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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철 눈 건강, 이것 먹으면 효과가…

 

매일경제 / 2016-09-14 16:23

 

 

일교차가 커지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가을철 계란과 함께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적으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최근 발표한 미국 퍼듀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란과 채소를 함께 먹으면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체내에 더 잘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에 함유된 지방이 채소의 영양소가 몸 속에 더 잘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이다. 한 음식 전문가는 “계란과 함께 케일, 상추, 브로콜리, 피망, 토마토 등을 먹으면 생활 속에서 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란과 노란색·보라색의 채소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제아잔틴, 아연, 비타민A가 풍부하다. 이 성분들은 시신경의 건강을 지켜주고 유행성 눈병과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루테인은 눈의 황반을 형성하고 망막을 건강하게 해주는 영양소다. 미세먼지, 황사로 인한 안구건조증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인체 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를 통해 공급해야 한다. 루테인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계란 노른자를 비롯해 브로콜리, 케일, 시금치, 당근 등이 있다.

제아잔틴은 노란색 채소·과일, 계란 노른자에 들어 있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의 망막을 보호하고 노화를 막는다. 또 눈의 피로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5주동안 하루 한 개의 계란을 섭취토록 한 결과 혈액 중 루테인과 제아잔틴 함량이 각각 26%, 38% 증가했다.

이외 아연은 신체의 면역 기능을 유지시키고 정상적 세포분열을 도와 눈 건강을 유지시킨다. 비타민A는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과 상피세포 성장·발달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다. 또 점막을 형성하고 그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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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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