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매일 호두 한줌을 먹을 때 생기는 몸의 변화


세계일보 / 2017-06-30 14:41




호두는 견과류 중에서도 대표적인 ‘건뇌식품으로’ 꼽힌다. 동의보감은 “호두가 몸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만들고 머리털을 검게 하며 기혈을 보하고 하초 명문을 보한다”고 표현하고 있다. 하초는 신장, 방광 등 하복부를, 명문은 인체에 필수적 열에너지를 간직한 생명의 문을 뜻한다. 매일 호두를 한 줌 먹는 습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호두에는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ω-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인데, 이는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호두에 들은 리놀레산은 동맥경화나 심장병 같은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매일 호두를 한 줌씩 먹었을 때 몸에서 얻을 수 있는 효능을 알아봤다.

1.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호두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ω-3 지방산은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중년 이후에 노출되기 쉬운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 탈모 예방
두피와 모발의 건강은 신장의 기운에 의해 결정된다. 호두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B₁과 비타민E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탈모를 예방한다. 또 호두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 속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겨울철 동상이 걸리지 않도록 한다. 하루 3~7알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더 소량을 섭취해야 한다.


3. 치매 예방
호두를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은 딱딱한 껍질 속 열매 모양이 인간의 뇌를 닮아서 생긴 말이기도 하다. 이유는 다르지만 호두가 두뇌 회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지금까지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호두 속 ω-3 불포화지방산은 뇌기능을 개선해 건망증을 억제하고 치매 등 지적 기능 저하를 방지한다. 또 뇌의 피로 물질을 배출시키는 토코페롤이 풍부해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불면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4. 여드름 치료
호두에는 콜레스테롤과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기능이 있는 레즈베라트롤(Resveratrol)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레즈베라트롤은 항산화와 항염, 항진, 항바이러스 등에 효과적인 물질로 몸의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고 여드름 원인인 염증을 억제한다. 호두에 풍부한 ω-3 지방산은 피부 속 수분으로 오랫동안 잡아두는 역할을 해 피부 세모 막을 재구성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피부 노화를 늦추고 매끈한 피부를 갖도록 도와준다.

5. 다이어트
호두는 100g당 650㎉의 높은 열량을 갖고 있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때 호두 섭취를 피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호두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시 섭취하면 체중 증가와 비만이 될 확률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 사이에 조금씩 섭취하면 간식을 끊을 수 있다.

6. 활력, 생식기능 증가
호두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E를 의미하는 토코페롤(Tocopherol)은 그리스어로 ‘잉태’를 뜻한다. 그만큼 비타민E는 정자 수와 활동성을 좋게 해주는 기능이 있어 생식 능력 향상 효과가 뛰어나다.

728x90
Posted by 호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