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린키위 vs 루비키위, 맛도 다르고 영양도 다르네?

 

레이디경향 / 2026.05.27 15:45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위’. 최근에는 익숙한 그린키위뿐 아니라 붉은 과육이 특징인 ‘루비키위(루비레드)’도 자주 눈에 띈다. “겉모습만 다른 걸까? 영양이나 맛도 차이가 있을까?” 영양 성분부터 맛, 구매 시기까지 영양사 관점에서 비교해봤다.

 

◇ 그린키위 vs 루비키위, 무엇이 다를까

두 종류 모두 영양이 풍부한 과일이지만 세부 성분에는 차이가 있다. 대표적으로 차이가 나는 영양소는 다음과 같다. 비타민C의 경우 루비키위 약 189㎎/그린키위 약 88㎎로 루비키위의 비타민C 함량은 그린키위의 2배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키위의 주요 미네랄인 칼륨은 루비키위 약 338㎎/ 그린키위 약 300㎎ 대동소이하지만 칼륨 역시 루비키위가 조금 더 많다.

 

◇ 식이섬유는 어떨까?

키위 한 알당 루비키위 약 1.8g, 그린키위 약 2.3g이다. 식이섬유는 그린키위가 더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단단한 과육 덕분에 식감이 더 좋고 보관 기간도 더 길다. 칼슘은 루비키위 약 16㎎/그린키위 약 27㎎으로 칼슘 함량도 그린키위 쪽이 높다. 즉,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고 싶다면 루비키위, 식이섬유 섭취를 중시한다면 그린키위를 선택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특히 루비키위에는 붉은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는 점도 특징이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작용이 기대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피부 건강이나 노화 관리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맛은 어떨까?

맛 차이는 꽤 뚜렷했다. 그린키위는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좋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익숙한 ‘키위다운 맛’에 가깝다. 반면 루비키위는 베리류를 연상시키는 달콤함이 강했다. 보다 과일 디저트 같은 풍미가 느껴졌으며 산미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편이었다. 평소 베리류의 달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루비키위가 더 취향에 맞을 수 있다. 외형의 경우 그린키위는 껍질 표면에 잔털이 있는 반면, 루비키위는 털이 거의 없어 매끈한 편이다. 키위는 껍질에도 영양 성분이 들어 있어 껍질째 먹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점에서는 루비키위가 상대적으로 먹기 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린키위는 수입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반면 루비키위는 보통 3월 말부터 5월 말 사이에만 유통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제철 한정 과일’에 가깝다. 짧은 기간만 맛볼 수 있는 만큼 마트에서 발견했다면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728x90
Posted by 호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