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잠들지 못 하는 건 저녁에 먹은 음식 때문일 수도
헬스조선 / 2015-11-30 14:31
26일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들이 소개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잠이 부족하면 다음 날 활동에 지장이 생기고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자기 전에는 수면에 방해되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수면을 방해한다고 소개된 음식은 다음과 같다.
1. 십자화 채소
브로콜리, 콜리플라워와 같은 십자화 채소에는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등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십자화 채소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잠이 오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느리게 되는데, 이것을 소화하는 동안 소화기관이 계속 활동하며 잠이 오는 것을 막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 전에는 십자화 채소를 피하는 것이 좋다.
2. 토마토(토마토소스)
토마토는 비타민C, 철분, 라이코펜등이 풍부한 음식이다. 그러나 토마토는 산성이 강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산성이 강한 음식을 자기 전에 먹으면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음식들은 적어도 자기 3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3. 붉은 육류
붉은 육류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그런데 단백질은 분자구조가 복잡해 소화가 쉽게 되지 않는다. 따라서 단백질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산성이 강한 위산이 필요하다. 이 위산이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고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위산이 역류해 위식도 역류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4. 매운 음식
고추와 같은 매운 음식은 음식의 소화를 돕고 식욕부진을 해소해준다. 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몸에 열을 내고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는데, 이 열을 내는 성질로 인해 수면이 방해받을 수 있다. 체온이 높아지면서 쉽게 잠들 수 없게 된다. 또한 매운 성질은 속쓰림을 유발해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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