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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뺄려고 오로지 과일? 다이어트에는 독(毒)

 

헤럴드경제 / 2015-10-24 09:00

 

 

 

과일이 무조건 다이어트에 좋다고 맹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중 과일 섭취가 그 종류와 방법에 따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모든 과일이 다이어트에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며 과일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의 경우 단백질과 칼슘의 부족으로 영양상 불균형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근육 소실 때문에 기초 대사량을 떨어뜨릴 수있다. 이 때문에 본래의 식습관으로 돌아오게 되면 이전보다 적게 먹어도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과일은 다이어트의 주(主)가 아닌 부수적인 요소로 먹는 것이 좋다. 꼼꼼하게는 과일의 칼로리와 혈당지수를 체크해 다이어트 시 적절히 섭취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또 다이어트 중일 때는 식사 후에 과일을 먹는 것보다 식사와 식사 사이허기질 때 먹는 게 권장된다. 다이어트시 과일별 주의요령은 다음과 같다.

△ 바나나

바나나는 한 개당 열량이 100~120㎉ 정도다. 당뇨환자들이 혈당수치를 높이기 위해 애용할 정도로 GI(혈당지수)가 높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바나나는아침이나 낮에 먹고, 밤시간이나 특히 식사 후에는 삼가도록 한다.

△ 멜론

멜론 작은 한 조각이 40㎉ 정도로, 달콤한 과즙에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포도

포도는 작은 송이 한 개가 140~150㎉ 정도로 과일 중에서도 열량이 높다. 특히 거봉은 일반 포도 열량의 세 배가량 되므로 적정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 수박

수박은 크게 썰어놓은 한 조각이 50㎉ 정도다. 당도가 높고 흡수가 빨라서 많이 먹어도 포만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식사대용으로는 좋지 않다.

△ 자몽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몽은 이뇨작용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부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다. 육류나 패스트푸드로 기름진 식사를 한 후엔 자몽 반 개 정도를 먹어주면 불필요한 지방의 흡수를 떨어뜨릴 수 있다.

△ 참외

참외는 반쪽(100g)의 열량이 35㎉ 정도다. 씨가 포함된 속 부분을 제외하고 먹는다면 칼로리가 높지 않다.

△ 토마토, 방울토마토

토마토는 100g당 열량이 15㎉ 정도로 매우 낮다.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 시 매우 좋은 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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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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