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겨울 간식, 군고구마·군밤 먹을 때 조심해야 할 것
헬스조선 / 2015-12-03 17:22
겨울에 특히 별미인 군고구마, 군밤 같은 간식이 있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의 영양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 군고구마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구마는 대표적인 겨울철 간식이다. 고구마는 비타민B·C,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군고구마는 1개(200g)에 약 240㎉로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고구마를 구우면 혈당지수가 높아져 혈당을 빠르게 높이므로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또 당분이 많아 하루에 1~2개만 먹는 것이 좋다. 고구마를 야식으로 먹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밤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고구마의 당분이 누적되고 소화, 흡수가 잘 안 되기 때문이다.
◇ 군밤
밤은 생으로, 구워서, 쪄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다. 밤에는 비타민A·C, 칼륨, 칼슘 등 다양한 영양이 들어있어 어린이의 성장, 환자들의 회복에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밤을 구워 군밤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군밤은 100g당 162㎉다. 고구마와 달리 구워도 혈당지수가 높아지지 않는다. 그러나 열량이 낮은 편이 아니고, 주성분이 탄수화물이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100g은 밤 6알 정도의 무게다.
◇ 붕어빵
뜨거운 팥을 호호 불어먹는 붕어빵도 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붕어빵의 속 재료인 팥은 비타민A·B,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팥 자체는 비만과 관련이 적지만, 붕어빵으로 만들면 밀가루가 많이 들어가며 열량이 높아져 붕어빵 1개에 100~120㎉가 돼 다이어트 중이라면 섭취를 줄여야 한다. 밀가루는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당에서 쉽게 흡수돼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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