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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에깅낚시 색상선택의 로테이션

 

이씨낚시 / 2008.09.01 10:21

 

 

에깅낚시의 색상선택의 로테이션

 

남해동부나 제주권에서는 일찌감치 에깅낚시의 본격시즌이 개막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동해안은 8월 7일 입추를 기점으로 북동기류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냉수대의 영향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가을 에깅낚시의 시즌이 시작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동해안은 대형급이 출몰하는 봄시즌이나 산란기에 접어드는 6,7월은 수온의 잦은 변화로 에깅낚시는 다소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전혀 에깅낚시가 안되는 상황은 아니어서 냉수대가 주춤하는 시기나 냉수대의 영향이 작게 미치는 아침시간대를 노려 간간히 마릿수의 재미를 보는 메니아 분들도 다소 있었습니다만 물때나 시간대나 수온의 상태나 물속 바닥지형의 상태나 여러가지 조건을 맞추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에깅낚시가 어려웠던 시기였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현재 동해안의 평균수온이 20℃~23℃를 기점으로 큰 폭의 변동이 없이 안정적인 수온을 유지하는 시점이라 베이트 피쉬의 움직임도 활발하고 개체수도 많아져 무늬오징어도 최적의 조건에서 먹이활동을 마음껏하는 시기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씨알면으로는 다소 작은 20cm전후가 주종을 이룬다 할 수 있고 간혹 30cm전후의 씨알이 가세를 하는 시점으로 보여지지만  단년 마릿수의 조과가 좋은 시기로 접어들었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무늬오징어 에깅낚시의 관심도가 많이 높아진 만큼 많은 질문을 받고 있는 편인데 그중에 가장 많은 질문이 에기 색상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 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무늬오징어는 먹이 사냥을 할때 시각의 의존도가 어느 어종 보다도 높다 할 수 있으므로 그날 그시간대, 그물색이나 그 장소에 따라 가장 잘 반응을 하는 에기의 색상을 찾아내는 것이 무늬오징어 에깅낚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늬오징어는 바다에 사는 생물중에 시력이 상당히 우수한데 일본의 자료에 따르면 무늬오징어의 시력은 망막의 시세포 밀도나 렌즈의 촛점거리로부터 계산한 시력은,0·89 정도로  높고 바다의 생물중에서 톱 레벨이라 할 수 있고 또한 빛이 적어도 반응하는 간체로 불리는 시세포가 빽빽이 줄지어 있어 어두운 곳 이라도 사물의 판별이 뛰어나고  콘트라스트의 식별 능력은 높고, 파장역이 470나노미터~50나노미터로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도 상당히 우수하다 합니다.


결국 무늬오징어는 먹이를 사냥할때 시력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고 에기의 색상이나 에기의 움직임이 그날의 조과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 기후, 물색, 밤, 낮, 포인트의 베이트 피쉬의 종류,수심, 물속 바닥의 여건등 여로가지 조건에 의해서 정답의 색상는 달라집니다.


특히 대형급의 무늬오징어 일수록  색상에 아주 민감해 특정한 색상에만 반을을 하는 경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므로 상황에 맞아 떨어지는 색상을 찾아내는 것이 에깅낚시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랄 수 있습니다만 에기의 색상을 고르는 방법이란 것이 정확하게 디지털식의 색상에 대한 공식이란 애초에 불가능한 만큼 상황에 맞는 색상을 찾아내는 것은 각자의 경험과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가지의 칼라의 에기를 항상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러한 색상별로 상황에 맞추어 사용해 보면서 그날의 색상 패턴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에기의 구조는 크게 몸체와 바늘, 씽커, 눈, 지너러미 깃털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수 있는데 어느 한부분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할 수 있습니다만 그중에 에기의 몸체의 형태에 따라 액션을 가했을때 움직임이나 침하자세의 발란스나 몸체의 색상이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할 수 있습니다.


에기의 색상은 몸체에 부착되는 베이스 색상과 그위에 천(마직물)을 부착하여 여러가지 색감을 나타내게 됩니다.


처음 에깅을 시작을 하면 대부분이 외형의 색상에 관심이 많지만 에깅의 고수가 되어 갈수록 베이스 색상에 민감해지게 마련인데 이러한 베이스 색상은 에기가 물속에 입수를 하면서 더욱 선명해지고 베이스 색상이 무늬오징어에게 영향을 많이 미친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베이스의 색상은 통상적으로 금색, 은색, 붉은색, 레인보우, 홀로그램, 야광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기본적인 베이스의 색상위에 입혀진 천(마직물)의 색상과 조화를 이룬 형태의 에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최근 베이스의 색상을 무시한 네츄럴한 색상으로 만들어진 에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에기의 색상은 만들고자 하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수백 종류의 에기가 만들어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색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않는다 생각을 하시면 좋을듯 하고 기본적인 베이스 색상위에 입혀지는 색상은 크게 핑크, 오랜지, 레드, 옐로우가 주가되고 네츄럴한 그린이나 브라운, 은회색, 홀로그램 등 의 색상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에깅낚시의 상황이란 크게 낮낚시와 밤낚시의 패턴으로 나뉘어 진다고 볼수가 있고 낮낚시의 경우 아침, 한낮, 저녁으로 나뉘어지고 밤낚시의 경우 깜깜한밤, 달이 있는밤, 가로등이 있는 포인트 등으로 나뉘어 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깅낚시는 낮 밤 할것 없이  물색이 에깅낚시에는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친다고 보여지는데 에깅낚시는 물색은 맑을수록 좋다 할수 있습니다만 특히 밤낚시는 물색이 흐리면 조과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경향이 강합니다.


동해안의 물색의 탁도는 2m 이상의 물속이 보이면 물색이 맑은 상태인데 한낮보다는 밤낚시의 조과가 우세한 경우가 많고 1m 50cm 권의 바닥이 보이는 정도는 밤과 낮 비슷한 비율로 에깅낚시의 조과가 이루어 진다 볼수 있고 1m권의 바닥이 보이는 정도의 물색은 에깅낚시의 여건으로는 가희 좋은 편은 아니라 보여지는데 이러한 물색은 낮 에깅낚시는 가능하지만 밤낚시는 잘되지 않는 물색이라 할수 있고 50cm의 물속이 보이지 않는다면 에깅낚시는 불가능한 상태라 보시면 될듯 합니다.


그리고 그외의  수온, 베이트 피쉬의 종류나 수심, 물속의 바닥여건에 따른 미세한 변화는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나름대로 차근차근 잊혀 나가야 할 부분이고 이러한 미세한 부분은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과의 연관성도 결코 무시할수 없는 만큼 오로지 경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 보여집니다.


→ 아침  → 물색이 맑을때  →  (베이스 금색 색상 핑크) (베이스 레인보우 색상 핑크) 
                   물색이 흐릴때  →  (베이스 금색 색상 브라운) (베이스 은색 색상 오랜지)

→ 한낮  → 물색이 맑을때  → (베이스 은색 색상 네츄럴) (베이스 은색 색상 핑크)
                    물색이 흐릴때  → (베이스 금색 오랜지) (홀로그램)

→ 저녁  → 물색이 맑을때 → (베이스 금색 색상 오랜지) (베이스 금색 색상 핑크)
                    물색이 흐릴때 → (베이스 적색 브라운) (베이스 금색 오랜지)

밤 → 밤 →물색이 맑을때  → (베이스 은색 색상 회색) (브라운, 야광 핑크)
               물색이 흐릴때  → (베이스 적색 색상 브라운) (베이스 야광 색상 오랜지)

밤 → 달밤 →   물색이 맑을때  → (베이스 금색 색상 그린) (베이스 은색 색상 오랜지)
                     물색이 흐릴때  → (베이스 적색 색상 오랜지) (베이스 야광 색상 핑크)

밤 → 가로등 불빛 →   물색이 맑을때  → (베이스 은색 색상 오랜지) (베이스 펄 오랜지)
                               물색이 흐릴때  → (베이스 적색 색상 핑크) (베이스 야광 색상 핑크)


간단히 전체적으로 요약을 한다면 낮 에깅낚시의 패턴은 베이스의 색상은 금색 → 레인보우 → 네츄럴 →은색  → 적색 순으로 가져가시면 될듯하고
에기의 외피 색상은 핑크 → 오랜지 → 네츄럴 → 홀로그램 순으로 로테이션을 잡으시고
밤 에깅낚시의 베이스의 색상은 적색 → 은색 → 금색 → 레인보우 순,
에기의 외피 색상은 오랜지 → 네츄럴(브라운,은회색,그린) → 핑크 → 홀로그램 순으로 로테이션을 잡으시면 크게 무리는 없을듯 보여집니다.


기본적으로 조건별 색상의 페턴이나 시기별 에기의 선택능력은 개인의 주관에 따르는 경향이 강함니다만 상기의 내용은  나름대로 경험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할 수 있으므로 참조를 하시면 도움이 될듯하고 결코 절대값은 아닌 만큼 각자의 색상 패턴을 만들어 가는 것이 에깅낚시의 또다른 매력이면서 자신만의 정답을 찾는 지름길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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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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