5가지 (0) | 2015.09.18 |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색다른 고기 요리가 생각나면 양고기 요리 ‘캅사’ (0) | 2015.09.18 |
‘미녀 과일’ 석류… 남성에게도 좋은 까닭 (0) | 2015.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