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단 음식 찾았는데… 충치가 예방된다?

 

헤럴드경제 / 2016-01-26 09:00

 

 

 

다크초콜릿·건포도, 충치 예방… 칼슘 많은 우유 충분히 섭취

기온이 뚝 떨어지면 고열량 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당 떨어진’ 사람들 역시 당을 보충해 주기 위한 식품을 찾기 마련이다. 그래서 찾는 것이 단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단 음식은 치아 건강에 나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오히려 충치를 예방하기도 한다.

단 음식의 대명사인 초콜릿은 충치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카카오 함량이 50% 이상 함유된 다크초콜릿은 폴리페놀과 불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건포도 역시 당분이 많아 치아 건강에 안 좋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천연 당분은 입 속에 박테리아가 고착되는 것을 막아주고 플라그를 제거해 준다. 비타민과 미네랄, 철분까지 함유하고 있어 변비나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최강 한파에도 저녁 약속이 끊이지 않는다면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술을 깨기 위해 마시는 따뜻한 녹차는 폴리페놀 성분이 산으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충치와 치주 질환을 예방해 준다. 또 타닌산 성분은 치아에 세균이 달라붙는 것을 막아 착색을 방지하고 입 냄새를 막는 효과가 있다.

술자리가 늘면서 와인 소비도 늘고 있다. 보통 충치가 깊지 않거나 부위가 넓지 않다면 충치가 생긴 치아표면을 긁어 내고 아말감이나 레진 등 보충제를 씌우는 치료를 한다. 그러나 레진 치료 중이라면 재료의 변색을 줄이고 치료 후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해 와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양파는 강력한 항박테리아 성분이 들어 있어 치주질환을 예방해 준다. 섬유질이 풍부해 구강 질환을 유발하는 플라스 제거 효과도 있다.

우유는 칼슘이 풍부해 충치를 예방하고 입 냄새와 치아표면이 부식되는 것을 막아준다. 겨울철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조해 잇몸질환이 악화됐다면 입 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치아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소한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음식을 할 때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간장을 이용하고, 국이나 찌개를 먹을 때는 되도록 건더기만 먹는 것이 좋다. 나트륨 배출을 돕고 입 안의 플라그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배나 사과 등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728x90
Posted by 호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