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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떨어지는 ‘면역력’… “마늘, 수박 드세요”


머니S / 2018-06-28 06:05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덥고 습한 여름에는 식욕과 체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또한 실내외 온도 차로 체온변화가 급격히 오며 면역력도 감소해 몸 곳곳에서 이상 신호가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질환을 예방하려면 몸에 좋은 영양소 섭취를 통해 기초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체 부위별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과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자.

◆ 축농증… 마늘·키위 등 염증 완화 식품 섭취
여름 코감기가 오랫동안 낫지 않는다면 축농증일 가능성이 높다. 축농증은 콧구멍 주위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인 부비동에 생긴 염증으로, 염증을 완화해주는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염증 완화 식품에는 마늘과 키위가 있다. 마늘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알리신은 항염증·항균 효과가 탁월하고, 키위에는 항산화 역할을 하는 비타민C 함유량이 오렌지의 2배에 달하며 비타민E는 사과의 6배에 달하는 양이 들어 있다.

◆ 유행성 결막염 예방에 좋은 비타민A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안질환으로 유행성 결막염을 빼놓을 수 없다. 유행성 결막염은 눈의 흰자를 둘러싸고 있는 결막과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몸의 방어 기능인 면역력을 높임으로써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눈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A는 각막 표면과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눈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라 할 수 있다. 비타민A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보충할 수 있다. 여름 제철과일인 수박뿐만 아니라 파프리카, 오렌지,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브로콜리, 파슬리 같은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카로틴도 비타민 A로 변환돼 눈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비타민D 항산화 영양소 섭취로 천식 예방
실내 외 온도 차가 큰 요즘 같은 시기에는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노출되기 쉽다. 천식은 한 번 발병하면 평생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호흡기, 환절기가 약하다면 비타민D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체내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D 는 기도의 산화와 염증을 막아 천식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 비타민D는 연어, 고등어, 달걀노른자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표고버섯, 목이버섯 등 식물성 식품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 건조한 눈, ω-3 지방산 풍부한 시금치로 개선 가능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겨울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여름에도 선풍기, 에어컨 등의 냉방기 사용으로 실내환경이 건조해지므로 안구건조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평소보다 건조증상이 심해졌다면 ω-3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불포화지방산인 ω-3 지방산은 눈의 망막과 신경 조직, 눈물층에 다량 분포해 있는 영양소로, 건조한 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다만 ω-3 지방산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시금치는 ω-3 지방산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이다. 또한,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눈을 촉촉하게 하는 것은 물론, 눈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음식만으로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에는 ω-3 지방산, 루테인, 아스타잔틴 등을 한 포에 담아 안구건조증 개선을 돕고 항산화 작용이 강화된 건강기능식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눈은 한 번 시력이 나빠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루테인,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눈을 종합적으로 케어해주는 영양제를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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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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