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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국밥, 유자차… 숙취 푸는 11월 제철음식

 

코메디닷컴 / 2019-11-02 13:16

 

11월은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다. 쌀쌀해지는 날씨와 함께 음주량도 늘어나는 시기다. 술은 도수가 낮은 것으로 하루에 1~2잔 적당량을 마시면 신체나 정신 건강에 약간의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적당한 선을 넘어 술을 과하게 마시다보면 나타나는 괴로운 증상이 숙취다. 숙취는 술에 취한 뒤의 수면에서 깬 후에 특이한 불쾌감이나 두통, 또는 심신의 작업 능력 감퇴 등이 1∼2일간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음주 후에 숙취가 생기는 이유는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 때문이다. 알코올이 몸속에서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으로 바뀌게 된다. 이 성분은 미주 및 교감 신경의 신경섬유를 자극해 구토와 어지럼증, 복통, 심장 박동 증가 등의 숙취 증상을 일으킨다. 숙취를 치료하려면 먼저 체내의 알코올 성분을 없애야 하고, 비타민B₁이나 수분을 보급하여 분해를 촉진시키거나 커피, 차, 과즙 등과 같이 이뇨작용이 있는 것을 마시는 것도 좋다. 이와 관련해 건강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숙취 해소에 좋은 11월 제철음식을 알아본다.

1. 굴
굴에는 철, 아연, 아미노산, 타우린 등이 풍부하다. 철은 빈혈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연은 면역력을 증진하고 세포분열을 활발하게 한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준다. 굴 무침, 굴전이나 굴튀김 등으로 안주로 먹어도 좋지만, 음주 후에 굴죽, 굴밥, 굴 국밥 등으로 먹으면 해장에도 도움이 된다.

2. 해삼
칼슘과 철분이 많아 빈혈과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미네랄 등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또 간 기능을 강화하고 술 해독에도 도움을 준다. 해삼은 물회나 볶음 등으로 즐기면 좋다.

3. 유자
유자에는 레몬보다 3배나 높은 비타민C 함량을 가지고 있다. 또 구연산, 리모넨 성분 등도 많이 있다. 특히 구연산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리모넨은 호흡기나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가벼운 음주 후에 유자차 등으로 피로와 숙취를 해소하는 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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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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