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 별미 ‘팥 칼국수’
세계일보 / 2015-10-15 10:51
팥은 비타민B₁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체내에서 비타민B₁이 부족하게 되면 각기병을 비롯 신경, 위장, 심장 등에 여러 가지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비타민B₁은 신경과 관련이 깊어 부족하게 되면 식욕부진, 피로감,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 신경쇠약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따라서 팥은 이러한 중세 및 질병의 예방과 퇴치를 위해 아주 좋은 식품이며,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정신근로자나 수험생 등에게 더욱 좋은 식품이다. 또 신장병, 당뇨병 등에도 유효하다. ‘명의 별록’에 따르면 팥은 한열과 속이 열한 것을 다스리며 소명을 이롭게 하고 소갈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약성본초’에서는 열독을 다스리고 악혈을 없애며 비와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 또 과음으로 인해 구토가 심할 때에는 팥을 달여 그 물을 자주 마시면 빨리 낫는다. 오늘은 흔히 먹을 수 있는 팥죽 대신 팥 칼국수를 만들어 보자.
재료: 팥 1½컵, 밀가루 1½컵, 물 2½컵, 소금·설탕 약간씩
1. 냄비에 팥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 푹 삶은 후 믹서에 간다.
2. 밀가루에 소금을 넣어 체에 내리고 반죽한 후 위생봉투에 담아 30분간 숙성시킨다.
3. 숙성시킨 반죽은 밀대로 0.3㎝두께로 밀고 밀가루를 뿌려 돌돌 접은 후 0.5㎝ 두께로 채 썬다.
4. 냄비에 ①의 팥물을 붓고 끓으면 칼국수 면을 털어서 넣은 후 소금, 설탕으로 간해 완성한다.
728x90
'Food·C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근 진짜 눈 건강에 좋아… 시력 감퇴 예방 (0) | 2015.10.15 |
---|---|
황태국 끓이는 법, 숙취 해소에 효과 만점 (0) | 2015.10.15 |
뱃살 뺄 때도 호박… 못생겨도 실속 최고 (0) | 2015.10.15 |
[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특유의 향이 물씬 나는 맛있는 ‘더덕무침’ (0) | 2015.10.15 |
잔치국수 칼로리, 물냉면·비빔냉면보다 낮다? (0) | 2015.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