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문화 연구가 양향자의 간편 레시피] 오돌 아삭 식감도 맛도 최고 ‘해파리냉채’
세계일보 / 2015-09-25 11:32
해파리는 지방이 거의 없고 수분으로 이뤄진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이다. 해파리에 함유돼 있는 콘드로이틴은 우리 피부나 연골조직, 혈관, 점액 등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우리 신체에서 수분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적당량의 해파리를 섭취하면 체내 수분유지가 원활해지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해파리는 오이와 같이 섭취하면 좋은데, 오이의 아삭한 질감이 해파리의 맛을 더해주고, 해파리에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기 때문. 찰떡궁합인 해파리와 오이를 이용해 떠나간 입맛을 잡아주는 해파리냉채를 만들어보자.
재료: 채 썬 해파리 200g, 오이 1개, 무순 약간
마늘소스: 다진 마늘 2큰스푼, 설탕 4큰스푼, 간장 2큰스푼, 식초 4큰스푼, 소금·참기름 약간씩
1. 해파리를 깨끗이 비벼 씻은 후에 물에 담가 짠맛을 뺀다. 짠맛은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면서 뺀다.
2. 물에서 건져낸 해파리는 따뜻한 물에 살짝 데쳐 낸다. 해파리는 뜨거운 물에 오래 데치면 오그라 들어버리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살짝 담갔다가 건진다.
3. 데쳐진 해파리를 다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4. 오이를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후에 껍질을 잘 다듬어 4~5㎝ 길이로 채 썬다.
5. 마늘소스는 다진 마늘에 식초와 설탕을 넣고, 간장을 약간 넣은 후 고루 썩은 후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기름을 약간만 넣고 맛을 낸다. (참기름을 많이 넣으면 맛이 변함)
6. 채를 썬 오이와 해파리를 한데 섞어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해둔다. 먹기 전에 마늘소스를 충분히 넣고 고루 버무린 후에 무순으로 마지막 장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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