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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때 달콤한 초콜릿, 효과 있을까?
헬스조선 / 2017-09-21 10:45
우울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초콜릿·과자 등 단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먹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 우울감이 완화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 음식은 우울감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까?
초콜릿처럼 단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단 음식은 몸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낮추고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리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의 건강생활잡지 ‘이팅웰(Eating Well)’은 초콜릿을 우울증에 좋은 식품으로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단 음식이 우울감을 완전히 없애진 못한다. 효과가 매우 일시적인 데다, 단 음식은 열량이 높아 많이 먹으면 비만해지기 쉽다. 우울감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선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을 먹는 게 좋다.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을 이루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은 몸속에서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립토판이 풍부한 붉은 고기·콩 ·바나나 등을 먹는 게 좋다.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인 50g 이내로 먹도록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 50g을 섭취하려면 육류·콩류 등을 하루 250g 정도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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