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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 콩, 종류 별로 영양가 달라

 

헬스조선 / 2015-07-30 11:55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그러나 이 단백질이 콩의 전부는 아니다. 단백질말고도 매우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같은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두뇌 활동을 돕는 레시틴, 몸에서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해 여성의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되는 이소플라본이 대표적인 콩의 영양소이다.

◇ 콩 종류별로 영양가 달라
콩이라고 모두 같은 영양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콩은 종류별로 다른 영양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검은 콩 껍질에는 노란 콩에는 없는 글리시테인이라는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많이 사용해온 쥐눈이콩에는 일반 콩보다 많은 엽산, 칼슘, 비타민C가 들어있으며 이소플라본은 5배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일반 콩은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이 0인데 이에 반해 쥐눈이콩은 무려 127나 함유하고 있다. 완두콩에는 일반 콩에 아예 없는 비타민A가 들어있다. 이렇듯 콩도 종류별로 다른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다.

◇ 조리법에 따라 소화되는 정도 달라
건강에 매우 좋은 음식인 콩은 그 조리방법에 따라 영양이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다. 우선 콩은 생으로 먹으면 거의 소화되지 않는다. 보통 콩은 밥에 넣어서 익혀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약 65% 정도 소화, 흡수된다. 된장으로 만들면 좀 더 흡수율이 높아져 약 80% 정도 소화된다. 콩을 두부로 만들어 먹을 경우 가장 많이 소화, 흡수되는데, 95% 가량 우리 몸에서 소화된다.

◇ 주의해야할 점
여름에 콩국수를 먹는 것은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다. 여름엔 땀으로 몸의 질소가 많이 배설되는데,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콩은 원기 회복을 돕고 더위를 이겨내는 힘을 준다.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으로 여름을 날 수 있는 이유다. 그러나 콩은 기본적으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다. 따라서 콩의 차가운 성질 때문에 평소 배탈이 잦거나 소화가 잘 안되는 등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콩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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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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