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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튜닝의 종류와 방법

 

2003-09-02 23:58

 


미션 튜닝의 종류와 정의

미션은 엔진의 구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매우 파워 트레인 부의 일 부분으로
에진의 힘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바퀴로 전달할 수 있는가가 관권이 된다.
오토미션의 경우 지금으로선 별다른 튜닝 방법이 없다. 하지만 수동 미션의 경우
운전자의 의도데로 각 단의 기어비를 바꾸거나, 변속 시 발생하는 효율저하 방지,
디프런셜 기어의 교체로 좌우바퀴의 구동력 상실을 방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션 튜닝의 종류와 방법에 대해서 범용적인 것부터 나열해 보자.
1. 퀵 쉬프터 교환
2. 동판과 압력판의 교환
3. 플라이휠의 경량화
4. 종감속 기어의 교체
5. 각 단 기어비 세팅
6. LSD의 장착

위처럼 여러가지 튜닝 방법이 있지만, Street 튜닝용으로 범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1번에서 4번 사항 까지 이다. 여기서 드래그 레이스나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에 참가하는 오너들이 5, 6번 항의 하드 튜닝까지 접근하게 된다.

그럼 각 항목별 장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1. 퀵 쉬프터
퀵 쉬프터는 스포츠 드라이빙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장치 이다.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는 잦은 기어 변속을 요하게 되는데, 이 때 기어 변속 타이밍을
짧게하고 절도 있는 변속감으로 스포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여준다. 퀵
쉬프터는 기존의 변속레버를 제거하고 새로운 제품을 넣어 기어 변환 시 손의
움직임량을 줄여주어 빠른 변속을 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움직임량이 줄어든 대신 조작 시 더 많은 힘을 필요로 하게
되며, 똑 같은 속도로 움직여도 변속타이밍이 빨라지기 때문에 클러치 조작을
더욱 정확하게 해야 한다. 처음 얼마간은 변속타이밍이 맞지 않아 빠른 조작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나, 사용하다 보면 퀵 쉬프터의 매력을 한 것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프터 마켓 용으로는 JSP(Jspeed), SYSTEM, R-side 제품들이 있다. 성능은 모두
비슷하므로 가격이나 디자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또 순정을 개조하여 만들수도 있는데, 잘라서 용접을 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퀵쉬프터는 세팅이 중요하므로, 세팅을 잘하는 곳에서 장착을 하는 것이 좋다.

2. 동판과 압력판
동판과 압력판은 클러치 디스크 어셈블리라 하여, 엔진의 구동력을 미션으로
전달하는 첫번째 구동력 전달 매개체다. 순정 시스템의 경우 최대한 부드럽고
동력손실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일반 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편하며, 내구성 또한 강하다. 스포츠 드라이빙에 있어서는 순정시스템이 갖는

무덤덤하고 어설픈 클러치 미트 감각은 재미를 떨어트리기 마련이다. 지금까지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압력판의 압력을 올리고 동재질의 마찰재료를 넣어

클러치의 슬립손실을 줄이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은 기어변속을

위해 클러치를 밟으려면 높은 압력의 클리치커버(압력판) 때문에 왼쪽 다리에 무리가

오는 것이 대부분 이었으며, 특히 정체구간을 달릴 때 클러치의 무거움(뻑뻑함)과

초기 출발 시 동판의 마찰력은 운전자를 피곤하게 하였다. 또 고속주행 및 고 토크

대역에서의 빠른 기어 변속은 튜닝 클러치 시스템의 마찰력에 의해 쿵~ 쿵~ 하는

변속 충격이 그대로 차체로 전달되어, 운전자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차체의 피로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바로 이러한 부분이 바로 튜닝은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힘들다는 대표적인 단점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얘전에 비해 운전자가 느끼는 감은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밀어주는 제품들이 속속 출시 되고 있고, 또 2~3 플레이트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어, 순정시스템과 엇비슷한 부드러움 속에서도 고속주행 중 혹은

고토크 대역에서의 스포티한 기어변속에서도 디스크의 슬립없이 확실한 변속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에프터 마켓용: VHR 평화발레오, DRAG997, 오구라, T&P, 가야바 외 다수
2-3 플레이트용: 록손(LOXON), 오구라, HKS 외 다수
2-3 플레이트 용 제품의 경우 플라이휠까지 일체형으로 나오고 있어, 경량화에 있어
최고로 손꼽히는 제품이기도 하다.

3. 플라이휠의 경량화
플라이휠은 엔진의 아이들 시 밸런스에 큰 몫을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부품이다.
또한 클러치 커버, 디스크와 한 세트가 되어 엔진의 구동력은 미션으로 전달하는
중요한 부품이다. 때문에 플라이휠의 무게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에서 무게와
내구성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여 만드는 부품이기도 하다. 이 플라이휠은 엔진의
출력축에 직접적으로 붙어서 동작하기 때문에 이 무게의 차이는 엔진 응답성
(리스폰스)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킨다. 플라이휠의 무게는 엔진의 관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oem 상태보다 무게를 절반에 가깝게 경량시킨
에프터 마켓용 제품이 출시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 플라이 휠의 가장 뛰어난 장점은
엔진 응답성 향상이다. 기어변속 및 힐앤토를 쓸 때 빠른 rpm 상승·하강 효과를 이용해
스포츠 드라이빙테크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엔진축의 관성저하로
급가속 때 도움이 되기도 하며, 최고속 도전 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 플라이휠은 압력판과 함께 붙어 있기 때문에 경량을 꽤한다면 압력판 또한 경량의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며, 록손등의 제품처럼 경량 일체식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할 수 잇다.

에프터 마켓용: VHR, SYSTEM 외 각 샵 가공형.
주의: 샵 가공형 제품의 경우 밸런스가 좋지 않을수 있는데, 이는 엔진의 성능을 전체적으로 저하시키며, 메탈 베어링의 파손에 원인이 되기도 한다.

4. 종감속 기어
종감속 기어는 미션 내부의 마지막 출력기어 이다. 바퀴로 전달되기 전 마지막
기어이다. 미션은 우선 엔진으로부터 구동력을 받은 후 1~6단사이의 적절한 기어
배분을 통해 바퀴로 구동력을 전한다. 미션에는 3개의 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2번축에서 1~6단의 기어비를 통한 후 2-3번 축에서 종감속을 통해 최종출력을
바퀴로 전달한다. 따라서 기어비의 계산은 1-2번축 x 2-3번축(종감속) 이 되므로,
2-3번축의 종감속을 바꾸면 1~6단까지의 기어를 쓸 때 최종적인 출력축에서는
모든 기어비가 바뀌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종감속을 바꿀 때는 2번축의 모든

기어를 다 분리해 내는 작업을 통하기 때문에 약간은 까다로울 수도 있으며, 교환 후

조립 시 미세 조정은 미션의 소음과 부하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노련한 샵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종감속의 교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각단의

기어비 변경 효과를 갖게 되므로 어설픈 엔진 튜닝보다 더욱 뛰어난 토크감 상승을

느낄 수 있는 튜닝이다.

5. 각단의 기어비 세팅
기어비 세팅은 기어비를 높여 높은 토크와 가속감을 향상시킬 수는 있지만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경기용 차량이 아니면 쓰이지 않는 부분이다. 드레그 레이스 처럼
극단적인 가속능력을 취하거나, 써킷 경기 같은 일정한 코스에서 빠르게 달리기
위한 방법이 아닐 때는 그리 필요하지도 않다. 대부분 써킷 경기를 위해서는 3단과
4단의 기어비를 바꾸게 된다. 물론 기어비 작업시에는 종감속 기어를 바꾸는 것은
기본이 된다. 용인 써킷의 경우 대부분의 코너에서 3단을 쓰게 되는데, 이 때 엔진
토크가 좋은 rpm을 사용하기 위해 기어비를 변경하게 되는것이다. 이렇게 기어비를
바꾸면 높은 토크대역의 사용으로 코너 탈출 시 가속력을 향상시켜 랩타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종감속 및 기어비의 세팅은 대부분 순간가속 위주로 하기 때문에 정속주행

시 평소보다 높은 rpm을 사용하게 되어 연비면에서 아주 조금 손해를 보게 되기도 한다.

6. LSD 장착
Limited Slip Differential 의 약자로써 커브를 돌기위해 고안된 자동차의 차동장치가
과격한 주행 및 미끄러운 노면에서 구동바퀴 중 한쪽 바퀴가 구동력을 상실하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장치이다. 이는 써킷 같은 곳에서 과격한 코너링을 할 때 무게중심이
코너 바깥쪽으로 치중되어 안쪽바퀴의 접지력이 떨어질 때 가속을 시도하면 접지력이
떨어진 바퀴가 헛돌아 코너링 포스가 떨어지고, 언더스티어 성향이 나타나는 것을
막아준다. 또는 미끄러운 노면 (예를들어 비포장 및 빗길)에서 한쪽바퀴가 슬립으로
인해 구동력을 일어 차량 제어가 난해해 지는 부분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 LSD의
종류로는 기계식 전자식 등이 있으며, 동작특성에 따라 디스크타입, 비스커스 커플링
등 많은 종류로 나눠지게 된다. 1.5, 2Way는 써킷이나 코너가 많은 길에서  쓰이게 된다.

특히 후륜구동 자동차는 드라이빙의 묘미 및 콘트롤 범위의 확대를 위해 LSD의 장착은

필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1.5Way는 가속할 때만 동작하고, 2Way는 가속, 감속 시에

모두 동작한다.

에프터 마켓용 : KAAZ, CUSCO, TRD, NISMO 외 다수

http://www.superdri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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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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